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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 차근차근 학교 입학준비를 하고 있다

<나의 호주유학 준비과정 타임라인>

6월15일-지은이랑 커피마시면서 2월학기 준비로 영어공부 시작했단 말에 나도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동안은 그냥 공부 하기도 싫었고 좀 쉬고싶다는 마음 놀고싶단 마음이 컸는데 내년 2월학기든 7월학기든 가려면 미리 영어점수라도 받아 놓자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6월18일- 앱유니로 PTE모의고사 보고 본격적으로 PTE공부 시작

7월2일- 처음 PTE 시험을 봤고 목표점수인 E7.0이상의 스코어 달성

7월3일- 유학원이랑 컨택후 학교등록/선수과목 모나쉬에서 등록

7월4일- 유학원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해줌


나는 졸업 후 영주권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애들레이드에 있는 대학으로 찾았는데 GE과정과 석사는 애들레이드유니 석사과정과 플린더스유니 GE과정 두개가있어서 두개를 넣었다

7월6일- 이틀만에 오퍼가 엄청 빨리 나와서 놀랬다
애들레이드 유니 석사과정에서 컨디셔너 오퍼가 나왔다
선수과목을 들으면 입학할 수 있다는 레터를 받았다


7월8일- 찾아보니까 모나쉬코스보다 플린더스 선수과목 코스가 훨씬 빨리 끝낼 수 있길래 모나쉬과정 환불하고 플린더스 과정으로 재신청

이부분 참고할 사람은 꼭 참고하길 학교마다 선수과목 인정해주는 학교 코스들이 다른데 내가 입학원서를 넣은 플린더스유니와 애들레이드 유니는 모나쉬,플린더스 모두 인정 해 주는 학교였다
퍼스에 있는 ECU같은 경우엔 플린더스대학의 Anatomy and physiology short course 는 인정이 안되고 모나쉬대학의 human biology코스는 인정이 된다 학교마다 다르니 입학처에 꼭 확인해야 하지만 일단 나는 가능한 학교라면 무조건 플린더스 유니 숏코스를 추천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가격이 770 880불로 거의 100불차이남
2.모나쉬코스의경우 총 15개의 시험이 있는데 1주일간 4개 시험제한이 있어서 아무리 빨라도 4주가 걸린다, 플린더스코스는 제한이 없어서 빨리만 하면 일주일이든 5일이든 하는만큼 빠르게 끝낼 수 있다.
3.모나쉬 코스의 경우 퀴즈가 오픈북이 아니고(웹캠으로 내가 뭐하는지 다 녹화함) 내가 필기한 종이의 내용만 보며 퀴즈를 풀어야 한다 시간제한도 있다 거기다 1번만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만약 퀴즈에서 50점이하로 페일 할 경우 재시험 불가능하고 다시 880불내고 처음부터 코스를 들어야 한다.
하지만 플린더스의 경우 오픈북이고 시험은 80% 이상 스코어여야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데 시험 횟수 제한이 없어서 여러번 될때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고로 나는 플린더스 숏코스 (Anatomy and physiology short course)가 가능한 학교라면 이걸 듣는걸 무조건 추천한다.

7월10일-플린더스 숏코스 접속 가능한 아이디 이메일로 받았고 수강시작/ 플린더스유니 오퍼받음


7월18일-9일만에 완강 서티피케이션 받고 학교제출완료


이제 학교측에서 서티확인 후 등록금내라고 하면 등록금 이체하면 내 자리 락인 완료

20대후반엔 뭔가를 도전하고 하는게 너무 늦은건 아닐까 내가 나이가 너무 많은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을 했었는데 30대가 되니 오히려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다 내가 호주에 있어서 그런걸 지도 모르겠다 일단 호주는 몇살에 뭘 시작하든 아무도 나이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호주에 있었던 4년반이란 시간동안 한해 한해가 쌓여서 나를 만들고 내 미래를 위한 계단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경험해보니 앞으로 2년간의 학업도 얼마나 내 인생에서 탄탄한 기둥이 되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24년 25년 2년간 학교 열심히 다니고 공부해서 RN등록하고 졸업후엔 영주권받고 경력쌓으며
돈좀 모으다가 FIFO RN으로 복귀해서 주 만불 페이슬립도 갱신한번 하고
우리 둘이서 차곡차곡 모아서 방3개에 깔끔한 집도 한채 사서 강아지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거다

20대에는 미래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뭔가를 하나씩 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30대가 되니
앞으로 내가 갈 길들이 손에 잡히고 또렷히 보인다
아마 예전의 나처럼 불안한 사람들이 있겠지
내가 했던 고민들 처럼 이 월급으로 집은 어떻게 사며 ,결혼은 어떻게 하며 앞으로 내가 내가 꿈꾸는 것 같은 창창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천천히 하나씩 할 수 있는것들을 매순간 열심히 하다보면
그게 하나의 계단이 되고 등불이 되어서 나중에는 뭘 해야하는지 손에 잡히는 순간이 올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튼 나는 이제 곧 워홀 졸업! 새로운 챕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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