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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곤하다~~
오늘 비행기가 플라이인 5시40분 비행기라서
새벽 2시반에 일어나 차에 짐싣고 3시반까지 준비하고
3시 45분에 장기주차업체에 차맡기고
그러고 4시공항도착
체크인하고 머하고 정신없고 피곤해서 졸면서 게이트앞에서 기다리는데 누가 Hey Dai and Won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하고 봤더니 세상에 전에 엘리와나 프로젝트 같이하던 리키라는 친구였다 반갑 ㅠㅠ😂😂
이친구는 진짜 너무 배려넘치고 전에 나 허리삐었을때
호랑이연고랑 파스크림 사다준 진짜 착한 친구인데
공항에서 만나니 세상 너무 반가웠다
새삼 옛날얘기좀 하다가 친구먼저 비행기시간되어서 담에 연락하자하구 빠빠이하구
우리도 비행기고고

하 아침비행기는 정말 너무 피곤하다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얼마 잠을 못자서 이륙전부터 착륙까지 비행기에서 내리 기절 ㅋㅋ

요즘 마스터과정 알아보는것 때문에 여러방면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고민도 많은데
하면서 더 느끼는게 유학원이라고 해서 모든게 정확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런 비자나 학교가 다 처음이니 당연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마치 워홀 처음와서 아무것도 모르전 시절 느낌...그런데
장학금관련 부분이나 디테일한 부분에 된다 했다가 안된다 했다가 자꾸 말이 바뀌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처럼 학교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무조건 공신력있는 사이트에서 스스로 확인절차를 거치라고 말해주고싶다
유학원이든 법무사든 누가 된다해서 무조건 그 말만 듣고 확인 안했다가 나중에 아니어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니까.. 하 내가 이거때문에 멘탈 몇번이나 자꾸 갈린다

뭐 내가 가려는 과 자체가 아마 유학원에서도 많이 진행하는 과가 아니고 정보들도 계속 바뀌니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처음부터 알려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장학금 관련해서도 처음엔 첫 준석사기간1년도 나온다 했다가
다시 내가 들으려는 준석사 1년간은 장학금이 원래 안나오는거라 하시고...
이게 푼돈도 아니고 그 1년에 천만원도 넘는 돈차이 인데

뭐 돈내고 받는 상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등록금을 내면 에이전시측에서도 학교에서 커미션 받으니 나름 나는 고객인데..정보를 제공할때 이왕이면 모르는거면 모른다 혹은 알아봐야하면 알아본다 안되는거면 안된다
정확하게 알려주면 참 좋을것 같다.. 자꾸 된다 안된다 된다 안된다 하니 신뢰가 점점 떨어지는 부작용이..하아
스트레스 너무 받았다 ㅠㅠ 그냥 물어보고 참고만 하고
정확한건 내가 결국 다 이민성이든 학교든 정부기관이든 들어가서 다시 알아보는게 맞는것같다

남자친구 파트너비자상태도 남자친구 20시간제약없이 일 된다고만 하셨는데
내가 법무사 상담받고 또 다시 알아보니 준석사 기간인 1년은 제약있고 마스터 과정 2년만 제약이 없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나중에 우리의 계획에 엄청 큰 영향을 미치는데...
결국 내 일이기에 내가 제일 많이 신경쓰는게 정답이다

너무 친절하시긴한데 참 요즘 나도 신경쓸게 많은지 이런것들이 좀 스트레스였다

암튼 이런거 저런거 알아보고 있는데 그중에
내가 진행하려는 마스터코스가 EA인증코스중 Provisional상태인것을 알게되었다
이게 Engineers Australia 에서 심사를 한후 이 코스를 밟은 졸업생들을 Full accreditate 해줄지 이런걸 심사하는건데
지금 내가 가려는곳은 말하자면 심사중인것이다
3가지가 있는데 F가 Full로 심사끝 인증완료이고 Provisional이 심사중인거고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게 인증안됨인데
내가 가려는 코스가 P여서 이 석사과정코스를 밟아도
호주에서 엔지니어로 인정이 되는지 안되는지 이걸 모르겠어서 또 한참 알아보고 상관없다 할지언정
취업할때 회사측에서 Full이 아니어서 불이익을 받거나 선호하지 않으면 어쩌지 이런 고민도 들고 그래서
마이닝학과 교수님께 문의를 드렸는데
답장이왔다

답변은

졸업생들에게 영향이 없고 Fully accredited program 졸업자들과 동등한 자격이라는 답변
그리고 졸업자들 취업도 전혀 상관 없었다고 한다

