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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G에서 포지션정해졌다고 메일이 날라왔다
어드벤스드 시빌 오퍼레이터로 고용되었구
아직 드러그앤 알코올 테스트가 남았는데
지난주 수요일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일주일 기다려야 한대서 이번주 수요일에 받으러 간다
오래도 걸린다 망할 호주 시스템

아그리구 전에 우리랑 일 오래같이 하던 친했던 팀리더친구도 여기회사로 같이 오기로 했다고 연락이왔다
맘 잘맞던 친구라서 다시 같이 일하게 되어서 기뿌닷


오늘은 마이닝 쉐프로 일하고 있는분을 만나서 밥먹구 카페에서 수다도 떨었다
우리랑 동갑이어서 그런지 먼가 코드가 잘 맞아서 웃다 떠들다 하다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갔다 ㅋㅋ

엄청 대단한게 이분이 PTE 8.0받아서 190으로 영주권을 받은 케이스...👍👍
8.0받은 사람을 첨봤는데 진짜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상상이 안된다 ..ㅎㅎ
이분이 영주권준비 당시에 법무사분들이랑 수없이 상담해봤는데 당시엔 쉐프 190으로 영주권을 받은케이스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고 안된다는 말만 들었었다고...
그냥 진짜 영어점수에 기술심사까지 스스로 힘으로 해낸 진짜 대단한 분이다

요즘 영주권 생각을 슬슬 하고있는데 엄청 자극이되었다
열심히 하면 길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코비드 비자끝나고 하려면 먼 미래 일이지만
우리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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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를 통해 전에 다니던 프로젝트로 가게 되긴 했지만 구두 약속이었고 호주는 메디컬 인덕션 비행기표등등 명확히 채용이 진행되기 전까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채용과정을 얼른 진행시켜주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러던중에 이틀전쯤 프로젝트 매니저 아저씨로부터 HR레이디분이 곧 전화할꺼라는 문자를 받았고
어제 아침 10시쯤 연락이 왔는데 핸드폰이 꺼져있어서 전화를 놓친..ㅁㅊ 음성메세지 와있는걸 보고 알고는 다시 전화를 걸어봤는데 여러번 전화를 받지 않아서 하
조급한 마음 타들어가며 하루 더 기다렸고
드디어 오늘 점심쯤 다시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전화론 별말 없었고 이메일주소랑 이름 문자로 보내달라
인덕션이랑 메디컬 진행해야한다 이정도? 짧게 통화후
바로 메디컬 예약 문자랑 인덕션메일을 보내줌

여기서 잠깐 호주광산회사 구직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1.seek.com 이나 Jora, indeed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우리나라 알바몬 사람인같은 사이트)에 내 이력서 넣고 기다리기

2.이력서 넣은 에이전시 혹은 회사가 내 이력서가 맘에들면 전화를함 전화인터뷰간략히

2-2 코비드전엔 대면인터뷰를 했기때문에 전화로 인터뷰날을 잡고 회사를 방문해 인터뷰함(지금은 코비드때매 전화인터뷰만 하는곳이 많아짐)

3. 에이전시/회사에서 내가 맘에들면 자격증티켓,여권,비자등등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라고 함

4.에이전시라면 이 서류를 클라이언트(나를 고용할 고용주 회사)에게 보내고 쓸지말지 결정

5.여기서 클라이언트가 채용하겠다고 하면 메디컬(신체검사)를 하게되는데 이 메디컬이 회사에서 몇백불돈을 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고용이 80프로정도 확실해졌다~ 하고 생각하면됨

6.인덕션도 거의 동시에 하게됨 요즘은 온라인으로 하는데 회사 안전교육/오리엔테이션 이라고 보면됨

7.인덕션마치고 메디컬나왔으면 비행비표날짜가 나오고

8.PPE안전장비들(유니폼셔츠,워크팬츠,잠바,안전부츠등등)을 수령하러 오라고 연락이옴 수령하면됨

9.안전장비찾고 짐싸고 비행날짜에 타고 사이트가면 끝!



