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G에서 포지션정해졌다고 메일이 날라왔다 어드벤스드 시빌 오퍼레이터로 고용되었구 아직 드러그앤 알코올 테스트가 남았는데 지난주 수요일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일주일 기다려야 한대서 이번주 수요일에 받으러 간다 오래도 걸린다 망할 호주 시스템
아그리구 전에 우리랑 일 오래같이 하던 친했던 팀리더친구도 여기회사로 같이 오기로 했다고 연락이왔다 맘 잘맞던 친구라서 다시 같이 일하게 되어서 기뿌닷
오늘은 마이닝 쉐프로 일하고 있는분을 만나서 밥먹구 카페에서 수다도 떨었다 우리랑 동갑이어서 그런지 먼가 코드가 잘 맞아서 웃다 떠들다 하다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갔다 ㅋㅋ
엄청 대단한게 이분이 PTE 8.0받아서 190으로 영주권을 받은 케이스...👍👍 8.0받은 사람을 첨봤는데 진짜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상상이 안된다 ..ㅎㅎ 이분이 영주권준비 당시에 법무사분들이랑 수없이 상담해봤는데 당시엔 쉐프 190으로 영주권을 받은케이스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고 안된다는 말만 들었었다고... 그냥 진짜 영어점수에 기술심사까지 스스로 힘으로 해낸 진짜 대단한 분이다
요즘 영주권 생각을 슬슬 하고있는데 엄청 자극이되었다 열심히 하면 길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코비드 비자끝나고 하려면 먼 미래 일이지만 우리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를 해야겠다
새로운 회사를 통해 전에 다니던 프로젝트로 가게 되긴 했지만 구두 약속이었고 호주는 메디컬 인덕션 비행기표등등 명확히 채용이 진행되기 전까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채용과정을 얼른 진행시켜주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러던중에 이틀전쯤 프로젝트 매니저 아저씨로부터 HR레이디분이 곧 전화할꺼라는 문자를 받았고 어제 아침 10시쯤 연락이 왔는데 핸드폰이 꺼져있어서 전화를 놓친..ㅁㅊ 음성메세지 와있는걸 보고 알고는 다시 전화를 걸어봤는데 여러번 전화를 받지 않아서 하 조급한 마음 타들어가며 하루 더 기다렸고 드디어 오늘 점심쯤 다시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전화론 별말 없었고 이메일주소랑 이름 문자로 보내달라 인덕션이랑 메디컬 진행해야한다 이정도? 짧게 통화후 바로 메디컬 예약 문자랑 인덕션메일을 보내줌
여기서 잠깐 호주광산회사 구직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1.seek.com 이나 Jora, indeed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우리나라 알바몬 사람인같은 사이트)에 내 이력서 넣고 기다리기
2.이력서 넣은 에이전시 혹은 회사가 내 이력서가 맘에들면 전화를함 전화인터뷰간략히
2-2 코비드전엔 대면인터뷰를 했기때문에 전화로 인터뷰날을 잡고 회사를 방문해 인터뷰함(지금은 코비드때매 전화인터뷰만 하는곳이 많아짐)
3. 에이전시/회사에서 내가 맘에들면 자격증티켓,여권,비자등등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라고 함
4.에이전시라면 이 서류를 클라이언트(나를 고용할 고용주 회사)에게 보내고 쓸지말지 결정
5.여기서 클라이언트가 채용하겠다고 하면 메디컬(신체검사)를 하게되는데 이 메디컬이 회사에서 몇백불돈을 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고용이 80프로정도 확실해졌다~ 하고 생각하면됨
6.인덕션도 거의 동시에 하게됨 요즘은 온라인으로 하는데 회사 안전교육/오리엔테이션 이라고 보면됨
자 그러니까 무슨일이 있었냐면 2주전 우리는 일도 거지같이 못하면서 능력없고 인종차별 기저에 깔려있는 매니저와 그옆 측근들이 너무 역겨워 그만두게됨 매니저 그때까지도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나가려면 나가란식이고 우리도 이런곳은 됐다고 하고 나감
