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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긴장해서 2시까지 못자다가 30분자고
2시반 기상 짐싸고 공항주차하고 새벽 5시 플라이인!



포트헤들랜드로 다시 돌아가다니 ㅋㅋ 1년째 다녔지만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포트헤들랜드의 사이트들
아즈텍 문명 같다 ㅋㅋ

첫 날은 뭐 특별히 한건 없었다 오전에 기존 프로젝트와 다른 새 프로젝트로 가는거여서 오피스에서 인덕션을 새로 받았다 인덕션하며 셔츠랑 바지랑 신발 물통등등 다 새로받음ㅋㅋㅋ 그리곤 어제 하루는 스키딩팀으로 안가고 야드에 스토어 도와주는 일을 했다 그냥 스트랩 몇개 말고, 트래픽 사인들 몇개 창고 넣고 걍 시간 잘 때웠음 ㅋㅋ

그런데 여기서 만난 스토어맨 졀시가 스토어에 사람이 부족하단 운을 슬그머니 띄우더라 기존에 있던 두명이 다른팀으로 빠져서 지금 엘아저씨랑 졀시 그리고 슈바이렇게 3명이 남았다 한다

암튼 일끝나고 캠프 갔더니 오웈ㅋㅋㅋ 울 전슈바 아저씨랑 애들이 완전 반갑게 다시 돌아왔다고 술파티~ 거하게 한잔 걸치고 8시부터 4시반까지 풀숙면 ㅋㅋ

그리고 오늘 드디어 마티아저씨네 크루인 스키딩팀으로 왔다 여기서 하는일은 야드에서 트럭에 1미터짜리 작은 나무토막들을 실고 파이프라인으로 나와서 그걸 파이프마다 뿌리는 일이다

트럭은 두대가 있는데 아침 프리스타트때 팀원중 한명이 슈바한테 아 베드뉴스라고 트럭드라이버 한명 다른팀 가야대서 우리 트럭 몰사람 1명뿐이라고
그러니까 바로 슈바아저씨가


다이랑 원 너네 HR있지? 너네가 몰아!





그래서 탑승한 Flat bed!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개꿀이다 아침에 텔리모는애가 와서 팀버뭉치 트럭에 실어주면 스트랩하고
사이트까지 70km정도 거리 1시간좀 넘게 운전해서 온뒤 걍 하루종일 처언천히 트럭타고 파이프마다 멈춰주면 애들이 뒤에서 팀버 뿌림 끝!


우리가 몰게된 flat bed!


HR따길 너어어어어무 잘했단 생각이 뭉실뭉실 들었다
나랑 남치니랑 둘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고 쉬는것도 둘이서만 트럭 타고 쉬고 올때 갈때도 둘이 다니니 세상 좋아!

그렇게 짱좋아하고 있는데 두두둥



어제 하루 한 스토어에서 우릴 정말 맘에 들어 하더라고 ㅋㅋㅋㅋ 하~ 나란녀자😏
암튼 스토어맨 졀시가 트럭라이센스 있냐고 문자가 왔다
울 슈바아저씨 말로는 벌써 다른팀에 뺐긴것 같다며 스토어슈바가 자기한테 연락 왔다고 며칠정도 스토어에서 일하게 될거 같다고 한다

사실 여기도 꿀이지만 스토어 가면 텔리도 몰 줄 알고 트럭도 몰 줄 알고 또 여태 내가 호주에서 해온 일들이 거의 다 컨스트럭션 로지스틱 관련 일이었기에 익숙한 일들이라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ㅋㅋ
아저씨 말로는 며칠만 하고 다시 데려올거라 하지만 내생각엔 높은 확률로 스토어에 쭉 있게될지도?
뭐 어딜가든 우린 다 좋고 시켜만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갈거다🙇‍♀️🙇 ㅋㅋ

트럭 드라이버가 될지 스토어맨이 될지 모르겠다만
좋은건 스토어든 슈바아저씨든 얘기 들어보니 여기 프로젝트가 최소 6개월은 남았다는 소식!
잘됐다 정말 ㅋㅋ

어제 우리 팀원들이랑 술파티하면서
CRWP프로젝트 왔다고 하니깐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어떻게 옮겼냐구 ㅋㅋ

역시 호주는 계획대로 안되고 예상못한 일들이 잔뜩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만큼 더 좋은 기회들이 생기니 가끔 힘들고 막막한 상황이 생겨도 그래 이게 더 잘되려고 그러는거야 하고 맘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글고 실제로도 맨날 더 잘풀림 ㅋㅋㅋㅋㅋ
내가 운빨하난 타고났지 ㅎㅋ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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