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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과장없이 솔직하게 정말 여유없고 시간없는 그런 1학기를 한번 보냈더니
새학기 시작때만해도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 받았었다. 확실히 1학기때는 따라가기 급급했고 쉴시간도 없었으니까

2학기는 7월22일-10월 31일에 수업,과제,시험이 끝나고 11월에 3주간 실습을 하면 끝이다
난 실습은 그냥 공짜로 가서 일하는거랑, 아침에 일어나기 귀찮은거 빼곤 페일이나 이런 걱정은 딱히 없는 편이어서
내 마음속 2학기 엔딩은 10월말이라고 보고 있다 과제 최종제출과, 시험끝나는게 그때니까.



내가 만든 이녹사파린 주사 환자교육 팜플렛




지금 과제주인데 총 8개의 과제중 4번째과제를 진행중이다.
근데 이게 한번 해봤다고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도도 슥슥 나가고 논문 찾고 정리하는것도 후딱후딱 해버리고 글쓰는것도 요령이 붙는거다
1학기 때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일 진행속도가 빠른걸 내가 스스로 너무 느낀다. 어우기특해!!!!
그래서 시간이 정~~말 많아졌다.
1학기때 너무너무 피곤해서 한두시간 잠이라도 자면 막 불안했던 수준으로 시간이 없었는데 2학기 되고는
어? 1주일 잡아놨던 과제 3-4일컷했네 어? 그러면 3일이나 남네! 여유있게 하고도 시간이 남네
이런정도? 막연한 체감으로 5배정도 쉬워졌다고 생각들었다 ㅎㅎ


아카데믹 영어가 확실히 익숙해진게 첫학기에는 수업들으며 동시에 교수님 말하는걸 필기 따라가는건 꿈도 못꿨는데 이제 수업들으면서 어설프지만 주요내용들 우다다 필기해나가는것도
가능해졌고, 토론수업때 시간맞춰 의견정리하고 이야기하는것도 꽤 잘 참여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읽기가 정말 빨라졌다.
학기중에 개고생을 했기에 막연하게 영어가 늘기는 늘었다고는 생각은 했었는데
요근래 남치니가 짬짬히 PTE공부할때 나도 궁금해서 리딩같은거 지문 몇개 읽어보고, 문장듣고 받아쓰는 문제같은거 몇번 옆에서 같이 풀어보니 가시적으로 보이더라
전에는 리딩은 진짜 반토막 수준에 잘 이해를 못했는데 이젠 술술 읽혀나가는게 소름이 돋았고, 받아쓰기도 와 확 쉬워져서 엥간한건 그냥 듣고 쓰는게 가능해졌다
뭔가 6개월만에 딱 영어의 그 계단식 상승을 너무 체감했던 요즘이다.

1학기때 딱 한달지나고 한달이란 시간이 너무너무 긴데 내 영어는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고
그냥 이런 암흑같은 답답하고 막막한 시간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1학기 다 끝나고 2학기가 되어서야 괜찮아 지는구나 ㅎㅎ

아무튼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그동안 엄두를 못내던 것들에 관심이 간다. 예를들면 애들레이드 근교나 시티구경이라던지, 아니면 운동?체력증진?
얼마전에 집에서 15분거리에 있는 Mt Osmond hill에 다녀왔다. 여기는 애들레이드 노을맛집으로 유명한데 언덕에서 애들레이드 시티전체와 바다까지 한눈에 보이는 뷰맛집이다.
남치니랑 세상팔랑 여유즐기며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일몰까지 기다리니 정말 너무 본적도 없는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금빛석양이 시티랑 바다를 덮는걸 볼 수 있었다.
새삼 이런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느꼈다. 이렇게 하늘도보고 땅도 보고 바다도 보며 사는 소소하게 벅찬 순간들이 너무 소중했다.
성미자체가 자꾸만 뭐를 하고 발전하고 올라가고 그런걸 재밌어하는 그런애인데, 호주에 오고 나서는 다양한 행복들을 배우는 중이다.