나는또 졸업후에 엔지니어로 인정이 안되나 그거때매 걱정한건데 그건 아니라니 한시름 놓았다

일단은 내가 고민하던 요소들중 상당부분을 이번 휴가때 처리했다 유학원통해 원서접수하고,
코비드비자 관련 법무사님 상담하고
교수님 상담해서 EA관한거 고민 해결하고

이제 입학 허가만 나오면 영어점수 만드는게 급선무
주변에 물어보니 아이엘츠보는것보다 PTE를 보라고
훨씬쉽다해서 그걸로 준비하는걸로
일하랴 공부하랴 이번스윙 바쁘겠다정말 😂😂
증말 인생 큰결정 할라니까 참 바쁘다바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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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바크루~!!

짧았던 마블바 언로딩이 끝나고 이제 다음스윙부터는 본진 레이다운에서 일을 하게된다

우리끼리 눈치안보고 일해서 참 좋았는데 아쉽당ㅋㅋ


로컬들만 안다는 포트헤들랜드의 숨은 피자맛집

작은 단기출장이었지만 팀리더인 쉐넌이 첫 일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일끝나고 피자를 사주었다
여기는 겉은 허름한 컨테이너 가게처럼 보이는데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쉐넌의 말로는
포트헤들랜드의 숨은 명물이라고 한다

쉐넌이 데려간 포트헤들랜드 피자맛집 미트러버피자
얘는 우리가시킨 까만 통 올리브가 올라간 바베큐 페퍼로니피자


평범해보이지만 도우가... 진짜 겉바속초의 식감미쳤어
진짜 피자맛집답다 완전 추천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알거같았다

일 잘 마치고 드디어 퍼스돌아가는날
저녁비행기에는 간단한 기내식이 나오는데
치킨파이에 미니와인을 한병 받았다
노곤한 상태에서 와인한잔에 하늘석양을 보고있자니
괜시리 마음이 시니컬해지는 기분이었다

화이트와인이랑 레드와인중 고를수있다

퍼스 도착하고 당일엔 너무 피곤해 바로 잠들고
오늘은 오전에 유학원 상담을 받았다

아직 마음이 100프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어쨌든 내 옵션에 넣으려면
이쪽 방향도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서 준비는 미리 해놓으려고 한다

유학원 상담을 받아보니 학사과정이 엔지니어링전공자가 아니면 원래는 엔지니어링석사로 입학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입학전형에 광산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들중에 입학처에서 심사후 뽑아주는 전형이 있어서
나는 아마 그렇게 들어가는 루트로 생각하게 될거다

내가 걸어온 점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선이 되어지는게 참 의미가 있고 신기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모든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아무튼 이 루트로 들어갔을때는 1년의 준석사와 2년의 석사과정이후 엔지니어가되는데 졸업후 1년경력을 쌓고 190비자로 영주권을 받게된다

나도 알아본다고 알아봤지만 확실히 유학원에서는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바로바로 학교측에 문의후 답변받은 내용들을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내가 정확히 알기 힘든 부분들을 짚고 넘어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

입학신청을 하기위해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본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영어성적(아이엘츠6.0이상)
-비자레터
이렇게에다가 여태 내가 일했던 마이닝 이력을 설명하는 이력서 한장이 필요했다
커버레터 한장이 있으면 더 좋을거 같다 하셔서 조만간 각잡고 쓰려고한다

몇년만에 대학교 포탈들어가 성적증명이랑 졸업장떼고 오늘 오전에 모든서류를 정리해서 보내드렸다
그런데 딱 하나 남은게 영어성적이다

나는 영어공인시험을 본적이 없어서 영어성적이 얼마나되는지 알길이 없다...ㅋㅋ

아이엘츠 6.0이상이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얼추 찾아보니 한 70프로정도 맞으면 받을 수 있는 점수인것 같았다
퍼스의 아이엘츠 시험일정을 찾아보니 이번주에도 당장 볼 수있긴한데 거의 30만원돈이고 하니
일단 시험유형도 좀 익히고 감도 잡고 해서 시험은 다음 스윙 쉬는주에 봐야겠다

일하면서 짬짬히 공부좀 하고 한달뒤에 시험을 보려고한다
과연 내 영어는 어느정도 수준인 것일까...ㅎㅎ
제발 6.0이 그리 높은 문턱이 아니길

오늘부터 아이엘츠공부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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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본격적인 일이 시작되었다

