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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녀석 Water cart 라는 트럭이다


HR라이센스를 따온 우리를 본 슈바아저씨는
얘네가 진짜 따올줄 몰랐는지 뭔가 당황하시더니 엄청 얼굴빨개지시며 웃으셨다 😂😂
그리고 며칠뒤인 오늘 워터카트 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고 말씀하셨다 ㅋㅋ



사이트는 바람도 불고 장비들이 계속 다녀서 모래먼지가 엄청 많이 나는데 그래서 매일 바닥에 물을 뿌려줘야한다
그 물을 뿌리는 살수차가 바로 water cart이다



오늘의 선생님 쉐인아저씨 ㅋㅋ
엑스카베이터도 알려주셨던 바로 그 아저씨 키 2미터의 어마무시한 체격의 과묵하고 인상쎈 아저씨지만 의외로 친절하고 바이크를 사랑하는 모터사이클러버이시다🏍



짜잔 사이트 첫 트럭 시승!
아저씨랑 나랑 덩치차이가 너무 나서 의자랑 사이드미러 내 눈높이에 맞게 다시 맞추고 출발!
먼저 물을 뜨러갔는데 우리 야드에서 40km떨어진 거리의 FMG사이트에 물탱크까지 가야했다


트럭면허 딸때는 60km속도 운전만 해봤다가
사이트에서 80km 100km 밟으니까 긴장을 했는지
팔이랑손에 힘이 빡 들어가서 블로그 쓰는 지금도 팔이 너무 아프다 ㅋㅋ😂😂


그래도 크게 어려울것 없이 무난무난하게 운전해서 물탱크 도착



거대한 수도꼭지에다 물차입구를 맞춰서 대고


스위치만 챡챡 누르면 물이 콸콸콸나온다 💦💦💦
내가 모는 워터카트는 사이즈가 작아서 5분이면 풀충전 되었다


물채우고 야드까지 돌아가니
3시20분에 출발했는데 4시10분....
물한번 채우러 가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4시반 퇴근이라 지금 당장 야드에 물뿌릴 필요가 없어서
뿌리는건 내일 아침에 해보기로 했다


트럭 기어옆에 있는 스위치로 조작하는데
소방차처럼 쏠수있는거랑
왼쪽뿌리기
오른쪽 뿌리기
중앙뿌리기
그리고 수압약하게 드립핑하기
요런 버젼들의 스위치이다 이건 내일 해볼꺼!



아무튼! 워터카트 시승 후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역시 제일 중요한 여름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것

50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엔 내가 TA로 필드에서 덥게 일하는지 에어컨이 나오는 장비에 들어가있는지가 어마어마한 일강도의 격차를 보이기에 정말 중요하다

2.독립적인 공간

워터카트는 혼자 몰고 혼자 물뜨고 혼자 쉬고 뭐든그냥 혼자한다 트럭에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이나 신나는 음악을 틀고 하루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정말 크다 팀으로 일하다보면 받는 스트레스도 없을테고

단점/어려움?

1.혼자일한다

나는 좀 성격이 웃긴게 어쩔땐 파워E 어쩔땐 파워 I이다
혼자일하는게 좋은데 그래도 팀으로도 일하고싶다(어쩌란거)ㅋㅋ 지루하고 일하다 남치니 보고싶을거 같기도 하다

2.장시간 운전

한번 물뜨러가면 2시간 후딱이다 실제로 야드에 물뿌리는 시간은 고작 10분도 채 안되어서 물이 동난다
이 트립을 한 5~6번은 해야하니 운전만 하루에 480km...

3.사이트에서 라디오소통

트럭운전을 하면 피할 수 없는 라디오로 소통하기
우리는 광산짬밥 3년차에 call up이 익숙해서 그나마 괜찮은데
영어가 잘 안된다면 알아듣기 어려워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다...


