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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워홀러가 벌 수 있는 주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간단히 내가 하고있던 잡 소개를 하자면 나는 마이닝사이트안에 있는 솔라팜 프로젝트에서

로지스틱 팀에서 리딩핸드로 일을 했는데 매니저-슈퍼바이저-리딩핸드-일반워커 순으로 시급이 다르다

주로 매니저는 10~20년차 아저씨들이었고 슈바나 리딩핸드들이 워홀러가 접근가능한 직급이었음 (우리프로젝트에서는)

일반워커 37불 리딩핸드시급은 41불 슈퍼바이저시급은 55불이다

나는 여기서 3주중 중간에 하루쉬는날 플라이인하는날을 제외한 19일을 일하는 로스터였는데
그중 11일을 리딩핸드시급으로 일하고 8일을 슈바시급으로 일했다 FIFO라서 1주일 쉬는주에 백업슈바가 필요했기때문

암튼 각설하고 아래 페이슬립은 내가 목요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7일간 슈퍼바이저 시급으로 일한 페이슬립이다

 




10/12~10/21일까지 10일치 페이슬립인데 내 포지션이 매번 바뀌다보니 회사에서 로지스틱슈퍼바이져(LS)를 로지스틱리딩핸드(LH)로 착각하고 잘못줘서 다음날 다시 돈을 넣어줌..ㅎ
한두번 하는 실수가 아니어서뭐 ㅋㅋ 암튼

간단히 하면 10/12일부터 3일간 41불로 10시간씩 일한거+ 남은7일간 55불로 10시간15분씩한거 요렇게 받은셈
10일간 세전 5222불을 벌어들임 여기서 41불*10시간*3일=1230 빼면

3992불정도가 슈바시급으로 받은 내 최대주급!
8불 부족해! 그냥 4000이라고 쳐줘요 ㅠㅠㅋㅋ

참고로 저 총그로스 21281불은 회사가 바뀌고 7주간 일한그로스라 대충 주에 평균3040불정도씩 벌었음 나쁘지않죠?

여기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라 이제
11/3일부터는 다른 마이닝사이트에서 포크리프트 드라이버로 일하게되었는데
거기선 12시간에 42불씩을 받게된다 주급으로치면 3528불정도

저 55불이란 시급과 4000불의 주급은 내 워홀인생중 가장 높은 시급과 주급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에 기록으로 남기고싶었다 뿌듯!

보통 마이닝이나 건설쪽은 FIFO를 하게되면 페이가 40불정도로 높아진다

이게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지원하고 일정 자격증 요건만 갖추면(정말 돈만주면 딸 수 있는 간단한 자격증들..)

기술이 필요한 직군과 자격증이 있다면 이미 시급은 50부터 시작임..ㅋㅋ
여기선 40따리받으면 귀염둥이초짜워커다ㅋㅋ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정~말 정보가 안알려져 있는거같다

워홀을 온다고 하면 농장에서 딸기를 따거나 키친핸드로 주방에서 일하거나 호텔에서 하우스키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일하거나 이런직종들을 거의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으로 고시급직군인 건설이나 마이닝쪽은 정보가 별로 없다
내가 처음 워홀을 준비할 당시에 광산이 돈을 많이 번단 얘기를 듣고 정보를 검색했을때에도
스캡폴딩같은 여자인내가 하기엔 힘에 버거울거같은 직종에 대한 이야기 말고는 워홀러는 광산에서 안써준다
영주권자만 광산에서 일할 수 있다 와 같은 이야기들만 많아서 지레겁먹고 포기했던거 같다
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는거...ㅎㅎ

참 아쉽게도 벌써 내 워홀은 2년이 다되어가지만

이제 워홀을 준비하거나 올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길도 충분히! 워홀러가 할 수 있고 워홀러라 안뽑고 하는건 없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오면 누구나! 정말 누구나 고시급 직종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

운이 좋아서 라고 하기엔 글쎄 주변에 지인들도 생각보다 40불 이상 잡들을 잘들 찾아간다
이건 사실 해보느냐 아니냐 도전하냐 아니냐 준비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인거같다

누군가는 1시간에 20불을 받는데 조금만 정성을 기울여서 1시간에 2배가 넘는 돈을 번다면
훨씬 여유로운 워홀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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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0. 26. 23:01

 

호주에 와서 뭔가를 꾸준히 남기고 싶어 워린이눈누 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었는데

아무래도 영상은 올리는데도 편집하는데도 찍는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서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왕 호주에 온거 그래도 뭔가 기억을 남기고 싶고 매일 그날 있던 일들을 회상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시작한 일기이니 편안하게 가감없이 쓸것임 ㅋㅋ

오늘은 벌써 워홀온지 685일째 1년하고도 어엿 10개월차이다 2019년 1월 8일 첫 발을 내딪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코튼진, 솔라팜 처음뚫은썰, 파이포잡 등등) 썰은 차차 써보도록 해야지 여튼 요즘은 뭘 하며 지냈냐면

3월말쯤 NSW주의 리몬데일 솔라팜 프로젝트가 거의 끝이나서 멜번으로 휴가를 오게되었고 딱 첫날 멜번도착후 ㅋ로나 때문에 락다운이 걸려서 2달가량 멜번에서 놀았다 원래는 발리를 가고싶었는데 그시국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음 암튼 그래서 꼼짝없이 멜번에서 두달살기를 하다가 이제 슬슬 잡을 구해볼까 하고 전 사이트 매니저한테