암튼 우린 1~4번과정은 이미 전에 똑같은 프로젝트에서 난리부르스 날때까지 일하다 그만두고 다시 데려오는 사람이라 스킵되었고 메디컬과 인덕션중 인덕션 오늘했고 메디컬은 오늘 부킹해놓고 날짜 컨펌해주길 기다리는중 17일에 하게될거같다

회사인덕션 사진

대충 이런식으로 안전교육,직장내괴롭힘교육,다문화교육 등등 하게되는데 회사마다 다 다르지만 이번거는 6시간정도 걸렸다 긴곳은 하루종일해야 하는곳도 있는데 여긴 좀 양반인편!


첨부해서 보내야할 서류들

주소나 전화번호 이런 신상적는 퍼스널 파티큘러폼
가지고있는 티켓 자격증
백신 증명서,호주 운전면허,여권, ppe 사이즈폼
요렇게 달래서 보내줬다

ppe 사이즈폼

이런식으로 자기 사이즈 체크해서 제출하면 유니폼을 회사측에서 제공해준다
간~혹 가다가 작은 에이전시 같은곳에서 유니폼을 자비로 사라고 ..ㅋㅋ 하는곳이 있는데 그런곳은 정~~말 처우가 안좋은거니 거르면된다

인덕션했고 서류 다 보냈고 이제 메디컬만 받고나면
준비끝

그렇~게 가기 싫었었는데 결국 돌아가는구나 ㅋㅋ 참
사람이 간사한게 그렇게 싫었지만 몇주 쉬어서 체력 회복좀 되니까 다시 일해볼까? 하는 맘이 스믈스믈 올라오더라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한번 새마음으로 화이팅하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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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니까 무슨일이 있었냐면
2주전 우리는 일도 거지같이 못하면서 능력없고 인종차별 기저에 깔려있는 매니저와 그옆 측근들이 너무 역겨워 그만두게됨
매니저 그때까지도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나가려면 나가란식이고 우리도 이런곳은 됐다고 하고 나감

열심히 해주던 우리둘 그만두고서 FMG본청입장에선 잘하는 애들 둘이 그만두고 게으른 애들만 남으니 사이트 일이 제대로 안굴러가 비상이 걸렸고 사이트 일이 개판났다고 전에 같이일하던 팀리더가 전화옴ㅋㅋ
(팀리더 둘인데 얘는 우리랑 오래일한 팀리더고 새팀리더가 알랑방구뀌는놈임)

그와중에 싱가포르 출신인 FMG퀄리티매니저 오스카 아저씨가 우리를 상당히 좋게보았었는데 불합리한 사이트 상태에 못이겨 그만뒀다하니 화가 단단히 나셔서
온갖 거지같던 사이트 상황을 본청에 리포트하고
본청에서 결국 엄청난 결단을 내렸는데
지금 사이트 계약을 옆회사로 넘기기에 이른다


가 이제 우리 그만두고 2주만에 사이트에서 일어난 격변

그로인해 현재 사이트매니저와 거지같던 일못하던 애들 싹~다 나가리
옆회사에서 컨트렉을 먹고 옆회사 매트아저씨가 회사 프로젝트매니저분께 말해 우리둘을 데려오자고 말씀하심


어제 프로젝트 매니저분이랑 통화했고
오늘 또 연락와서 곧 원래 우리가 일하던 사이트에 원래 하던 프로젝트로 가게 됨

말그대로 리벤지매치 시작
사이트가서 얼른 그인간들 얼굴표정 보고싶지만
과연 그때까지 있으려나~?

개판 진즉날걸 억지로 우리가 몇배로 노력해서 굴러가게 만들어줬더니 공은 옆에서 알랑방구뀌는 놈들이 다 가로채가고 그러거나 말거나 돈만벌면 되니 묵묵히 일해준 우리를 그따위로 대하더니...