포크이후엔 자격증을 거의 안따다가 이 회사에 오고나서부터 뭔가 이것저것 따기 시작해서 어느새
HR도 따버렸다 오늘 트레이닝 얘기하며 슈바아저씨가
새로운 연계퀘스트를 주셨는데
이번엔 워터카트티켓과 목시티켓을 따오라고 하셨다
목시도 거의 비슷하고 잡도 엄청 많다고

아저씨 고마웠던게 잡 걱정 너무 하지 말라고 여기 프로젝트 끝나고 다음 사이트도 갈거지만 혹시라도 최악의 상황에 이대로 프로젝트가 끝난다면 자기 친구일하는곳에 2온1옾짜리 목시오퍼레이터 보내주겠다고 말해주심 ㅠㅠ

내가 내년까지 비자가 있고 그담부턴 학교다녀야해서 돈 열심히 세이빙하는거라고 했더니 신경써주시고 이것저것 트레이닝 시켜주시려 하셔서 너무 감사하다

암튼 우리 야드는 이번스윙이 full crew가 함께하는 마지막 스윙이 될 것 같고 요다음부터는 다들 일하는 곳들이 달라지게된다 누구는 야드lot4로 가겠고 누구는 필드 라인으로 나갈테고 또 퀸즐랜드에 프로젝트 하나 오픈해서 19온9옾짜리 생긴다고 거기 지원할사람 하라고도 하셨다 아직 어디로 갈지 확실히 정해진건 없지만
나름 1년동안 지지고볶고 했던 크루들인데
점점 비어가는 야드를 보면 속시원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고 시원섭섭?
남은 스윙동안 애들이랑 더 열심히 웃고 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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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팀리더인 트로이아저씨와 슈바아저씨에게서 대형면허를 따오라는 퀘스트를 받았다]

그동안에 내 자동면허인 CA면허로 구직하면서 C클래스 미니멈으로 요구하던곳들 못넣은 설움이며 다 이 상위면허인 HR면허로 극복할 수 있어서 지금이라도 한번 따보기로 하고 휴가나온 바로 다음날로 Miro 라는 트레이닝센터에서 코스일정을 잡았다
여기로 선택한 이유는 주변에 먼저 딴 애들이 다 추천하길래 ㅋㅋ


코스구성은

  • 하루코스 4시간드라이빙 연습+시험 35분
  • 이론은 assessment 집에서해가는걸로 대체
  • 가격 HR-A 990불
  • 재시험비 470불 추가레슨 1시간에140불

첨 코스등록비만 90만원에  한번에 못붙는다면 최소 50만원은 더 쓸 준비를 해야된다는 소리여서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었고 게다가 다른 대형장비는 하이리스크자격증이 아닌이상 코스만 들으면 시험없이 그냥 주는데 이건 시험을 봐야하는거여서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다


우리는 8월9일에 오전비행기로 fly out예정이어서
여유있게 어세스먼트 작성하고 다음날 오전6시코스를 들으려고 했었지만 그럼 그렇지 호주는 날 절대로 계획대로 뭘하게 두질 않는다

🙅🏼‍♀️✈: 웅 너네 비행기 연착이얌 ㅋㅋ

9시비행기가 연착이되더니 12시에 떴다 ㅎㅎㅎㅎㅎ 그나마도 11시 비행이였던 다른사람들이 4시반으로 연착된거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

암튼 퍼스와서 밥먹고보니 오후 4시가 넘어서 아침부터 비행하랴 피곤해죽겠지만 급하게 어세스먼트 후다닥 작성하고 담날 오전5시기상




Miro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주차되어있던 버스나 트럭들이너무커서 겁먹었는데

우리가 몬 트럭은 다행이 바로앞에 있던 트럭보다는 그래도 작은 사이즈였다ㅋㅋ

나는 6시코스 남치니는 12시코스로 예약이 각각 되어있어서 나부터 연수를 받았다

우리둘다 필리핀에서 오셨다는 찰리아저씨에게 운전연수를 받았는데 진심으로 한방에 붙기를 바라면서 차근차근 잘 알려주시고 농담도 되게 많이하시는 유쾌한 아저씨셨다

그런데 막상 운전대 잡으면 농담이고뭐고 그냥 머릿속 백짓장된다 ㅋㅋㅋㅋ🙂🙃🙂🙃


코스는 시험보는 도로 코스를 그대로 연습때도 똑같이 가는데 맨처음 딱 앉으면 캐빈드릴(Cabin drill) 하는것부터 배우게된다 이것도 시험평가중에 하나이니 외워야한다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하나씩 체크해야하는데
트럭마다 다르겠지만 Miro에서 따는사람들 도움되라고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시동 반만키고 워닝라이트들 다 불 들어왔고 배터리 라이트도 불들어왔고, 내 기어는 뉴트럴이고 사이드브레이크는 서큐어드 되어있다 요렇게 말한다