열심히 해주던 우리둘 그만두고서 FMG본청입장에선 잘하는 애들 둘이 그만두고 게으른 애들만 남으니 사이트 일이 제대로 안굴러가 비상이 걸렸고 사이트 일이 개판났다고 전에 같이일하던 팀리더가 전화옴ㅋㅋ (팀리더 둘인데 얘는 우리랑 오래일한 팀리더고 새팀리더가 알랑방구뀌는놈임)
그와중에 싱가포르 출신인 FMG퀄리티매니저 오스카 아저씨가 우리를 상당히 좋게보았었는데 불합리한 사이트 상태에 못이겨 그만뒀다하니 화가 단단히 나셔서 온갖 거지같던 사이트 상황을 본청에 리포트하고 본청에서 결국 엄청난 결단을 내렸는데 지금 사이트 계약을 옆회사로 넘기기에 이른다
가 이제 우리 그만두고 2주만에 사이트에서 일어난 격변
그로인해 현재 사이트매니저와 거지같던 일못하던 애들 싹~다 나가리 옆회사에서 컨트렉을 먹고 옆회사 매트아저씨가 회사 프로젝트매니저분께 말해 우리둘을 데려오자고 말씀하심
어제 프로젝트 매니저분이랑 통화했고 오늘 또 연락와서 곧 원래 우리가 일하던 사이트에 원래 하던 프로젝트로 가게 됨
말그대로 리벤지매치 시작 사이트가서 얼른 그인간들 얼굴표정 보고싶지만 과연 그때까지 있으려나~?
개판 진즉날걸 억지로 우리가 몇배로 노력해서 굴러가게 만들어줬더니 공은 옆에서 알랑방구뀌는 놈들이 다 가로채가고 그러거나 말거나 돈만벌면 되니 묵묵히 일해준 우리를 그따위로 대하더니...
일단 매니지먼트랑 새팀리더 사이에 돈관련 비리들 그것과 관련해서 매니지먼트에 잘보이고 싶어하는 새팀리더로 인해 일강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더러운꼴 안보고 싶던 우리는 돈만보고 일만 하자는 마음으로 눈귀닫고 일만 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슈바 와이프가 채용되더니 새팀리더의 사촌 조카 형 사촌의아들까지 이게 일터인지 명절 가'족' 모임인지 분간이 안가게 되고 사이트 굴러가는 꼬라지를 보고있자니 여기서는 더 내가 성장할것도 얻을것도 없겠다 싶고 돈하나 보고 하기엔 스트레스때문에 돈써보지고 못하고 단명할거같아 깔끔하게 ㅈ같아서 그만둔다고 질러주고 나왔다 슈바는 휴가때 좀더 생각해보라느니 했지만 이미 90프로 때려치는걸로 맘굳힌거라..
와츠아저씨랑 퍼스나와서 한국식당에서 참이슬한병까면서 인생얘기좀 하고 조언도 듣고 아저씨는 그래도 돈생각하고 돌아가라고 날 설득하셨지만
사실 5달중 첫스윙을 뺀 나머지 모든스윙을 때려칠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던차라 아니라고 다른곳 찾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와츠아저씨회사에 파워스테이션 로지스틱쪽 일이 있는데 거기 말씀해주신대서 일단 그것도 하나 옵션으로 기다리고있고
같이 일하던 옆회사 QA 매티 아저씨도 연락이 오셔서 자기회사에 사람 구하는지 물어보고 말해주겠다고 하셨다
매티아저씨는 옆회사에서 파견온 우리랑 같이 일하던 인스펙터 아저씨셨는데 그래서 우리사이트의 온갖 더러운꼴들과 비리를 잘 아셨고 그래서 우릴 참 많이 챙겨주셨던 고마운분이다
고마운 아저씨들이 자기회사에 물어봐주신다고 하시긴했지만 막연히 누가 잡 물어다주길 기다리기만 할순 없는 노릇
플라이인 하루전날 에이전시와 매니저에게 전화를해서 그만둔다고 확정을 짓고 한순간에 뭐하나 정해진것 없는 날백수가 되어서 다시 구직을 하려고 seek에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있는데
지금 사는 에어비앤비 집주인 아주머니인 수지아주머니가 오늘 옆방 들어오는 아저씨가 마이닝 비지니스하는 사장님인데 혹시모르니 일할것이 있는지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다
오후쯤 똑똑 누가 우리방에 노크를 해서 나가보니 수지아줌마와 한 멀끔한정장에 빗자루수염을 한 아저씨가 서 계셨다
이 아저씨는 말도 아주 빠르고 누가봐도 나 사업가요 하는 인상을 풍겼는데 18년동안 마이닝회사를 운영하신 사장님이시고 마가렛리버에 살지만 가끔 회사 때문에 이 집에서 단기로 머문다고 하셨다
우리에게 정말 빠르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무슨일을 했는지 물어보더니 하시는 말씀이 진짜 말도안되는데 이 아저씨가 우리가 하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계약을 2주전에 따신것........