아주 꼴이 좋다~ㅎㅎㅎㅎㅎㅎ
사이트 얼른 가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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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에도 역시나 인생은 단 하나도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째로 지난주까지만해도 뼈를묻을것만 같았던 프로젝트를 내손으로 때려치게 되었다

이유는 말하자면 길고도 긴데 간단히 말하면 ㅈㄴ빡쳐서

일단 매니지먼트랑 새팀리더 사이에 돈관련 비리들
그것과 관련해서 매니지먼트에 잘보이고 싶어하는 새팀리더로 인해 일강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더러운꼴 안보고 싶던 우리는
돈만보고 일만 하자는 마음으로 눈귀닫고 일만 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슈바 와이프가 채용되더니 새팀리더의 사촌 조카 형 사촌의아들까지 이게 일터인지 명절 가'족' 모임인지 분간이 안가게 되고
사이트 굴러가는 꼬라지를 보고있자니
여기서는 더 내가 성장할것도 얻을것도 없겠다 싶고
돈하나 보고 하기엔 스트레스때문에 돈써보지고 못하고 단명할거같아 깔끔하게 ㅈ같아서 그만둔다고 질러주고 나왔다 슈바는 휴가때 좀더 생각해보라느니 했지만 이미 90프로 때려치는걸로 맘굳힌거라..

와츠아저씨랑 퍼스나와서 한국식당에서 참이슬한병까면서
인생얘기좀 하고 조언도 듣고 아저씨는 그래도 돈생각하고 돌아가라고 날 설득하셨지만

사실 5달중 첫스윙을 뺀 나머지 모든스윙을 때려칠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던차라 아니라고 다른곳 찾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와츠아저씨회사에 파워스테이션 로지스틱쪽 일이 있는데 거기 말씀해주신대서 일단 그것도 하나 옵션으로 기다리고있고


같이 일하던 옆회사 QA 매티 아저씨도 연락이 오셔서 자기회사에 사람 구하는지 물어보고 말해주겠다고 하셨다

매티아저씨는 옆회사에서 파견온 우리랑 같이 일하던 인스펙터 아저씨셨는데 그래서 우리사이트의 온갖 더러운꼴들과 비리를 잘 아셨고 그래서 우릴 참 많이 챙겨주셨던 고마운분이다

고마운 아저씨들이 자기회사에 물어봐주신다고 하시긴했지만 막연히 누가 잡 물어다주길 기다리기만 할순 없는 노릇

플라이인 하루전날 에이전시와 매니저에게 전화를해서 그만둔다고 확정을 짓고 한순간에 뭐하나 정해진것 없는 날백수가 되어서 다시 구직을 하려고 seek에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있는데


지금 사는 에어비앤비 집주인 아주머니인 수지아주머니가
오늘 옆방 들어오는 아저씨가 마이닝 비지니스하는 사장님인데 혹시모르니 일할것이 있는지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다

오후쯤 똑똑 누가 우리방에 노크를 해서 나가보니 수지아줌마와 한 멀끔한정장에 빗자루수염을 한 아저씨가 서 계셨다

이 아저씨는 말도 아주 빠르고 누가봐도 나 사업가요 하는 인상을 풍겼는데 18년동안 마이닝회사를 운영하신 사장님이시고 마가렛리버에 살지만 가끔 회사 때문에 이 집에서 단기로 머문다고 하셨다

우리에게 정말 빠르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무슨일을 했는지 물어보더니
하시는 말씀이 진짜 말도안되는데 이 아저씨가 우리가 하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계약을 2주전에 따신것........

....이게 이렇게된다고....??

제이슨아저씨가 회사주소와 자기 전화번호를 주고 내일 회사로 한번 찾아오라고 하고는 바쁘신지 또 누구랑 전화를 하러 가셨다

수지아줌마 말로는 비지니스때문에 맨날 전화를 끼고 사신다고

그래서 오늘 점심쯤 방문한 회사에서 들은건
진짜 너무 신기하게도 정말로 우리가 하던 포트헤들랜드에 위치한 FMG사이트이고 파이프도 우리가 로딩하던 파이버글래스 파이프였다

이 아저씨는 파이버글래스를 다룰줄 아는 오퍼레이터가 필요했고,
정~말 우연히도 옆방사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 로딩업 모든 프로세스를 다 알고 있는 경력자 오퍼레이터였던것 (애초에 더럽게 거지같은 플랜으로 2시간걸리던 로딩업 시스템을 30분컷으로 우리가 다뜯어 고쳐줬으니 우리보다 잘 아는사람이 없다)


이게 말이 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에어비앤비 옆방아저씨가 사장이고
마침 새 계약따낸일이 우리하던일이고
마침 그날 우리가 일을 때려쳤고?

