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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박13일 크리스마스랑 뉴이어가 껴있어서
우리는 평소보다 긴 휴가를 받았다
휴가가 긴만큼 온전히 우리만의 공간에서 쉬고싶어서
이번엔 고풍스런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집은 이스트퍼스 시티에 위치해있는데
근처 시켜먹을 레스토랑도 정말 많고
집 자체도 유럽식 인테리어로 귀족들이 사는 성같은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고 맘에들었다
이 집에는 큰 테라스가 딸려있는데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테라스에서보면 뉴이어 불꽃놀이가 바로 보인다고 하셨다😆

2022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나가서 보기엔 코비드때문에 무섭기도하고 해서
집에서 봤는데 정말 바로 앞에서 보는것처럼 잘 보여서 놀랬다
분위기도 좋고~너무 좋아😍

휴가가 긴만큼 이번엔 우리도 새로운 뭔가를해보고싶어서
쥬리안베이의 바다사자 투어를 다녀왔다💙🦭

쥬리안베이는 퍼스에서 2시간반정도 떨어져있다
여기서 보트를 타고 20분정도 바다로 나가면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이섬에 바다사자 가족들이 살고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 백사장에 누워있는 애들이
다 바다사자이다

스노쿨링 장비와 웻수트를 착용하고 바다에서 기다리면
아기 바다사자들을 만날 수 있다

넘귀여웡 ㅋㅋ 얘네들은 노래를 불러주고 같이 수영해주면
너무 좋아하고 주변으로 와서 애교도 부리고 한다

귀여운 애기바다사자 두마리가 우리근처에서 놀아서 한참을 같이 수영했다 🦭🦭💙💙


아기사자들은 1미터정도에 작은 외모를 자랑하지만
어른바다사자들은 3미터정도의 거대한 동물들이었다
다행히도 어른사자들은 사람에겐 관심이 없고
백사장에 드러누워 낮잠만 잔다
아기들은 아직 호기심이 많은지 사람이 오면 신나서 바다로 들어와 수영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했다
아기사자들이 걱정이 되었는지 엄마사자 한마리가
따라나왔는데 엄마바다사자는 같이 안놀고 저 멀찍히
키즈카페 보내놓은 어머님처럼 구경만하고 있었다 ㅋㅋ

바다 색이 정말 미쳤다!! 초록푸른 에메랄드빛이 나는
쥬리안베이가 정말 신기한게 바다가 푸른색바다랑 에메랄드 바다 두가지 색이 같이있는데 마치 수채화물감 진파랑과 초록을 섞지않고 짜놓은 느낌이었다


1월1일엔 퍼스에서 우연히 친해진 한국인 언니오빠부부가 떡국먹으라구 초대해줘서 언니오빠동생들이랑 같이 떡국도 먹고 한국노래방도 다녀왔다

이번휴가 알차게 보낸거 같다 ㅋㅋ

벌써 내일모레면 사이트 들어가는날
일할땐 그렇게도 안가면서 쉴때만큼은 정말 시간이 너무너무 빠르게 간다

벌써 2022년 새해
올해엔 나에게 어떤 새로운 일들이 생기려나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지만
우리 둘 올 한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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