아그리구 방학때 너무 취미도 없고 스트레스 풀곳이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 폴댄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어느덧 10주차가 되었다.
나는 뭐 하나 꾸준히 진짜 못하는 빨리 질리는 스타일이다
어릴때부터 학원다니기 싫다고 하면 그래 그럼 그만해~ 하고 바로바로 끊어주신 울 여사님 덕분에 어릴때부터 이런 예체능계열의 학원은 온갖 종류를 시도했지만 1달이상을 나가본적이 없고 교과과목은 더 말할것도 없었다
솔직히 폴도 그럴 줄 알았다 근데 왠걸 너무 재밌는거야

일단 이 폴타는게 내 몸무게 몇십키로를 두팔 두다리로 들어올려야 하는거라 진짜 힘들다 두달차까지도 맨날 근육통에 앓을정도로 생각보다 고강도로 엄청 운동이된다
근데 내가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해서 고강도 운동 자칫 잘못하면 허리 나가서 몇 달 누워있던게 다반사라 해봤자 라이트한 러닝이나 이런 위주로 했었는데
이 폴은 내가 팔로 올라가고 중력이 오히려 디스크를 아래로 당겨줘서 그런가 허리무리가 정말 하나도 안간다.
또 이거 빙글빙글돌때 진짜 재밌다. 왜 초딩들 옛날에 놀이터에서 하루종일 토할때까지 뺑뺑이타고 했던거 저게 뭐 재밌나 싶던거
폴타고 빙글빙글 도는거 자체가 재밌더라고 ㅋㅋ
워홀+여행 5년간 계속 정착한적이 없이 떠돌아다니며 살아서 뭔가 이런 학원끊고 등록하고 이런걸 하고 싶어도 엄두를 못냈었는데  
이왕 재미붙인거 꾸준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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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과목 완강 후 학교에 서티 제출하고 드디어 플린더스는 바로 다음날 오퍼나오고 애들레이드는 1주일 뒤인 24일에 오퍼가 나왔다
둘중에 어디로 갈지 진짜 고민을 많이했는데 플린더스유니의 경우 인적 인프라가 아주 잘 되어있고 한국분들도 많이 가서 아무래도 정보공유며 공부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애들레이드유니는 학비도 10만4천불 플린더스가 8만불이니 24000불 거의 2000만원이 더 비싸고, 한국인분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G8에 속하는 호주의 명문중 하나라는 사실이
오 쫌 멋있는데? 싶었고 호주에서의 취업에는 전~혀 상관없긴 하지만 간호석사 졸업 이 후 루트를 생각할 때 미국이나 한국등 다른 나라에서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동가홍상이라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왕 똑같이 2년할거면 그래도 붙었는데 안갈 이유는 뭔가 싶어서 애들레이드유니로 결정하게 되었다



애들레이드 석사과정 하는 분에게 갠톡으로 몇가지 여쭤보았는데 졸업 후 시급이 쪼~금 더 높고 또, 석사졸업의 경우 승진의 기회도 더 열려있다고 말씀 해 주셨다
그래서 최종결정은 애들레이드유니로 결정 땅땅


이제 학비납부 후 학생비자 신청, 학생보험신청 등등이 남았는데 등록시 내야 하는 학비는
첫학기 학비 26000 에 보험비, 비자비가 있다

1학기 등록금 입금완료 😂😂😂


여태 살면서 쓴 돈중 한번에 쓴 가장 큰 지출이어서 새삼 아까우면서도 찐 어른이 된거같아서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벌어서 나에게 투자하는 거라 생각하니 맘 한편으로 굉장히 뿌듯했다 ㅋㅋ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오지 않았다면 내가 외국 유학을 1억이 넘는 비용을 충당하며 할 생각이나 해볼 수 있었을까?
호주워홀비자는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정말로 완전 사기비자인듯 하다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비자란 생각이 든다
내가 처음 호주워홀을 결정했을때 한국의 시스템과 시기 그리고 해야하는 가야하는 길만 말 잘듣고 가던 사람이었어서 그런지 워홀이란건 내 인생에서 일탈, 그리고 어쩌면 인생에서 잠시 쉬어가는 나쁘게 말하면 낭비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했었 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돈에 집착을 했었지 않았을까? 친구들이 한국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는동안 나는 이 시간을 낭비하고 뒤쳐지지 않기위해서 금전적으로라도 그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이 있던것이다
그런데 모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워킹홀리데이도 결국 인생에 한 부분이었더라 내가 꼭 대학을 졸업하고 그 다음 취직을 하고 경력을 쌓고 결혼을 하고 그렇게 정석루트를 밟아야만 내 인생시계가 제대로 굴러가는게 아니더라