솔직히 블로그 글쓰는 지금도 어이가 없는데
암튼 그래서 오늘 회사가서 HR레이디분이랑 인터뷰하고
티켓이며 서류를 싹 넘겨드리고
목요일에 프로젝트 회의후에 자세한 일정 알려준다고 하고 대기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이런맛이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때려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에쥔걸 놓아야 새로운걸 잡는다

사실 알고보니 FMG가 전회사랑 계약 파기하고
이 제이슨아저씨네 회사랑 재계약한거였음 좋겠닼ㅋㅋㅋ
그럼 리벤지 매치 시작일텐뎅 ㅎㅎ
뭐가되었건 1달뒤에 난 어느 프로젝트에서 무슨일을 하고있을지 참 기대가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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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자로 나의 워킹홀리데이 3년의 비자가 만료되었다
지금은 코비드 비자를 신청해두었고 브릿징비자로 지내고있다 길고긴 워홀이 끝이나다니!!

맨날 처음 호주왔을때 세운 호주워홀 1억모으기
3년간 워홀기간 총결산 수입정리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일하고나면 피곤해서 손도 못대고 있다
이번 RNR휴가때 나가서 하던가 나중에 날잡아 영상으로 만들던가 해야겠다 😓😓

2022년 1월엔 서드비자 끝나고 빼박 한국에 돌아가있을줄 알았는데 요즘 호주에서 가지말라구 그렇게 뭔 새로운 비자를 자꾸 만들어준다 ㅋㅋ지겨워지겨워~

물론 브릿징비자가 얼마나 갈지 또 코비드 비자가 나오면 기간은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없지만
1년 나와주면 지금하고있는 프로젝트에서 뽕을 뽑고 갈텐데

16톤 프롱어테치먼트 포크리프트


지금 현재 5달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하고있고
앞으로 예상 최소 1년은 더 갈거 같은 이 프로젝트

1년이면 최소 7~8천은 더 세이빙 할 수 있기때문에
나에겐 이 비자가 얼마나 가주냐가 정말 정말 큰 관건이 되었다

아직 1월이고 2022년 12달이 까마득하지만
워홀도 끝나도 이제 진짜 막바지이니
새해리셋으로 다시 힘을 내야겠다

오늘은 RDO라서 하루 쉬고 이제 휴가까지 9일 남았다
힘내고 화이팅하고 나가서 충전해야지

오늘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이번엔 큰 스튜디오같은 방에 욕조가 딸린 방으로 예약했다

저번에 묵은 집주인분이랑 같은 집주인분인데
다음에도 오라고 다른 방을 보여주셨는데 거기 방에 있던 욕조에 꽂혀서 다시 가게되었음 ㅋㅋ

나가면 입욕제 잔뜩 사다가 맨날 반신욕할꺼다
이번에나가면 마사지도 한번 받아야겠다
몸이 뻐근하고 피곤😪😪

아맞다 얼마전에 우리캠프에 엘리와나랑 솔라팜때 같이일하던 진환이오빠가 단기셧다운을 하러와서
만났다 ㅋㅋ 진짜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비록 쉬프트가 우리는 데이고 오빠는 나이트라 첫날보고 못보지만 그래도 마이닝 참 좁다는 생각이든다



지난스윙에는 1년전 엘리와나때 같이일한 와츠슈바아저씨를 만나서 같이 피맥하면서 추억얘기도 하고 노가리타임을 가졌다

공항에서도 종종 전프로젝트 하던 친구들을 마주치곤 하고
스윙하면서 종종 전에 일했던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참 반갑다


오늘 저녁엔 5시쯤에만해도 멀쩡하던 하늘이 자주색이 되더니 폭우가 내려쳤다 호주는 날씨가 정말 익스트림하고 스케일도 엄청 크다 해가 쨍쨍하다가 1시간만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가끔 일하다보면 모래폭풍이 불기도 한다
처음엔 와.. 했지만 이젠 이런것도 익숙해진다
호주에 3년을 사니까 외국같지가 않고 이젠 국내같다
한국으로 해외여행 가고싶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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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새벽4시 출근인데 항상 첫출근때 긴장해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고질병때문에 2시간자고 뱅기탑승 비행기에서 좀 2시간정도 잠보충