그리고나서 시동 풀로 걸고나면
워닝라이트꺼졌고 윈도우스크린체크,굴러다니는물품 선반위랑 발밑에 없는지, 미러체크,디미스터체크,인디케이터체크,싯벨트체크,레지스트레이션페이퍼 체크, 와이퍼체크, 엔진템퍼쳐, 퓨어게이지, 에어프레셔,엔진브레이크,하자드라이트,헤드라이트  체크한뒤 싯벨트 체크후 착용하고, 마지막으로 굿드라이빙 포스쳐까지 말하면 캐빈드릴완료

이제 본격적으로 운전준비가 완료된건데 강조했던점이
미러체크는 속도 줄이기 전후, 브레이크밟기전후, 인디케이터(깜박이)켜기 전후 등등 그냥 찰리아저씨는 10초마다 고개 좌우로 돌리며 확인하면 된다고 하셨다 ㅋㅋ

남치니 말로는 자기 시험볼때 30분동안 500번은 체크한것 같다고 한다 ㅋㅋㅋ

아 그리고 운전시 트럭은 브레이크가 진짜 잘 안먹고 속도가 엄청 천천히 줄어서 저~멀리부터 미리 속도줄일껄 생각하고서 줄여나가야 한다 처음엔 엔진브레이크로 줄이다가 나중에 20키로 미만정도 되면 풋브레이크로 줄이고 이런식이었다
또하나 유의할점은 꼭 두손으로 핸들을 잡고 손이 교차가 되면 안된다는점, 핸들이 워낙에 크기도 하지만 포크리프트 같은 경우는 한손운전이 필수여서 한손운전에 버릇이 들어있던 나는 핸들교차되는거에서 고역을 먹었다 멍때리면 어느새 또 교차하고있고...


여차 저차 이제겨우 코스좀 익숙해지려나? 하는 차에 4시간은 후딱지났고 벌써 시험만을 남겨두었다

난 시험에 강하다 이까짓꺼 껌이다 대형장비도 모는데 운전하는거 가지고 유난떨지말자 온갖 최면 걸고 갔는데도
이거 떨어지면 60만원 딱 요생각때문에 긴장도 같이 가지고 출발

시험은 다른 어세서분이 오셔서 해주시는데
트럭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험에서 알려주시는건 딱 길만 알려주신다 어디로 가라 어디서 좌회전해라 요런것들

그래도 최대한 덤덤하게 웃으면서 시험을 봤고 결과는~~~
합격!

큰 애정없이 시작한 HR라이센스따기였지만 막상 고생하고
합격소리들었더니 새삼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었다

내가 첫 합격스타트를 끊고 남치니도 5시에 합격!

둘다 하루동안 운전하랴 수업들으랴 고생했지만
일단 패스했고 우리 추가시험이니뭐니 하며 쓸뻔한 돈도 굳었당!!!



오늘 점심때 합격증을 받아왔고 내일아침에 DOT에가서 면허교환할 생각이다 워홀 퀘스트 하나 성공적으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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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일단 내년 3월까지
총 이번스윙포함 7번의 스윙일정이 잡혔다

작년 9월부터 일하고있는 파이프야드가 거의 끝이 보이고 이번 다음까지 하면 마무리가 될것같다
여기가 끝나면 필드팀이랑 합세해서 거기서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팀해산되어서 다음프로젝트로 붕뜨게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은 비행기표가 나온걸 보니 아주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7스윙하면 한 7000~8000만원정도 추가되니까 저것만 다 해도 훨씬 맘이 편할텐데
프로젝트 찐막까지 쭉쭉 갔으면 좋겠다 제발제발


아이패드프로5 12.9inch


드디어 내 고가의 필기구들이 도착했다!!!!
공부 열심히 하려고 샀는데 화면도 짱크고 종이질감 필름끼고 써보니깐 진짜 필기감 실화야? 왜케 사각사각 좋아 진짜 ㅠㅠ

요로케 화면 반 나눠서 하나는 pte공부어플 틀고 하나는 노트틀어서 쓰면서 하니깐 짱편하고 너무 좋다

이번스윙 들어와서 그래도 매일 두시간씩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사실 이 pte라는 시험이 진짜 영어실력늘리는거랑은 좀 상관이 없고 암기과목이라서 후딱 끝내고 진짜 영작연습이랑 단어력 늘리고 이런공부는 시험점수만든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첨에 너무 겁먹고 과외부터 끊었는데 막상 해보니 혼자 공부하는 시간 암기하는 시간이 많아야지 과외듣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4회차 끊은것까지만 듣고 혼자서 할 생각

다음스윙끝날쯤 시험 예약해서 보고 점수 어느정도 나오는지 파악좀 하고!