워킹홀리데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나에게 가치있는 시간이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명명백백하다
호주를 오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겠지 그리고 지금만큼 자주적으로 살지는 못했을 것 같다

정말 매일매일을 미친듯이 노력해서 살아가는 인생도 아르헨티나의 M양 처럼 한 두달 일하고 여행 다니고 세계의 친구들과 식견을 나누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인생도 생각도 못한 광산에서 잡부일을 하고 몇십톤의 장비를 몰아보는 그런 모든 일련의 경험과 시간들이 결국 다 모여서 각자의 인생이 되는거더라고
그걸 꼭 돈으로 숫자로 증명하지 않아도 그 나름대로 모두 다 가치로운 시간이란걸 최근 들어서 많이 깨달았다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시간만 낭비하고 가는건 아닐까 괜히 남들보다 뒤쳐지는건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음 아무래도 한국의 시스템상 아무래도 나이가 한두살 더 먹을수록 취업의 문도 좁아질 수 있고 하니 어느정도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길게 본다면 호주에 와서 보고 느낄 이 모든 새로운 경험들이 본인을 얼마나 성장시키고 시야를 넓혀주고 새로운 문을 열게 해 줄지(이게 얼마나 추상적인 말인지는 알지만 진짜 해봐야 느끼는거라 설명이 너무 어렵다)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난 무조건 해보라고 할 것 같다

정 불안하면 나 처럼 잔고로 해결하면 땡! ㅋㅋ 한국에서(부모님 친척들 친구들 등등) 들어오는 거의 80%의 오지랖과 걱정은 나 월급 이만큼 벌어!로 차단이 가능하다 실제로 내가 젤 많이 써먹은 방패이기도 하다ㅋㅋ

그렇지만 그 방패 뒤에는 돈보다 훨~씬 가치있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만 보더라도 너무 추천 일단 시야가 넓어지고 수많은 기회들이 내 앞에서 쏟아지고
그걸 잡는것도 놓치는것도 해보고 다른걸 하고 선택하고 후회하고 또 다시 새로운걸 도전하고 이루고 좌절하고 몇 년만 해보면 이제는 무슨일이 생기거나 일이 잘 안풀려도
이것 또한 워홀의 숙명이지 하고 초연해지고 그러면서 더 많은걸 시도하는 추진력이란것도 얻게되고 망해도 워홀인데 뭐 어때 하게되고 ㅋㅋ

그런데 워홀하면서 느낀건데 워홀이라서 이렇게 예상못할 일들이 어마무시하게 자주 빈번히 생기는게 아니라 그냥 인생의 특성이 그렇더라고 인생이 원래 해보고 안되면 돌아도 가고 다른걸 선택도 하고 하는거더라고
이걸 알게된 후엔 진짜 인생에 못할게 없어지더라 이게 진짜 워홀을 하면서 얻어갈 가장 큰 마인셋이라 생각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급 워홀 강추 추천추천 글이 되었는데 할까 말까 하는 분들 일단 한번 해보시길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강호동씨가 그랬대요 실패가 어딨냐고 과정만 있을 뿐이라고 워홀을 하다보면 으~~마으마하게 공감하게 될것입니다 일단 고! 못먹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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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 차근차근 학교 입학준비를 하고 있다