우리팀은 뉴질랜드에서온 마오리보이 팀리더 쉐넌과
나 남치니 이렇게 세명이다

나의 크고 귀여운 16톤 포크리프트🧡

우리셋이 하는일은 본진인 레이다운에서 한시간반 떨어진
마블바의 레이다운으로 출근해서
트럭이 올때까지 대기 그리고 트럭에 실린 파이프팩을
언로딩하는 일이다


대충뭐 복잡할거없이
오전에 5시반에 프리스타트를 캠프에서하고 곧장 레이다운으로 간다
도착하면 7시인데 그날오후에 본진에서 언로딩을 마친 트럭 5대와 함께 도착하게된다

5대에는 10팩의 파이프팩이 실려있는데 트럭1대당 언로딩시간은 20분정도 5대를 하면 한시간반정도가 소요된다 그러고나면 오전일은 끝
9시쯤부터 10시까지 바로옆에 있는 50캠프에가서 1시간을 쉬고

50캠프 오피스앞 모습 저 오피스에서 밥도먹고 간식도먹고 쉰다

그리고 다시 트럭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돌아간 트럭은 4시간정도후에 다시 마블바로 돌아온다 본진갔다가 파이프 실어서 다시 마블바로 오는데 걸리는시간이 최소4시간이기 때문이다

7시반에떠난 첫트럭이 11시반쯤 오기때문에 설렁설렁 또 한 한시간반정도 놀고
11시반에 트럭이오면 또 1시까지 언로딩을한다
언로딩후엔 할일이 없는데 우리는 12시간 페이를 받으려면 4시반까지 일이 남아있어야되기 때문에
이때는 10팩중 4팩정도를 바로 일렬로 넣지않고
트럭앞에다 내리기만 한다 ㅋㅋ

요로케 바로 정리안하고 4팩정도 남겨놓는당


그리고 1시에 밥먹으러 오피스 고고 2시쯤좀넘게까지 쉬고

https://youtube.com/shorts/Ih5YKj-yg9A?feature=share




아까남겨놓은 4팩을 아주 처언천히 3시반에서 4시까지 정렬해서 놓는일을하는데
사실 이건 팩당 10분이면 하는일이지만 그냥 천천히한다
돈받으려면 시간맞춰야하니까...ㅋㅋ
쉐넌도 우리끼리 천천히 요령것 하라고 알아서 하게냅둔당 유두리왕ㅋㅋ

그리고 4시퇴근하면 캠프에 5시15분애매하게 도착하는데
그냥 5시반으로 12시간완료!

우리 팀리더가 아주 일도 깔끔하게 유두리넘치게 잘배분하고 도착시간도 유두리있게 30분일찍와도 걍 다 쳐주고 해서 불만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지내고있다

하루 일하는 시간 마블바갈때 2일에 한번씩 운전 1.5시간
트럭언로딩 3시간
팩 일렬로 포크로 놓기 1~2시간 정도
시간도 되게 잘가고 일도 걍 포크모는거라 편하고 좋움

이런식으로만 쭉~하면 정말 워홀끝날때까지도 할 수 있움


오늘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나왓당 🤭🤭🤭
씬나! 홍합이랑 새우랑 조개 잔뜩 먹구
후식으로

딸기쿠키 얌얌 마이닝오면 샐러드랑 닭가슴살 시켜먹어야지 헬스장도 가야지 맨날 생각만한당ㅋ큐큐ㅠ큐

행복하면 댔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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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있는 파이프라인로지스틱 일을 좀 정리하자면
1.터키에서 파이프들을 실어오면 우리 레이다운에다가 보관한다
2.파이프가 필요한 사이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리 레이다운(본진에서) 파이프들이 멀쩡한지 인스펙션후 트럭에 실어 보낸다
3.언로딩할 장소에서 대기후 트럭이오면 파이프를 내리고 건설을 진행하는 타회사에 핸드오버(파이프 권한을 넘겨줌)한다

이정도로 간단하게 축약 할 수 있다.