요즘 할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바쁘게 사니까 마음만은 평화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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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안되긴 했지만 막상 공부 시작하니까 공부시간의 부족함을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나 영어 진짜 개못하는것 같다 하 ㅠㅠㅠ

내 하루일과는 요즘
5:00 기상
5:30 차량탑승
6:00 프리스타트 일시작
5:00퇴근
5:30까지 씻고 밥먹을준비
6:00전까지 밥다먹고 자리앉기
6:00~9:00 공부시간
9:00~10:00 쉬고 잘준비

6~9시까지 3시간이지만 막상 빨래하고 다른 일들 처리하고 그날 할 자잘한 일들을 하다보면 실제론 2시간이나 나올까 하는정도여서 시간관리에 좀 신경을 쓰고 루틴을 만드는게 시급하다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잡다한 일들을 최대한 처리하고 RS처럼 단순 암기류의 공부는 일하면서 듣고 하는방식으로 해야겠다

1년6개월남았고 시간은 많은데 막상 시작한다고 마음먹고 일상영어에만 익숙한 나는 영어실력이라곤 쥐뿔도 없어서 또, 성격상 할일이 너져분하게 널려있는걸 못봐서 그냥 최대한 빨리 많이해서 얼른 끝내고 후련해지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예전 내 공부스타일이 과목당 시간 나눠서 조금조금씩 하는게 아니라 한과목 잡고 시간 왕창 쏟아서 단기간에 격파하는 방식을 좋아했어서
이렇게 찔끔 찔끔 나가는 진도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셀프압박를 주고있다
맘을 너무 급하게 먹지말고 꾸준히 하는것에 촛점을 맞추는걸로 마인드 컨트롤 자꾸 해야겠다
쓸대없이 스트레스 만들 필요 없으니까

그래도 진짜 뿌듯하다 하루 해나가는 양은 진짜 코딱지만큼이지만 아주아주 베이비스텝으로라도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재밌다
확실히 사람이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마음이 안불안하지
맨날 반복적인 일갔다가 집와서 쉬고 남는건 그래~도 통장에 쌓이는 돈?
이게 첨에는 되게 뿌듯했는데 어느정도 지나고나니
현타가 오기 시작해서 그걸 막아보려고 시작한 것도 어느정도 있다
어쨌건 이 망할 시험을 얼른 끝내고 빨리 다음단계로 도약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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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랜만에 전화하다가 영어공부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한테 엄마 나 공부할때 쓰려구 아이패드 살까 한 200만원하는데...너무비싸다 ㅜㅜ
하니깐 울 어무니 세상 쿨하게

🧑🏻‍🦱:공부하는데 돈아끼지 말고 그냥 사~ 😎

그래서 전화끊고 바로 사버린 나의 200만원짜리 필기구
두두둥!!

희끄멀한 연필한자루에 뭔 20만원 왜이리 잡다구리한게 비싼지....

그래도 오래오래 쓸꺼고 공부하는데 쓸꺼다 합리화하며
질렀다!!
아이패드 추천어플이랑 굿노트 필기팁같은 영상들 보는 재미가 쏠쏠~

근데 배송을 저 땅끝마을 포트헤들랜드로 시켜서
한 2주 걸릴것 같다ㅎㅎㅎㅎ 빨리와라제바아아알




스윙 첫날인 오늘부터 매일매일 한두시간이라도 짬내서 영어공부 하려고 실천중!

아침 5시일어나서 5:30까지 준비하고 6시출근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시간 근무하고 집에오면
운동하고 씻고 밥먹으니 7시
10시전에는 항상 자려고 하니까
공부시간이 2~3시간이나 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저 밥먹는시간이랑 씻는시간을 좀 줄여서
9시전까지 끝내고 좀 쉬다가 10시에 자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스윙중엔 주말에도 쉬는날은 없고 주 6.5일 즉 수요일만
반일이라 12시에 퇴근이라서 그날 수업을 잡았다

하루하루가 쌓이는거니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이팅해야지

Work hard😵 Study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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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7월은 회계년도 리셋의 달
세금뱉어내는거야 둘째치고....눙물 ㅠㅠㅠ
세금이 드디어 리셋이되었다

요즘 워홀을 오시는 분들중 돈을 목적으로 워홀을 오시는 분들이 유독 많아진 것 같다

세이빙 즉 얼마나 모을 수 있는가? 는
버는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모으기를 잘하려면 어떤것들을 고려해야할까?