<나의 호주유학 준비과정 타임라인>

6월15일-지은이랑 커피마시면서 2월학기 준비로 영어공부 시작했단 말에 나도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동안은 그냥 공부 하기도 싫었고 좀 쉬고싶다는 마음 놀고싶단 마음이 컸는데 내년 2월학기든 7월학기든 가려면 미리 영어점수라도 받아 놓자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6월18일- 앱유니로 PTE모의고사 보고 본격적으로 PTE공부 시작

7월2일- 처음 PTE 시험을 봤고 목표점수인 E7.0이상의 스코어 달성

7월3일- 유학원이랑 컨택후 학교등록/선수과목 모나쉬에서 등록

7월4일- 유학원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해줌


나는 졸업 후 영주권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애들레이드에 있는 대학으로 찾았는데 GE과정과 석사는 애들레이드유니 석사과정과 플린더스유니 GE과정 두개가있어서 두개를 넣었다

7월6일- 이틀만에 오퍼가 엄청 빨리 나와서 놀랬다
애들레이드 유니 석사과정에서 컨디셔너 오퍼가 나왔다
선수과목을 들으면 입학할 수 있다는 레터를 받았다


7월8일- 찾아보니까 모나쉬코스보다 플린더스 선수과목 코스가 훨씬 빨리 끝낼 수 있길래 모나쉬과정 환불하고 플린더스 과정으로 재신청

이부분 참고할 사람은 꼭 참고하길 학교마다 선수과목 인정해주는 학교 코스들이 다른데 내가 입학원서를 넣은 플린더스유니와 애들레이드 유니는 모나쉬,플린더스 모두 인정 해 주는 학교였다
퍼스에 있는 ECU같은 경우엔 플린더스대학의 Anatomy and physiology short course 는 인정이 안되고 모나쉬대학의 human biology코스는 인정이 된다 학교마다 다르니 입학처에 꼭 확인해야 하지만 일단 나는 가능한 학교라면 무조건 플린더스 유니 숏코스를 추천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가격이 770 880불로 거의 100불차이남
2.모나쉬코스의경우 총 15개의 시험이 있는데 1주일간 4개 시험제한이 있어서 아무리 빨라도 4주가 걸린다, 플린더스코스는 제한이 없어서 빨리만 하면 일주일이든 5일이든 하는만큼 빠르게 끝낼 수 있다.
3.모나쉬 코스의 경우 퀴즈가 오픈북이 아니고(웹캠으로 내가 뭐하는지 다 녹화함) 내가 필기한 종이의 내용만 보며 퀴즈를 풀어야 한다 시간제한도 있다 거기다 1번만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만약 퀴즈에서 50점이하로 페일 할 경우 재시험 불가능하고 다시 880불내고 처음부터 코스를 들어야 한다.
하지만 플린더스의 경우 오픈북이고 시험은 80% 이상 스코어여야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데 시험 횟수 제한이 없어서 여러번 될때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고로 나는 플린더스 숏코스 (Anatomy and physiology short course)가 가능한 학교라면 이걸 듣는걸 무조건 추천한다.

7월10일-플린더스 숏코스 접속 가능한 아이디 이메일로 받았고 수강시작/ 플린더스유니 오퍼받음


7월18일-9일만에 완강 서티피케이션 받고 학교제출완료


이제 학교측에서 서티확인 후 등록금내라고 하면 등록금 이체하면 내 자리 락인 완료

20대후반엔 뭔가를 도전하고 하는게 너무 늦은건 아닐까 내가 나이가 너무 많은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을 했었는데 30대가 되니 오히려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다 내가 호주에 있어서 그런걸 지도 모르겠다 일단 호주는 몇살에 뭘 시작하든 아무도 나이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호주에 있었던 4년반이란 시간동안 한해 한해가 쌓여서 나를 만들고 내 미래를 위한 계단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경험해보니 앞으로 2년간의 학업도 얼마나 내 인생에서 탄탄한 기둥이 되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24년 25년 2년간 학교 열심히 다니고 공부해서 RN등록하고 졸업후엔 영주권받고 경력쌓으며
돈좀 모으다가 FIFO RN으로 복귀해서 주 만불 페이슬립도 갱신한번 하고
우리 둘이서 차곡차곡 모아서 방3개에 깔끔한 집도 한채 사서 강아지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거다