일단 우리 본진은 포트헤들랜드타운에서 10분거리에 있고
파이프라인프로젝트의 길이는 대략 450km정도이기 때문에 실어서 내리는장소는 계속해서 멀어지게된다

우리가 하게될거 일은 3번과정
당장 29일부터 언로딩하는 곳은 마블바라는 곳인데
우리 본진으로부터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곳이다
차타고 이동시간3시간 꽁돈머니 신난당~


대충이정도거리


29일부터 우리가 할일은 마블바로 출근해서 트럭을 기다리고 파이프를 실은 트럭이 오면 내린뒤 대기하는 일 하루에 4대의 트럭으로 2트립을 할거라고 한다
트럭 한대에는 트레일러가 2개가 붙어서 한번에 고작 2팩밖에 옮길수 없고 그래서 기껏해봐야 하루에 8팩을 내리면 그날일이 끝이다
매니저아저씨 플랜으로는
트럭이 본진에서 파이프를 로딩하는데 30분
그리고 마블바까지 오는데 1시간반

그러고나면 빠르면 8~9시에 첫트럭 도착
매니저아저씨 플랜에 언로딩은 트럭당 10분
4대니까 대충 한 한시간 잡고 내리고나면

다시 트럭이 마블바 돌아가는데 1시간반 로딩30분
마블바로 오는데 1시간반이니 두번째 트럭은 3시간30분 최소로 있어야 오게된다 이건 그냥 최소로 잡은거고
보통은 좀더 걸리더라고

그럼 두번째 언로딩끝 아마도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하면 4시반퇴근할거같다 초반에 2트립하다가 아침 점심 오후 이렇게 3트립하면 정말 좋을거같다고 하는데
트럭드라이버들이 여기 도착하는 시간이 3시를 넘으면 안되어서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3트립은 오바지않을까 하는 경험적추론을 해봄
하루에 일해봐야 진짜 한 3시간 하려나 딱 견적 나오는데
진짜 개~~꿀잡임이 틀림이 없다 이건ㅋㅋㅋㅋ

일단 언로딩 딱하고 땅에 포크로 내려놓는순간부터가 핸드오버되는거라 그걸로 우리회사의 일은 끝이다
파이프가지고 가서 만들고 땅에묻고 지지고볶고 하는건
다른회사일~ 이!래!서! 로지스틱이 최고다
로지스틱은 정말 다른 회사에비해 일이 너무 편하기때문

암튼 그래서 오늘은 29일에 언로딩시작하기전 미리 견학을 다녀왔다
아침에 6시출근해서 짐좀 싣고 아이스박스에 물이랑 간식이랑 좀 채우고 필요한 줄자나 세이프티콘이랑 우리 언로딩끝나면 앉아서 기다릴 텐트랑 의자등등 유트에 싣고
8시에 마블바 출발
막상 도착하고보니 우리 일할곳 바로앞에 캠프가 있는데 엥? 여기 어디서 많이봤던 캠프인데.. 왜 화장실위치를 내가 알고있지?🙂🙃🙂🙃?? 했더니 알고보니
전에 엘리와나에서 살았던 50Camp였다 ㅋㅋㅋ
이게왜 여기에... 하고 궁금해 하니까 본청슈바아저씨가 엘리와나가 끝나서 얼마전 이리로 캠프 전체를 옮겨 왔다고한다 아 그리구 이 슈바아저씨가 우리를 알아봐서 신기했다 너네 엘리와나레일 하지않았냐고 ㅋㅋㅋ 신기방기
마이닝사이트에서 동양인커플은 희귀캐들이라 우리는 좀 눈에 잘 띄는편이다 ㅋㅋ 우리는 누군지 몰라도 다른팀 사람들이 우리를 아는경우가 잦다 ㅋㅋㅋㅋㅋ이럴땐 몰라도 아는척😉😉
거의 리조트만한 캠프를 어케 옮겨왔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아직 완전셋업된건 아니라 우리는 포트헤들랜드에서 출퇴근한다고 했다 개꿀 ㅋㅋ 난 여기숙소가 좋그든요


줄자로 언로딩스팟 길이쟤는중


암튼가서 줄자로 가로세로길이 쟨다음에 그늘막텐트 설치하고 의자놓고 그러고 거기서 피크닉좀 하고 과일먹고 트럭어디로 들어올지 어디다가 언로딩할지좀 회의하고나서 인제 다시 본진복귀

본진레이다운오니 1시였다 ㅋㅋㅋㅋ네 오늘도 꿀빨하루~
그러고 40분까지 점심시간하래서 또쉬고


물건찾기놀이~


진~짜 할거없어서 일거리 찾다가찾다가 없어서 매니저아저씨가 마블바가져갈 물품들 컨테이너에서 미리찾아놓는거라도 하라고 해서 그거 1시간동안 아아아아아주 처어어언천히 찾아놓고 짖짜 시간 개안가서
또 한참쉬다가 슈바아저씨한테 할거없냐니깐 그냥 오피스와서 쉬래서 한또 한두시간 쉬다가 퇴근
아정말 여기 너무 말도안되게 일안시킨다 ㅋㅋㅋ행복🙈