....이게 이렇게된다고....??
제이슨아저씨가 회사주소와 자기 전화번호를 주고 내일 회사로 한번 찾아오라고 하고는 바쁘신지 또 누구랑 전화를 하러 가셨다
수지아줌마 말로는 비지니스때문에 맨날 전화를 끼고 사신다고
그래서 오늘 점심쯤 방문한 회사에서 들은건 진짜 너무 신기하게도 정말로 우리가 하던 포트헤들랜드에 위치한 FMG사이트이고 파이프도 우리가 로딩하던 파이버글래스 파이프였다
이 아저씨는 파이버글래스를 다룰줄 아는 오퍼레이터가 필요했고, 정~말 우연히도 옆방사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 로딩업 모든 프로세스를 다 알고 있는 경력자 오퍼레이터였던것 (애초에 더럽게 거지같은 플랜으로 2시간걸리던 로딩업 시스템을 30분컷으로 우리가 다뜯어 고쳐줬으니 우리보다 잘 아는사람이 없다)
이게 말이 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에어비앤비 옆방아저씨가 사장이고 마침 새 계약따낸일이 우리하던일이고 마침 그날 우리가 일을 때려쳤고?
솔직히 블로그 글쓰는 지금도 어이가 없는데 암튼 그래서 오늘 회사가서 HR레이디분이랑 인터뷰하고 티켓이며 서류를 싹 넘겨드리고 목요일에 프로젝트 회의후에 자세한 일정 알려준다고 하고 대기중이다
고용주레터는 미리 매니저아저씨한테 말해서 지난달에 받아두었고 나머지 서류는 폰으로 스캔후 pdf파일로 만들어서 첨부완료
코비드비자는 크리티컬 섹터에서 일할경우 12개월까지 비자가 나오는데 우리가 일하는 광산은 이 크리티컬 섹터에 포함되지않는다 그래서 논크리티컬 섹터로 코비드 비자를 넣었고 이렇게되면 3개월정도 나온다고 이민성 홈페이지에 써있어서 나오면 좋은거고 아님말고 하는 맘으로 일단 지름!
한달만 더 일해도 개이득이니까 할 수있는만큼 일단 최대한 일하려고 한다 논크리티컬 섹터로 코비드비자 신청 한 케이스가 잘 없는거 같아서 어뜨케 나올진 진짜 모르겠다
안나오면... 1월초에 한국가야지모 나와도 좋고 안나와도 좋고 하는 마음🙃🙂🙃
요즘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승인난 사람들도 꽤 많고 호주 국경도 12월 15일부터 풀리고 꽁꽁 싸맸던 서호주 조차도 2월 5일에 국경봉쇄를 푼다고 하니 진짜 위드코로나로 가는건지 뭔가 되게 급하게 호다닥 빗장들을 푸는 느낌이다
그래서 코비드비자가 사라질까 내심 걱정이된다... 우리 승인전에 사라지진 않겠지 제바알~~
호주 처음 워홀 신청할 퍼스트비자일때만해도 퍼스트비자 세컨비자 2년이 끝이었는데 우리 퍼스트비자일때 갑자기 서드비자가 생기더니 서드비자 하고있으니 또 코비드비자가 생기고 한국가지말고 호주에 눌러살라는 하늘의 뜻인지 1년이 2년되고 2년이 3년이되고 이젠 앞으로 얼마나 더 있게될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빨리 비자 승인이나든 아니든 결론이나서 계획좀 세우고싶다🙉🙉
우리셋이 하는일은 본진인 레이다운에서 한시간반 떨어진 마블바의 레이다운으로 출근해서 트럭이 올때까지 대기 그리고 트럭에 실린 파이프팩을 언로딩하는 일이다
대충뭐 복잡할거없이 오전에 5시반에 프리스타트를 캠프에서하고 곧장 레이다운으로 간다 도착하면 7시인데 그날오후에 본진에서 언로딩을 마친 트럭 5대와 함께 도착하게된다