이때 셧다운워커들+ bhp정규워커들에 비행기도 200명수용가능한 큰비행기여서 그런지 사람들 엄~청나게 북적북적 체크인 1시간걸려서 까딱 늦게갔음 진짜 클날뻔했다 안그래도 졸려죽겠는데 공항에서 진 다빠져서 진짜 비행기 타자마자 바로 기절


일단 방컨디션 너무좋구...❤
지난번 BHP사이트에서는 단기숙소인 숏스테이에서 묵었는데 진심 낡고 그지같은 방에 밥도 별로 맛없어서
현타가 많이 왔었다 얼른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음
근데 여기 일단 퍼머넌트룸으로 줘서 방 크고 쾌적 ㅠㅠ
장기숙소라 플라이아웃때 짐 안빼도되서 넘 편함🤭🤭
나는 캠프에서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밥인데
일단 이틀차에 이틀내내 맛있었음 ㅠㅠㅠㅠ
엉엉 진짜 다행이다 오래 묵을곳인데 별로일까바 걱정엄청함
여기 뭐 클래스들도 많이하는데 쿠킹클래스,그자전거?사이클 클래스, 뭐 별게 다있고
편의시설도 헬스장 수영장은 기본이구 스쿼시장 스크린골프장도 있다 잘되있긴 진짜 잘되어있다
해야 말이지만..ㅋㅋ 나같은 집순이는 귀찮아서 절대안갈듯

일얘기를 좀 해보면


내가 일하는 BHP 센트럴 허브 그러니깐 BHP에 메인 웨어하우스가 3개가 있다 그중 중심부에 위치한 무려 근처 마이닝 3군데+ 타 웨어하우스2개까지 같이 컨트롤 하는 BHP물류의 심장으로 옴... 내가 솔라팜 레일이런거 하며 본 로지스틱이랑은 규모가 다르다 사람도 많고 엄청 바쁨 저런 선반 쭉 있는게 한섹션이고
저런 섹션이 30개정도 빼곡히 있다
내부가 저정도인데 바깥야드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내가 전에 솔라팜에서 일하던 레이다운야드에 3배정도크기

저렇게 물건을 철창선반에 쌓아서 보관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인 웨어하우스 시스템인데
몇달전에 BHP에서 웨어하우스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반을 없애고 버티컬리프트라는 자동화 시스템들 들여온것 새로운 기술이라 아직 쓰는 회사가 거의 없다고 한다

저 양쪽에 하얗게 세워진 기계들이 버티컬 리프트임
기존엔 사람이 선반마다 돌아다니면서 코드찍고 해서 이동거리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면
저 버티컬리프트에는 앞에서 스캔만하면 수백개의 선반중에 물건이 있는 선반을 알아서 찾아 내려주고 레이저 포인트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 알려준다

내가 요번에 들어가게된 팀이 저 버티컬리프트팀이다
원래는 일반 웨어하우스 오피서로 고용된거인데 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팀이 하나 신설되었다고 한다

이 팀의 하는일은 새로운 VL시스템을 전 시스템이랑 접목시키는건데
기존 웨어하우스의 SAP 와 EWM 시스템 두가지+ 새시스템인 VL까지 알아야해서 배울게 엄청나게 많은것 같다 (일반적인 웨어하우스는 저 세가지중 1가지 시스템만 쓴다고한다..)