1. 내가 뱉어내야할 세금을 먼저 계산하자

돈관리를 잘 하려면 내가 진짜 번 돈 즉 세후 얼마를 벌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다
호주의 세금은 고연봉으로 갈수록 한국보다 쎄진다..ㅜ
세금에 관련한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하게 수록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주급을 받으면
미리미리 세금뱉어낼 금액을 다른계좌에 이체해놓는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없는돈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알뜰한 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음은 워홀비자의 세율표



2.계획을 세워서 생활비를 지출하자

워홀을 오면 우리는 부모님품을 떠나 태어나 처음 새로운 나라에서 내 한몸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숨만쉬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줄 새삼 깨달으며 부모님께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것이다
생활비는 크게

  • 주거비
  • 식비
  • 생활용품비
  • 통신비
  • 교통비/차량유지비 월20불 주유비
  • 의류/화장품등 쇼핑비
  • 여행/레져비

로 나눌 수 있다
대~충 한달에 100~150만원정도가 미니멈이라고 생각이 들고
2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씀씀이는 다르니까 각 섹터마다 금액을 정해 쓰는걸 추천한다

난 맨날 생활비 가계부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번달에 처음으로 가계부 쓰기를 시작했다

월정기지출로 나간 915불은 2인기준이라 반띵해서
457불
그리고 개인지출내역이 세개가 있는데
이번에 오프라인 모임나서 쓴 술값+택시비 92불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15불
젤큰게 이번에 PTE 공부 해보려고 영어과외 등록하면서 4주치 과외비 520불이 교육비로 나갔다

총 월지출 1084불 휴가 3일남은동안 식비로 한 100불정도
나간다 치고 스윙들어가서 간식비 조금 나가면
7월예상지출 1300불정도
한화로 117만원 정도 예상한다

남자친구의 경우 개인지출이 0원이고...ㅋㅋㅋ
총 이번달 지출이 457불이 끝이다
새삼... 한스윙에 천만원도 넘게 벌면서 50만원도 안쓰는 울남치니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3.구직기간을 고려하자

호주에 오자마자 잡을 구해서 1년 365일 꾸준히 일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세상만사 맘대로 되는일이 하나 없고 호주는 더더 그렇다 ㅎㅎ

그래서 계획을 세울때 1년중 대~충 한 3개월 정도는 일을 안하는 달 정도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계획을 세우면
좀 삐끗해서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이직기간이 생겨도
예상범위안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멘탈을 잡을 수 있다

워홀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덜컥 겁을 먹는 부분이 아마 이 생활비 부분인 것 같다
나는 fifo를 하기때문에 한달에 딱 9박 10일 방값이 나가고 식비가 나가서 더 적게 드는것도 있는데

미니멈하게 한달내내로 계산해보면 1인 기준으로 대충 방세는 400~500불정도가 들것이고
식비는 주에 100~150불정도로 살 수 있다
나머지 자잘자잘한것 쳐서
생활비 1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호주 살면 버는돈이 큰만큼 생활비도 엄청 나가서 한국이랑 또이또이 하다 혹은 오히려 손해다 이런 잘 모르는 얘기 하시는분들 있는데 아닙니다 3년살아보니 아니에요

한스윙에 버는돈이 한 세후1200만원 정도인데 생활비 100만 빼고도 꽤 많이 남더라구요
남는돈은 어디 호주정부가 뺐어가는거 아니고
싹다 내 통장에 모으는 돈들인데..

버는것도 벌기나름 모으는것도 모으기 나름!
구직계획도 중요하지만 돈모으는 계획도 미리 잘 세워서
긴 시간 워홀 후 통장 두둑히 한국에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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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팀원들이랑 맥주한잔 하면서 놀다가
엑스카아저씨가 너네 엑스카 땄다며 시간날때 연습시켜준다고 먼저 말해주심
사실 해보고싶었는데 바쁘기도했고 또 귀찮아할까바
말을 못꺼내고 있었는데 먼저 알려준다 해서 신났었다
맥주마시러 열심히 다닌 보람이 있구만 ㅋㅋ