오늘 어드민으로 일하는 카알라아줌마가
우리 6개월치 비행기 다뽑아놨다고 했다 ㅋㅋㅋ
아니 님아 우리 비자 12월에 끝나는데여😅😅
3월까지 나온걸 보고있자니 그냥 코비드비자 쓰고 돈벌만큼 벌고 돌아갈까 하는생각도 든다
그때가서보고~
사실 몇달만 할거니깐 힘든거여도 걍 열심히 하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말도안되게 꿀이어서 이정도면 걍 코비드쓰고 더있고싶기도 하당 ㅋㅋ


아 어제는 우리커플의 3주년이었다
우리회사에서 둘만쓰는 유트를 받았는데 그래서 일끝나고도 자유롭게 놀러다닐 수 있다

그래서 어제는 3주년기념으로 10분거리의 포트헤들랜드해변을 다녀왔다

해변가 근처에 공원이랑 바베큐장도 따로있고 돗자리 펴고 앉아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스팟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되게 잘되어있어서 놀랐다

짜잔 3주년기념 커플샷❤

호주 처음왔을때가 만난지 3개월밖에 안되었을 당시라서
성격이 안맞음 어쩌지 생활방식이 안맞음 어쩌지 걱정도 많이했고 찐친들이 장난으로 니네 3개월안에 돌아온다에 100만원 이러면서 농담도 했었는데

원래6개월만 생각했던 일탈이 3년이 될줄이야
우리커플 정말 180도 다른 성격의 둘이 만났지만
그래서 그런지 한번을 안싸우는 신기한 커플 ㅋㅋ
물론 이게다 마음씨넓고 이해심많은 남친님 덕분이다!😘

커플워홀이 힘들다 잡구하기 어렵다 많이싸운다
워홀와서 90프로는 헤어진다 등등 부정적인 얘기들도 있지만 장점이 훠어어얼씬 많고
이렇게 안싸우고 잘지내는 사람도 많다는거!
커플워홀러들 모두 화이팅이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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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사이트와 포트헤들랜드 타운은 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너무 좋은게 바다와도 10분거리이다

바다를 품은 광산도시 포트헤들랜드

오늘 점심쯤 심부름으로 타운에 스프레이캔을 사러갔는데
바다가 바로옆에 펼쳐져있는걸 보고 감탄이 와하고 절로나왔다

보통의 광산캠프는 정말 붉은 흙 그외에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여기는 내가 여태 다녔던 광산캠프와 비교해도 정말 많이 특별한 곳이라 생각한다

내일은 일끝나고 남자친구랑 둘이 포트헤들랜드의 밤바다를 보러가려고 한다
내일은 우리의 3주년이닷 ㅋㅋ❤👩‍❤️‍💋‍👨

참 우리둘의 연인사이는 신기하고 특별하다
일단 서로 성격이 정 반대인데도 싸우질 않는다ㅋㅋ
함께 호주에 와서 아무것도 없이 둘이서 의지하면서 이뤄간것들, 처음가는곳, 처음보는것 새로운경험들
정~말 지쳐쓰러질만큼 힘든 고생도 함께하고 기쁘고 행복한 날도 같이웃으며 3년을 고스란히 함께해서 더 특별하다
내 20대의 끝과 30대의 시작을 남자친구없이는 얘기 할 수 없을만큼 소중한 사람
우리 벌써 3주년이구낭🧡😘


저번에 들었던 베이직 파이어파이팅 자격증을 메일로 받았다 ㅋㅋ
이제 곧 서드비자도 끝나서 굳이 자격증에 돈쓰기 싫어서
이젠 더 딸일 없을줄 알았는데
호주자격증 컬렉션에 하나더 추가😙


요즘 진짜 할 일이 없는지 오늘도 시간좀 떼우다가
정말 너무 할거없어서 눈치보다가 시키지도 않은 포크리프트 청소를했다 블로워건으로 내부 바람쏴서 먼지좀 없애고 유리창닦고 필터좀 털고
청소좀 해놨더니 슈바아저씨한테 점수좀 딴거같다 ㅋㅋ

아마도 29일까지는 트럭도 오는게 없어서 한가한 나날들이 연속일것같다 오늘도 할거없어서 타운갔다오고 할거없어서 유트몰고 옆에FMG사이트가서 차 물세차 시키고 그냥저냥 시간만떼우는 느낌이다