20대에는 미래가 눈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뭔가를 하나씩 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30대가 되니
앞으로 내가 갈 길들이 손에 잡히고 또렷히 보인다
아마 예전의 나처럼 불안한 사람들이 있겠지
내가 했던 고민들 처럼 이 월급으로 집은 어떻게 사며 ,결혼은 어떻게 하며 앞으로 내가 내가 꿈꾸는 것 같은 창창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천천히 하나씩 할 수 있는것들을 매순간 열심히 하다보면
그게 하나의 계단이 되고 등불이 되어서 나중에는 뭘 해야하는지 손에 잡히는 순간이 올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튼 나는 이제 곧 워홀 졸업! 새로운 챕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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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일단 내년 3월까지
총 이번스윙포함 7번의 스윙일정이 잡혔다

작년 9월부터 일하고있는 파이프야드가 거의 끝이 보이고 이번 다음까지 하면 마무리가 될것같다
여기가 끝나면 필드팀이랑 합세해서 거기서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팀해산되어서 다음프로젝트로 붕뜨게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은 비행기표가 나온걸 보니 아주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7스윙하면 한 7000~8000만원정도 추가되니까 저것만 다 해도 훨씬 맘이 편할텐데
프로젝트 찐막까지 쭉쭉 갔으면 좋겠다 제발제발


아이패드프로5 12.9inch


드디어 내 고가의 필기구들이 도착했다!!!!
공부 열심히 하려고 샀는데 화면도 짱크고 종이질감 필름끼고 써보니깐 진짜 필기감 실화야? 왜케 사각사각 좋아 진짜 ㅠㅠ

요로케 화면 반 나눠서 하나는 pte공부어플 틀고 하나는 노트틀어서 쓰면서 하니깐 짱편하고 너무 좋다

이번스윙 들어와서 그래도 매일 두시간씩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사실 이 pte라는 시험이 진짜 영어실력늘리는거랑은 좀 상관이 없고 암기과목이라서 후딱 끝내고 진짜 영작연습이랑 단어력 늘리고 이런공부는 시험점수만든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첨에 너무 겁먹고 과외부터 끊었는데 막상 해보니 혼자 공부하는 시간 암기하는 시간이 많아야지 과외듣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4회차 끊은것까지만 듣고 혼자서 할 생각

다음스윙끝날쯤 시험 예약해서 보고 점수 어느정도 나오는지 파악좀 하고!

요즘 할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바쁘게 사니까 마음만은 평화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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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랜만에 전화하다가 영어공부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한테 엄마 나 공부할때 쓰려구 아이패드 살까 한 200만원하는데...너무비싸다 ㅜㅜ
하니깐 울 어무니 세상 쿨하게

🧑🏻‍🦱:공부하는데 돈아끼지 말고 그냥 사~ 😎

그래서 전화끊고 바로 사버린 나의 200만원짜리 필기구
두두둥!!

희끄멀한 연필한자루에 뭔 20만원 왜이리 잡다구리한게 비싼지....

그래도 오래오래 쓸꺼고 공부하는데 쓸꺼다 합리화하며
질렀다!!
아이패드 추천어플이랑 굿노트 필기팁같은 영상들 보는 재미가 쏠쏠~

근데 배송을 저 땅끝마을 포트헤들랜드로 시켜서
한 2주 걸릴것 같다ㅎㅎㅎㅎ 빨리와라제바아아알




스윙 첫날인 오늘부터 매일매일 한두시간이라도 짬내서 영어공부 하려고 실천중!

