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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났다
컨스트럭션 파트쪽은 아직도 땅속에다 파이프 묻고 있긴 하지만 어쨌건 raw water pipe담당 로지스틱인 우리야드는 지난주에 마지막 파이프를 보냈고 지금 남은 예비파이프들은 이번주 엘리와나로 보내면 진짜 끝이다
한두스윙 정도는 더 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조금 시간이 붕뜨게 되었다
12월까지 해줬으면 비자기간도 딱맞아서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지만 어쨌건 프로젝트가 끝이났다

3개월반정도 남은 지금의 비자를 어떻게 쓸지 요즘 가장 고민이다.
일주일 뒤면 다시 백수가 될테고 한국을 가자니 3개월반이라는 기간이 좀 길게 느껴지고
딱 한두달만 단기일좀 하다가 가면 적당할 것 같은데
막상 다음 잡을 찾거나 프로젝트 투입되면 또 못그만두고
다음비자 12월신청해 1년3개월을 내리 달리게 될까봐....

3년간 fifo를 하며 느끼는건데 시티잡의 두배정도 되는 돈을 주니까 확실히 안정적인 삶과는 많이 멀어지게 되고 돈때문에 fifo에 고착되게되고 다른 시티잡은 꿈도 못꾸고
그러다보니 저녁이 있는 삶이 좀 그리워진다

아침에 출근해서 3~4시면 집에가고 하루 7시간 8시간정도 근무에 주말이 있고, 매번 마이닝캠프가 아닌 매번 다른 집이 아닌 내 집이 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는대로 먹는 밥이 아닌 저녁메뉴를 고민할 수 있는 삶 그리고 퇴근하고 운동이든 취미활동이든 뒹굴거리든 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이 너무 그리워진다 물론 이렇게 살면 집세내고 생활비내면 남는건 별로 없는 생활의 연속이겠지만...

남친이랑 현실이라는 족쇄로 딱 1년만 딱1년만 더 고생하자고 다짐한게 벌써 3년9개월째 곧 4년이다

4년을 내리 왔으니 쉬고싶은데 1년남았다는 강박때문일까? 돈을 모아야한다는 압박때문일까
참 우스운게 1년전만해도 아 이정도면 내 목표 이뤘으니
한국갈꺼야 3년 했으니 3개월정도만 코비드 비자로 더 일해서 여윳돈으로 쓰고 갈꺼야 하고 오히려 압박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모았지만 더 불안하다
2019년10월부터 2022년 9월 컨스트럭션과 마이닝fifo를 한지 만 3년
내가 느끼기에 fifo는 조금 늪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1년차는 정말 돈버는 재미도 있고 비행기타고 일하는 멋진워커 캠프도 신기해 밥도줘 하며 신나고 즐거웠는데 마지막 1년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하며 생각든건 난 지금 이 일이 즐겁지 않고 지겹고 힘든데, 근데 도저히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돈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매번 토요일마다 나오는 해산물도 지겹고, 처음엔 감동했던 스테이크도 지겹고 그냥 모든게 매일매일이 똑같은 하루들 답답하고 현타도 자주 오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나은 선택지가 있어? 하면 아니, 내 능력으론 이게 최선인걸
하고 그냥 체념해버리고 말던


남은 비자는 1년3개월
싫어도 이악물고 돈의 노예로 사는게 맞는걸까
바로 어제 프로젝트 마무리 선언이 되며 이게 마지막 스윙이 되었고
돈벌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캠프 돌아가자마자 이력서 수정후 부랴부랴 새벽까지 seek을 뒤지고
오늘도 스트레스를 잔뜩 받으며 에이전시들이랑 통화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현타가 오더라고




왜 쉬질 못하지 나?





그전에 퍼스트 세컨때는 프로젝트 끝나면 2~3달 푹쉬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곤 했다 그땐 지금보다도 더 뭣도 없고 통장도 가벼웠지만 끝났음에 뿌듯했고 그만큼 휴식도 달콤했었다 지금은 무슨 뭐에 쫒기는 사람처럼 왜 이렇게 벌벌떨고 불안할까

시티에서 잠깐 쉴지, 한국을 다녀올지, 동남아든 어디든 여행을 갈지 아니면 현실보며 걍 다음 프로젝트 구해서 돈벌지

시간에 비자에 돈에 쫒겨 달렸고
다른 사람들도 이게 맞는거라고 하고
나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어도
이젠 나도 어른이라 못그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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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요녀석 Water cart 라는 트럭이다


