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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스토어에서 우리를 데려가고 싶어 했었는데
우리를 이 프로젝트로 데려와준 마티슈바아저씨가
자기가 막 데려왔는데 어딜 뺐어가냐고 우리팀도 사람부족해! 하셔서 스토어 구경은 물건너 갔다 ㅋㅋ
지금 팀에 있는것도 좋은데 일단 마티아저씨가 진짜 괜찮은 슈바시고, 둘째로 우리 전용 트럭이 있어서 ㅋㅋ


운전 집중하는 울 남치니

확실히 운이 좋았다 싶은건 일단 어떤 머신오퍼레이터로 가든 목시든 포크든 엑스카든 오퍼레이터로 가는이상 같이 일을 하기는 힘들다 봐야한다 머신마다 한명씩 타는거니까
근데 진짜 너무 운이 좋게도 우린 트럭이라 둘이 한대를 같이 타고 다닌다 출퇴근도 둘이서만 하고 일도 항상 한쌍으로 트럭 타고 다니며 같이하고, 또 하루종일 운전하면 진짜 피곤할텐데 둘이니 서로 힘들때마다 바꿔가며 하기도 너무 좋다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런치랑 과일 간식들 싸가서 밥도 같이먹기 좋당 ㅎㅎ


우리는 자재 뿌리는 일을 하는 팀인데 이렇게 쭉 파이프라인이 이어져 있으면 그 길을 따라가면서

파이프를 받치는 하얀 플라스틱콘 우리가 뿌리는 자재중 제일 무겁다 보기엔 안그래보이는데 제일 복병...😂


하얀 플라스틱콘, 스키드(짧은각목),파란나무포대 등등을 트럭에 실고 뿌리는 작업을 한다

안에 얇은 나무껍데기들이 들어있는 파란포대들 모래 주머니 처럼 생겨서 무거워 보였는데 생가보다 폭신폭신하고 가벼워서 휴 다행


처음 며칠은 오우 생각보다 빡쎈데? 일 강도가 어느 정도로 이어지는지 몰라서 힘들다고 느꼈는데 며칠 분위기 보고 해보니 이것도 별거 없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일하는 루트들 왔다 갔다 하다보면 하루에 운전을 150km정도씩 한다


일단 드라이빙 타임이 길어서 오며 가며 쉬는시간이 길다
보통 하루에 두번정도 트럭에 자재들 올리는데
한번 올릴때 빡쎄고 내리는건 금방이다
이 트럭에 올리는 작업이 제일 빡쎈데 이것 마저도 내일부터는 텔레핸들러 받아서 텔리로 로딩 한다고 하니 진짜 꿀은 내일부터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

새 프로잭트의 새 팀으로 오며 1년간 잘 지내던 숙소를 이전했다 전엔 랜딩리조트에서 생활했는데 이젠 빼박 FMG마이닝캠프로 거처를 옮겼다
확실히 캠프는 리조트보다 질이 떨어지지만 음식만큼은 더 맛있어서 만족! 방사이즈는 남치니방은 새로 지은 블럭이라 쾌적하고 큰데 내방은 ㅠㅠㅠ 진짜 작다 그치만 남치니방은 꽤나 떨어져 있고 내 방의 장점은 키친이든 아이스룸이든 다 가까운거? 그래도 낡은 캠프래서 겁먹었는데 꽤나 쾌적하고 만족스러웠다


수많은 엑스카베이터들의 향연


야드에만 있을땐 우리가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지 다른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팀을와서 파이프라인을 따라 다니다보니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게 좋았다

목시와 엑스카베이터

팀원들도 게으른 사람 한명도 없고 다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벌써 1주일이 지났다니! 새로운 일들 배우고 위치 기억하고 하느라고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질 모르겠다 벌써 내일은 반일데이! 신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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