아침 5시일어나서 5:30까지 준비하고 6시출근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시간 근무하고 집에오면
운동하고 씻고 밥먹으니 7시
10시전에는 항상 자려고 하니까
공부시간이 2~3시간이나 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저 밥먹는시간이랑 씻는시간을 좀 줄여서
9시전까지 끝내고 좀 쉬다가 10시에 자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스윙중엔 주말에도 쉬는날은 없고 주 6.5일 즉 수요일만
반일이라 12시에 퇴근이라서 그날 수업을 잡았다

하루하루가 쌓이는거니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이팅해야지

Work hard😵 Study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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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먹고 안하던 영어를 공부하려니까
세상에 머리너무 아프다 ㅋㅋ큐ㅠㅠ

지난주에 이렇게 넋놓고 살다가는 워홀끝나고 큰일나겠구나 싶어 PTE 과외를 끊었고

매주 두시간씩 수업을 듣기로 했다
다행히 저번수업 이번수업은 쉬는주에 들은거라
이해할 시간도 많고 공부할 시간도 여유있게 있어서
할만했는데 이제 수요일에 사이트 들어가면
꼼짝없이 하루 11.5~12시간씩 일하면서 공부해야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첫 인트로덕션 수업때 대~충 PTE라는 영어시험이 어떤 시험이고 어떤 유형이 있는지 큰 틀을 잡았고

오늘부터는 세부 섹터별로 공략을 했는데
오늘은 Read aloud 섹터랑 Describe image 섹터를 배웠다
RA는 내가 혼자서 기출위주로 연습을 많이 해가면 될 것 같고 DI는 템플릿위주로 외워서 키워드를 넣어가며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지금 한번도 영어시험을 봐본적이 없어서
객관적인 내 영어가 어느정도 레벨인지 알길이 없는데
전체 섹터를 한번 완강하고 두세달 정도 뒤에
첫시험을 목표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역시 공부의 95프로는 암기인것 같다
벌써부터 좀 머리아프지만
아직 내 워홀이 끝나기까지 1년반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조금씩이라도 점수를 올려나가서 일단 아이엘츠기준 7.0목표 PTE로 65점을 목표로 공부해나가야겠다

막상 공부시작하니 장비병이 돋아서
아이패드를 하나 장만할까 하는 지름신이 돋는데
일단 좀 고민좀 해보고 너무비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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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7월은 회계년도 리셋의 달
세금뱉어내는거야 둘째치고....눙물 ㅠㅠㅠ
세금이 드디어 리셋이되었다

요즘 워홀을 오시는 분들중 돈을 목적으로 워홀을 오시는 분들이 유독 많아진 것 같다

세이빙 즉 얼마나 모을 수 있는가? 는
버는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모으기를 잘하려면 어떤것들을 고려해야할까?

1. 내가 뱉어내야할 세금을 먼저 계산하자

돈관리를 잘 하려면 내가 진짜 번 돈 즉 세후 얼마를 벌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다
호주의 세금은 고연봉으로 갈수록 한국보다 쎄진다..ㅜ
세금에 관련한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하게 수록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주급을 받으면
미리미리 세금뱉어낼 금액을 다른계좌에 이체해놓는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없는돈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알뜰한 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음은 워홀비자의 세율표



2.계획을 세워서 생활비를 지출하자

워홀을 오면 우리는 부모님품을 떠나 태어나 처음 새로운 나라에서 내 한몸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숨만쉬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줄 새삼 깨달으며 부모님께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것이다
생활비는 크게

  • 주거비
  • 식비
  • 생활용품비
  • 통신비
  • 교통비/차량유지비 월20불 주유비
  • 의류/화장품등 쇼핑비
  • 여행/레져비

로 나눌 수 있다
대~충 한달에 100~150만원정도가 미니멈이라고 생각이 들고
2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씀씀이는 다르니까 각 섹터마다 금액을 정해 쓰는걸 추천한다

난 맨날 생활비 가계부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번달에 처음으로 가계부 쓰기를 시작했다

월정기지출로 나간 915불은 2인기준이라 반띵해서
457불
그리고 개인지출내역이 세개가 있는데
이번에 오프라인 모임나서 쓴 술값+택시비 92불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15불
젤큰게 이번에 PTE 공부 해보려고 영어과외 등록하면서 4주치 과외비 520불이 교육비로 나갔다