5대에는 10팩의 파이프팩이 실려있는데 트럭1대당 언로딩시간은 20분정도 5대를 하면 한시간반정도가 소요된다 그러고나면 오전일은 끝 9시쯤부터 10시까지 바로옆에 있는 50캠프에가서 1시간을 쉬고
50캠프 오피스앞 모습 저 오피스에서 밥도먹고 간식도먹고 쉰다
그리고 다시 트럭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돌아간 트럭은 4시간정도후에 다시 마블바로 돌아온다 본진갔다가 파이프 실어서 다시 마블바로 오는데 걸리는시간이 최소4시간이기 때문이다
7시반에떠난 첫트럭이 11시반쯤 오기때문에 설렁설렁 또 한 한시간반정도 놀고 11시반에 트럭이오면 또 1시까지 언로딩을한다 언로딩후엔 할일이 없는데 우리는 12시간 페이를 받으려면 4시반까지 일이 남아있어야되기 때문에 이때는 10팩중 4팩정도를 바로 일렬로 넣지않고 트럭앞에다 내리기만 한다 ㅋㅋ
내가 하고있는 파이프라인로지스틱 일을 좀 정리하자면 1.터키에서 파이프들을 실어오면 우리 레이다운에다가 보관한다 2.파이프가 필요한 사이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리 레이다운(본진에서) 파이프들이 멀쩡한지 인스펙션후 트럭에 실어 보낸다 3.언로딩할 장소에서 대기후 트럭이오면 파이프를 내리고 건설을 진행하는 타회사에 핸드오버(파이프 권한을 넘겨줌)한다
이정도로 간단하게 축약 할 수 있다.
일단 우리 본진은 포트헤들랜드타운에서 10분거리에 있고 파이프라인프로젝트의 길이는 대략 450km정도이기 때문에 실어서 내리는장소는 계속해서 멀어지게된다
우리가 하게될거 일은 3번과정 당장 29일부터 언로딩하는 곳은 마블바라는 곳인데 우리 본진으로부터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곳이다 차타고 이동시간3시간 꽁돈머니 신난당~
대충이정도거리
29일부터 우리가 할일은 마블바로 출근해서 트럭을 기다리고 파이프를 실은 트럭이 오면 내린뒤 대기하는 일 하루에 4대의 트럭으로 2트립을 할거라고 한다 트럭 한대에는 트레일러가 2개가 붙어서 한번에 고작 2팩밖에 옮길수 없고 그래서 기껏해봐야 하루에 8팩을 내리면 그날일이 끝이다 매니저아저씨 플랜으로는 트럭이 본진에서 파이프를 로딩하는데 30분 그리고 마블바까지 오는데 1시간반
그러고나면 빠르면 8~9시에 첫트럭 도착 매니저아저씨 플랜에 언로딩은 트럭당 10분 4대니까 대충 한 한시간 잡고 내리고나면
다시 트럭이 마블바 돌아가는데 1시간반 로딩30분 마블바로 오는데 1시간반이니 두번째 트럭은 3시간30분 최소로 있어야 오게된다 이건 그냥 최소로 잡은거고 보통은 좀더 걸리더라고
그럼 두번째 언로딩끝 아마도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하면 4시반퇴근할거같다 초반에 2트립하다가 아침 점심 오후 이렇게 3트립하면 정말 좋을거같다고 하는데 트럭드라이버들이 여기 도착하는 시간이 3시를 넘으면 안되어서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3트립은 오바지않을까 하는 경험적추론을 해봄 하루에 일해봐야 진짜 한 3시간 하려나 딱 견적 나오는데 진짜 개~~꿀잡임이 틀림이 없다 이건ㅋㅋㅋㅋ