첫날에 같이일하는 워커분이 자기가 정리한 리스트 보여줬는데 목차만 한 20개... 작동법에 시스템정리 조작법등등 이제부터 차근차근 배울거니 노트하나 들고다니면서 정리하라구.. 아이패드를 하나 사야하나 진짜

일단 기본적인 잡일들 처리하는 간단한거부터 하나씩 배워서 일하는중이다 그래도 새로운걸 배우는게 좀 재밌기는하다 이게 나중에 다 피가되고 살이되겠지
이게 새로 도입된거라 하루에도 오류가 어마어마하게 생긴다
첫날 슈바가 우리팀 팀원들 10년~20년차 웨어하우스 경력자여도 이 시스템이 다 처음이라 어짜피 너랑 똑같다고 너무 안쫄아도 된다하셨는데 그말듣고 더 쫄ㅋ

뭔가.... 다른팀은 사람도 많고 어린친구들도 많고 연령대가 대충 20~40대인데 우리팀은 데이시프트 나포함 6명에 전부다 40대~60대 경력자들이다
아마..내 레쥬메에 솔라팜 팀리더 슈바 이런 야매경력들이 많아서 경력많은줄알고 뽑아놓은 느낌..ㅎㅎ
안짤릴라면 잡일이라도 눈치껏 빠릿빠릿 해야겠다

사실 나이좀 있으신 분들이랑 일해서 일은 훨~씬 편하다
같은 나이또래면 또 인간관계 이런것 때매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데 차라리 나이좀 있으신 분들이랑 일하면 사람관계랄것도 없고 이건 내가 그냥 잘 보필만 하면되는 느낌이라 ㅋㅋ 모르는것도 엄청 잘 알려주시고
물어보면 은근 되게 좋아라 하신당ㅎㅎ


장점이라면 실내일이고 밖에 안나가서 헬멧 목토시 안써도 되고
단점은 엄청 걷고 서있는다 저 VL기계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앞에 서서 모니터 계속 쳐다보면서 슈바랑 아저씨들이 시스템 입력하고 오류찾으면 옆에서 이제 뭐 코드스티커나 이런거 뽑아서 가져달라믄 가져다주고 조작법 계속 배우고 뭐 그런..ㅋㅋ
그런...ㅋㅋ 다리아푸다 3주째 누워만있다가 일할라니
남은 근육이 없는지 다리 너무 아프다 엉어유ㅠㅠ

익숙해지겠지!
온지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얼른 집가고싶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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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늘 전화불통
오늘 오전중으로만 4군데에서 컨택이 왔는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집근처 리버베일에 포크 시티잡 할꺼냐구 연락왔다 29불짜리 그런데 사실 우린..
마이닝으로 가고싶은 욕심이 너무 커서 일단은 오늘중으로
알려준다하고 빠꾸

나는 시티잡 이력서 넣은적이 없는데 어떻게 연락이 오나 했더니 씩에서 내 레쥬메를 매니저들이 열어볼 수 있나보더라고 물어봤더니 씩에 레쥬메 보고 전화한거라더라

그러고 두번째는 fmg사이트 셧다운 오퍼가 왔다
여기는 25일부터 10일간 셧다운인데 페이는 42불 12시간씩 좋다고 하고 낼름 먹었지
티켓이랑 인덕션카드 등등 보내놓고 대기중이구

다른하나는 나 여자라고 깠던 에이전시에서 또 셧다운이나 포크잡 있으니 연락달라고 메일옴
기억을 못하는건지 다른포지션이라 오퍼온건지
여긴그냥 아직 답장안함 빈정상한것도 있는데
일단은 뭐 다른곳들 일 잡혀서 살짝 여유있는것도 있구

또 좀이따 다른 에이전시에서 15일 당장 담주 월욜에 셧다운 갈 사람 또 구하더라구 거기는 워킹엣헤이츠랑 컨파인드 티켓 화카 필요한곳인데 연락와서 여기도 디테일들 보내주고 대기중

후 어제 남치니랑 이력서 폭풍 넣었더니 후폭풍오진다

오늘 또 fmg셧다운 사람이 남치니랑도 전화통화 하고싶다 해서 급하게 스크립트 뭐라말할지 써주고 옆에서 노트북 켜놓도 디렉팅 하고 별 오전에 난리도 난리도 아니었듬
그러길래 내가 평소에 인터뷰 연습좀 하라고 하라고 했는데 말도 드릅게 안들어요 진짜

오전에 서류보내랴 전화받으랴 바빠서 에이전시 투어는 결국 못갔다 일단 여기 확정되면 3월까지야 널널하니 그때까지 걍 천천히 등록하던지 해야겠다


슬슬 숨통좀 틔인다 일중독인가 일을 안하면 왜케
불안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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