레퍼런스좀 부탁하려고 문자를 했는데 잡구하지말고 자기 프로젝트로 오라고 오퍼를 받음 그게 바로 서호주의 차이체스터 솔라팜이었음

차이체스터 솔라팜의 거대한 태양

 

그래서 여차저차 비행기타고 5월말쯤 넘어와서 2주격리마치고 6월부터 서호주 솔라팜에서 일시작

근데 이 솔라팜은 특이하게도 마이닝 사이트 안에 있는 솔라팜이어서 파이포 FIFO 로 비행기를타고 퍼스에서 1700km정도 떨어진 필바라 지역에서 3주 사이트에 가서 일 하고 1주는 퍼스로 와서 쉬는 형태

다음에 파이포에 대해서 다른 글에서 자세히 한번 적어보겠음

아무튼 10월까지 하다가 이제 여기 솔라팜도 1스윙이면 마무리가 될거같다는 얘기에

지지난주 일하고 있는중에 짬짬히 이력서를 쓰고 휴가나오기 한 1주일전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음

 

 

 

어떤 잡공고에 지원했는지 참고하라고 첨부해봄

나는 보통 Seek.com 이란 사이트를 거의 90프로 이용하고 가끔 indeed도 이용하는데 거의 씩닷컴을 쓰는편

우리커플은 둘다 포크리프트 경력이 있어서 일단 포크리프트잡중에 시급 35불 이상으로 검색후 한열댓개 정도 넣었음 대부분이 웨어하우스 잡이었고 그중에 FIFO 포크리프트 잡도 있었음

일하는 도중에 FIFO포크리프트 잡이 연락이옴 다른 잡들도 나중에 2개더 연락이 왔었지만 우리는 파이포가 주는 메리트를 차마 포기하지 못했기에 일단은 파이포 포크잡으로 마음을 굳힘

아직 인터뷰도 보기직전인데 이미 70프로는 다음잡은 이걸로 정했던거 같다ㅋㅋ

일반 웨어하우스잡과 파이포 포크리프트잡은 둘다 포지션은 포크리프트 드라이버지만 요구하는 사항이 다름

그에 관한건 나중에 글로 작성해보겠음

 

 

여기는 연락왔었지만 안간곳 2주내로 볼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혹시 지원해보고싶으면 댓글주시면 정보알려드림

포지션설명때 받은 시급정보 42불 굳굳^*^

플라이아웃 데이가 수요일이었고 인터뷰는 금요일에 봤음

가녀린 60대정도 되어보이는 아주 친절하신 백발의 여사장님께서 인터뷰를 진행하셨다

대충 인터뷰내용은 전에 직장에서 무슨일을 했었냐, 포크는 어느 사이즈 몰았냐, 비자상태는 얼마나 남았냐, 더운데 괜찮겠냐 등등 간단한 질문들

그리고 우리가 하게될 일들을 설명해주셨다 대충 요약하면 16T포크를 몰게될거고 거대한 콘크리트 블럭을 옮기는 일인거 같았다

16T포크는.. 진짜 ㅋㅋ엄청 거대한 포크.. 보통 2.5톤포크(포크리프트 학원에 있는 포크사이즈) 혹은 크면 5톤포크를 모는게 보통인데 광산이라 스케일이 크구나 생각이들었다..ㅎㅎ 그래도 로지스틱일 할때 레이다운아저씨들이 종종 몰게해주어서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저 사이즈가 흔한건 아니다 확실히ㅋ

TMI이지만 혹시나 포크리프트나 텔리핸들러를 궁금해 할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인 난이도로는 2.5T포크,2.5텔리가 제일 제동이나 조작이 쉽고,5T포크,5T텔리가 제일 쓰레기 차라리 16T은 포크가 길고 브레이크도 잘먹어서 좀더 시야확보도 잘되고 조작도 수월한데 5T애매한저놈들은 브레이크도 잘 안먹고, 포크도 덩치에 비해 짧아서 끝이 잘 안보인다 초보자가 몰면 실수할 확률 매우높다고 본다

시급이나 시프트도 인터뷰때 알려주심 시급은 42불 플렛페이에 하루 12시간이고 2온1오프이고

주에 대충 계산때리면 3500불정도 세금떼면 3000정도?

괜찮은듯 하여 무조건 우리 일 잘함 다 해본일임 경험있음 이러면서 어필을 엄청 했고

사장님은 우리 백그라운드 경력이 맘에드신다고 하면서 훈훈하게 인터뷰 마무리

호주는 일시작전에 메디컬테스트와 드러그앤알콜테스트를 해야만 일을 할 수 있어서

월요일에 드럭앤알콜, 수욜에 메디컬을 잡아주셨다 오늘 아침에 드럭앤 알콜 끝냈고

수욜에 메디컬까지보면 진짜 준비완료

근황을 적다보니 쓰고싶은 글들이 많아지네

1.파이포가 무엇일까 마이닝잡 관련글

2.솔라팜 파이포 시급,일,팀별일강도등등

3.포크리프트잡 시티,마이닝,웨어하우스 지원시 차이점이나 시급정보등등

4.코튼진 관련정보

5.??

진짜 너무 오랜만에 글써서 어색하다 ㅋㅋ

심심할때마다 종종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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