일단 언로딩 딱하고 땅에 포크로 내려놓는순간부터가 핸드오버되는거라 그걸로 우리회사의 일은 끝이다 파이프가지고 가서 만들고 땅에묻고 지지고볶고 하는건 다른회사일~ 이!래!서! 로지스틱이 최고다 로지스틱은 정말 다른 회사에비해 일이 너무 편하기때문
암튼 그래서 오늘은 29일에 언로딩시작하기전 미리 견학을 다녀왔다 아침에 6시출근해서 짐좀 싣고 아이스박스에 물이랑 간식이랑 좀 채우고 필요한 줄자나 세이프티콘이랑 우리 언로딩끝나면 앉아서 기다릴 텐트랑 의자등등 유트에 싣고 8시에 마블바 출발 막상 도착하고보니 우리 일할곳 바로앞에 캠프가 있는데 엥? 여기 어디서 많이봤던 캠프인데.. 왜 화장실위치를 내가 알고있지?🙂🙃🙂🙃?? 했더니 알고보니 전에 엘리와나에서 살았던 50Camp였다 ㅋㅋㅋ 이게왜 여기에... 하고 궁금해 하니까 본청슈바아저씨가 엘리와나가 끝나서 얼마전 이리로 캠프 전체를 옮겨 왔다고한다 아 그리구 이 슈바아저씨가 우리를 알아봐서 신기했다 너네 엘리와나레일 하지않았냐고 ㅋㅋㅋ 신기방기 마이닝사이트에서 동양인커플은 희귀캐들이라 우리는 좀 눈에 잘 띄는편이다 ㅋㅋ 우리는 누군지 몰라도 다른팀 사람들이 우리를 아는경우가 잦다 ㅋㅋㅋㅋㅋ이럴땐 몰라도 아는척😉😉 거의 리조트만한 캠프를 어케 옮겨왔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아직 완전셋업된건 아니라 우리는 포트헤들랜드에서 출퇴근한다고 했다 개꿀 ㅋㅋ 난 여기숙소가 좋그든요
줄자로 언로딩스팟 길이쟤는중
암튼가서 줄자로 가로세로길이 쟨다음에 그늘막텐트 설치하고 의자놓고 그러고 거기서 피크닉좀 하고 과일먹고 트럭어디로 들어올지 어디다가 언로딩할지좀 회의하고나서 인제 다시 본진복귀
진~짜 할거없어서 일거리 찾다가찾다가 없어서 매니저아저씨가 마블바가져갈 물품들 컨테이너에서 미리찾아놓는거라도 하라고 해서 그거 1시간동안 아아아아아주 처어어언천히 찾아놓고 짖짜 시간 개안가서 또 한참쉬다가 슈바아저씨한테 할거없냐니깐 그냥 오피스와서 쉬래서 한또 한두시간 쉬다가 퇴근 아정말 여기 너무 말도안되게 일안시킨다 ㅋㅋㅋ행복🙈
오늘 어드민으로 일하는 카알라아줌마가 우리 6개월치 비행기 다뽑아놨다고 했다 ㅋㅋㅋ 아니 님아 우리 비자 12월에 끝나는데여😅😅 3월까지 나온걸 보고있자니 그냥 코비드비자 쓰고 돈벌만큼 벌고 돌아갈까 하는생각도 든다 그때가서보고~ 사실 몇달만 할거니깐 힘든거여도 걍 열심히 하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너무 말도안되게 꿀이어서 이정도면 걍 코비드쓰고 더있고싶기도 하당 ㅋㅋ
아 어제는 우리커플의 3주년이었다 우리회사에서 둘만쓰는 유트를 받았는데 그래서 일끝나고도 자유롭게 놀러다닐 수 있다
그래서 어제는 3주년기념으로 10분거리의 포트헤들랜드해변을 다녀왔다
해변가 근처에 공원이랑 바베큐장도 따로있고 돗자리 펴고 앉아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스팟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되게 잘되어있어서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