오늘 마침 할일 다하고 무슨 한시간반이나 일찍 일 다끝남
얼른 뛰어가서 나 연습해봐도 되냐물어봤더니
오 된다구 타라 해서 후닥 뛰어탐

우리 사이트 엑스카 32T짜리 엑스카인데
보통 엑스카에는 버켓이 달려있는데
우리는 파이프를 들어야해서 진공압착기가 달려있다
그래서 이걸 베큠리프트라고 부른다

오늘은 첫날이라 파이프는 안건들이고
조이스틱 오른손 왼손 두개 연습하고
앞뒤 움직여보고
그리고 땅에서 1미터 떨어트리고 일짜로 쓸어올리기?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아주 예민한 기계여서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지만 다른 머신들 몰던 짬이 있지
금방 기본조작은 알거같더라
아저씨가 잘 봐주시고 어떤거 연습할지 그리고
조작팁같은거 계속 알려주심

울 사이트 엑스카 아저씨


시간 날때마다 가서 연습해봐서 얼른 익숙해져야지
우리 여기야드 한 12월이나 1월쯤 마무리하고 다음 프로젝트가는데 거기는 버켓달린 엑스카가 있다구
그걸로 연습하면 더 쉽다고 알려주심
너무 뿌듯하구 재밌었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당 😚😚

호주 처음와서 장비나 이런거 경력자만 뽑는데 어떻게 경력쌓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이렇게 쌓으면된다😸😸😸
TA나 레이버러같은 잡부 포지션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이랑 맥주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사이트에 있는 머신들 관심보이면서 얘기도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툭던지듯이
나 티켓따오면 연습좀 시켜줄래? 하믄
거기서 정색빨면서 ㄴㄴ 안됨 하는사람 없음
다 숼 메이트 이러면서 알려준다하지

항상 내가 이런 장비에 관심이 많다는걸 중간중간 꾸준히 어필해야됨 너무 부담안되게

솔라팜때도 나 포크티켓있다는걸 모든 슈바들과 팀리더들이 다 알정도로 동네방네 소문을 내놓으니
포지션 비어서 필요할때 아그때 얘가 하고싶다 했었는데?
하고 기회가 생긴거

장비쪽은 경력구라치면 딱 몰자마자 뽀록나기때문에
그냥 경력없고 티켓만있다고 솔직하게 이력서에써놓고
사이트가서 기회를 만드는게 젤 좋음!



+추억남기기

우리팀 다들 너무 좋다 새로온 두명도 너무 유쾌하고
이렇게 좋은사람만 있다니 진짜 인복너무 차고 넘쳐
호주오길잘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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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심해서 호주와서 몇번이나 비행했나 세어봤는데
이번이 벌써 41번째 비행

내가 호주와서 이렇게 비행기를 많이타게될지 누가 알았을까 ㅋㅋ

작년까지도 귀찮아서 포인트 적립 안하다가 남치니한테 잔소리 왕창듣고 시작했는데 은근 쌓이는 재미가 있다
얼마 안한거 같은데 브론즈에서 실버가 되었다 씬남

별 차이는 안나지만 자리 선택권이 조금더 있다고 하고
또 퀀타스 라운지를 일년에 두번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짜 짜다짜 걍 이용하게 해주지ㅡㅡ
골드부터 무제한이라는데 언제해 이미 늦었어


오늘 새회사로 바뀌고 3번째 스윙만에 드디어 12월까지
올 한해 고정로스터가 나왔다 지난스윙때 이스터때문에 한번 바뀌고 요번스윙은 다른 팀원들이랑 날짜 맞추느라 16일짧은스윙 지내고나서 그담부터는 정상로스터로

한가지 바뀐게 26온9옾이었던 우리 로스터가
플라이인데이가 오후에서 오전비행기로 바뀌며
27온8옾이 되었다🥲ㅎㅎㅎㅎ
돈.... 많이...벌면 좋...지 ㅎㅎㅎㅎㅎ죽진않겠지 ㅎㅎㅎㅎ



요즘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짐이 느껴졌다
돈돈돈 돈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해보고 싶다
내가 완전히 잘 모르는 분야 뭐가 가장 성취감이 있을까
내가 관심있고 나중에 뭔가를 이뤘을때 뿌듯할 것 같은 분야로 몇가지 생각해 보았는데

1.운동
2.영어
3.재테크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면 너무너무너무 부담되니까
다시 새로운 분야의 초보시절로 돌아가서
-아침스트레칭하기 짐가보기
-영어영상이나 기사읽고 정리하기
-경제유튜브나 책읽기 등등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것 부터 하나씩 해봐야겠다

나 일하면서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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