총 월지출 1084불 휴가 3일남은동안 식비로 한 100불정도
나간다 치고 스윙들어가서 간식비 조금 나가면
7월예상지출 1300불정도
한화로 117만원 정도 예상한다

남자친구의 경우 개인지출이 0원이고...ㅋㅋㅋ
총 이번달 지출이 457불이 끝이다
새삼... 한스윙에 천만원도 넘게 벌면서 50만원도 안쓰는 울남치니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3.구직기간을 고려하자

호주에 오자마자 잡을 구해서 1년 365일 꾸준히 일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세상만사 맘대로 되는일이 하나 없고 호주는 더더 그렇다 ㅎㅎ

그래서 계획을 세울때 1년중 대~충 한 3개월 정도는 일을 안하는 달 정도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계획을 세우면
좀 삐끗해서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이직기간이 생겨도
예상범위안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멘탈을 잡을 수 있다

워홀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덜컥 겁을 먹는 부분이 아마 이 생활비 부분인 것 같다
나는 fifo를 하기때문에 한달에 딱 9박 10일 방값이 나가고 식비가 나가서 더 적게 드는것도 있는데

미니멈하게 한달내내로 계산해보면 1인 기준으로 대충 방세는 400~500불정도가 들것이고
식비는 주에 100~150불정도로 살 수 있다
나머지 자잘자잘한것 쳐서
생활비 1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호주 살면 버는돈이 큰만큼 생활비도 엄청 나가서 한국이랑 또이또이 하다 혹은 오히려 손해다 이런 잘 모르는 얘기 하시는분들 있는데 아닙니다 3년살아보니 아니에요

한스윙에 버는돈이 한 세후1200만원 정도인데 생활비 100만 빼고도 꽤 많이 남더라구요
남는돈은 어디 호주정부가 뺐어가는거 아니고
싹다 내 통장에 모으는 돈들인데..

버는것도 벌기나름 모으는것도 모으기 나름!
구직계획도 중요하지만 돈모으는 계획도 미리 잘 세워서
긴 시간 워홀 후 통장 두둑히 한국에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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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심해서 호주와서 몇번이나 비행했나 세어봤는데
이번이 벌써 41번째 비행

내가 호주와서 이렇게 비행기를 많이타게될지 누가 알았을까 ㅋㅋ

작년까지도 귀찮아서 포인트 적립 안하다가 남치니한테 잔소리 왕창듣고 시작했는데 은근 쌓이는 재미가 있다
얼마 안한거 같은데 브론즈에서 실버가 되었다 씬남

별 차이는 안나지만 자리 선택권이 조금더 있다고 하고
또 퀀타스 라운지를 일년에 두번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짜 짜다짜 걍 이용하게 해주지ㅡㅡ
골드부터 무제한이라는데 언제해 이미 늦었어


오늘 새회사로 바뀌고 3번째 스윙만에 드디어 12월까지
올 한해 고정로스터가 나왔다 지난스윙때 이스터때문에 한번 바뀌고 요번스윙은 다른 팀원들이랑 날짜 맞추느라 16일짧은스윙 지내고나서 그담부터는 정상로스터로

한가지 바뀐게 26온9옾이었던 우리 로스터가
플라이인데이가 오후에서 오전비행기로 바뀌며
27온8옾이 되었다🥲ㅎㅎㅎㅎ
돈.... 많이...벌면 좋...지 ㅎㅎㅎㅎㅎ죽진않겠지 ㅎㅎㅎㅎ



요즘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짐이 느껴졌다
돈돈돈 돈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조금씩 성장을 해보고 싶다
내가 완전히 잘 모르는 분야 뭐가 가장 성취감이 있을까
내가 관심있고 나중에 뭔가를 이뤘을때 뿌듯할 것 같은 분야로 몇가지 생각해 보았는데

1.운동
2.영어
3.재테크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면 너무너무너무 부담되니까
다시 새로운 분야의 초보시절로 돌아가서
-아침스트레칭하기 짐가보기
-영어영상이나 기사읽고 정리하기
-경제유튜브나 책읽기 등등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것 부터 하나씩 해봐야겠다

나 일하면서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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