그와중에 J라는 친구가 새로왔다 첫인상은...
뭔가 서글서글해보이고 덩치도 크고 힘도쎌거같았다
같이 일해보진 않았지만 빠릿한 친구면 좋겠당ㅋㅋ

오늘저녁은 씨푸드데이
홍합 새우랑 생굴 오징어튀김같은 메뉴가 나왔다
해산물러버는 기뿝니다 ㅎㅎ🦐🍤🦑

디저트로 과일이랑 파이좀 먹구 꿀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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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작한지 두스윙차
이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잡고 분위기 파악도 좀 한거같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의 정식 포지션명은
Stock and Warehouse Administrator
웨어하우스 재고관리자이다

큼직하게는 VL머신에 슬롯팅 즉 작고 무게안나가는 재고들을 기존 웨어하우스 선반에서 슬로팅하기
그리고 오더들어온걸 VL머신에서 피킹하고 보내기
데이터 SAP EWM등의 프로그램사용해서 입력 수정 오더 캔슬등등 데이터관리등의 업무들이 있다

 

BHP메일도 받음! 회사컴에 로그인해서 이걸로 SAP EWM등등 프로그램에 들어갈수 있는 접근권한 받았고
이걸루 데이터 관리를 한다

이렇게 데이터관리도 하고

이건 HU스캔하는중

VL의 내부는 대충 이렇다
우리팀의 최대장점 무거운물건 취급안함!
웨어하우스에는 꽤 무게나가는 물건들도 들어오는데
우리팀은 VL머신에 들어갈 수 있는 무게의 물건만 취급한다 한손으로 못드는물건은 캔슬하라는 얘기가 있을정도😚

이건 피지컬 인벤토리카운팅이라고 가끔 디바이스에서 수량이 안맞는 물건이 나오면 체크하고 적는중


웅장한 버티컬티프트들의 모습


암튼 메인일들 말고 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건 아무래도 오류수정이다 진짜 어마어마어마하게 오류가 자주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새로운 오류가 생겨서 매번 수정하는법을 새로 배우는중
일배울게 많긴하다 배워도 배워도 뭐가 새로나와 ㅋㅋ

그래도 이제 2주차라고 짬좀차서 첫주에는 돌아다니고 배우고 하느라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이젠 앉아서 하는일이 많아졌다 ㅋㅋ

우리팀에 사람문제가 좀 있었는데 일단 팀원들이 슈바에게 불만이 좀 많았다 서로 트러블이 있어서
원래 6명이었는데 이번스윙때 한명은 그만두고 한명은 아프다고 안오고 한명은 나이트시프트로 로스터를 바꾸고
다른한명은 한주 쉬는건지 뭔지 이유불분명하게 안옴 6명중 4명이 빠지고 아저씨한분이랑 나랑 이렇게 둘이 이번스윙에 온것
우리팀 비상걸리고 다른팀에서 2명와서 도와주다가 가고
암튼 포지션이 비었는데 새로운 워커를 뽑는다고 했음

여기처음 왔을때부터 슈바한테 비는자리 있냐구 파트너가 잡구한다고 물어봤었다
지금은 풀팀이라서 자리 없다고만 하셨는데
근데 한주만에 빈자리가 생겼다 이때다 싶어서
얼른 남치니 여기서 일할 수 있냐고 물어봄!
아침에 슈바가 보스한테 메일 보내서 물어봐는 주겠다고 하시고
보스가 커플이구 그런데 괜찮겠냐 랭귀지베리어같은건 괜찮겠냐 답장이와서
슈바가 엄청 좋게 일도 빨리배우고 예의도바르고 그렇다고
자기는 전혀문제없다고 해주심

그러고 쫌이따가 일하는데 잠깐 부르시길래 갔더니
보스가 에이전시에 전화해서 뽑아준다고 했다 해가지고
듣자마자 너무 울컥해서 펑펑울음 ㅋㅋ 울 슈바도 나우는거보고 같이 우심ㅋㅋ큐ㅠㅠ

뭔가 떨어져서 일하고 못보고 이랬던게 서러움이 한방에 녹으면서 터진느낌이었다 엉엉

그래도 이제 같이 일하고 같이쉬고 이럴 수 있을거같아서
물론 비행기나오기 전까진 아직 뭐 확정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0프로에서 이제 한70프로정도 가능성이 보인다

제발 같이 일하게 해주세요!
다음스윙때는 꼭 같이 비행기탔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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