HR라이센스를 따온 우리를 본 슈바아저씨는
얘네가 진짜 따올줄 몰랐는지 뭔가 당황하시더니 엄청 얼굴빨개지시며 웃으셨다 😂😂
그리고 며칠뒤인 오늘 워터카트 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고 말씀하셨다 ㅋㅋ



사이트는 바람도 불고 장비들이 계속 다녀서 모래먼지가 엄청 많이 나는데 그래서 매일 바닥에 물을 뿌려줘야한다
그 물을 뿌리는 살수차가 바로 water cart이다



오늘의 선생님 쉐인아저씨 ㅋㅋ
엑스카베이터도 알려주셨던 바로 그 아저씨 키 2미터의 어마무시한 체격의 과묵하고 인상쎈 아저씨지만 의외로 친절하고 바이크를 사랑하는 모터사이클러버이시다🏍



짜잔 사이트 첫 트럭 시승!
아저씨랑 나랑 덩치차이가 너무 나서 의자랑 사이드미러 내 눈높이에 맞게 다시 맞추고 출발!
먼저 물을 뜨러갔는데 우리 야드에서 40km떨어진 거리의 FMG사이트에 물탱크까지 가야했다


트럭면허 딸때는 60km속도 운전만 해봤다가
사이트에서 80km 100km 밟으니까 긴장을 했는지
팔이랑손에 힘이 빡 들어가서 블로그 쓰는 지금도 팔이 너무 아프다 ㅋㅋ😂😂


그래도 크게 어려울것 없이 무난무난하게 운전해서 물탱크 도착



거대한 수도꼭지에다 물차입구를 맞춰서 대고


스위치만 챡챡 누르면 물이 콸콸콸나온다 💦💦💦
내가 모는 워터카트는 사이즈가 작아서 5분이면 풀충전 되었다


물채우고 야드까지 돌아가니
3시20분에 출발했는데 4시10분....
물한번 채우러 가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4시반 퇴근이라 지금 당장 야드에 물뿌릴 필요가 없어서
뿌리는건 내일 아침에 해보기로 했다


트럭 기어옆에 있는 스위치로 조작하는데
소방차처럼 쏠수있는거랑
왼쪽뿌리기
오른쪽 뿌리기
중앙뿌리기
그리고 수압약하게 드립핑하기
요런 버젼들의 스위치이다 이건 내일 해볼꺼!



아무튼! 워터카트 시승 후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역시 제일 중요한 여름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것

50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엔 내가 TA로 필드에서 덥게 일하는지 에어컨이 나오는 장비에 들어가있는지가 어마어마한 일강도의 격차를 보이기에 정말 중요하다

2.독립적인 공간

워터카트는 혼자 몰고 혼자 물뜨고 혼자 쉬고 뭐든그냥 혼자한다 트럭에서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이나 신나는 음악을 틀고 하루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정말 크다 팀으로 일하다보면 받는 스트레스도 없을테고

단점/어려움?

1.혼자일한다

나는 좀 성격이 웃긴게 어쩔땐 파워E 어쩔땐 파워 I이다
혼자일하는게 좋은데 그래도 팀으로도 일하고싶다(어쩌란거)ㅋㅋ 지루하고 일하다 남치니 보고싶을거 같기도 하다

2.장시간 운전

한번 물뜨러가면 2시간 후딱이다 실제로 야드에 물뿌리는 시간은 고작 10분도 채 안되어서 물이 동난다
이 트립을 한 5~6번은 해야하니 운전만 하루에 480km...

3.사이트에서 라디오소통

트럭운전을 하면 피할 수 없는 라디오로 소통하기
우리는 광산짬밥 3년차에 call up이 익숙해서 그나마 괜찮은데
영어가 잘 안된다면 알아듣기 어려워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다...


포크이후엔 자격증을 거의 안따다가 이 회사에 오고나서부터 뭔가 이것저것 따기 시작해서 어느새
HR도 따버렸다 오늘 트레이닝 얘기하며 슈바아저씨가
새로운 연계퀘스트를 주셨는데
이번엔 워터카트티켓과 목시티켓을 따오라고 하셨다
목시도 거의 비슷하고 잡도 엄청 많다고

아저씨 고마웠던게 잡 걱정 너무 하지 말라고 여기 프로젝트 끝나고 다음 사이트도 갈거지만 혹시라도 최악의 상황에 이대로 프로젝트가 끝난다면 자기 친구일하는곳에 2온1옾짜리 목시오퍼레이터 보내주겠다고 말해주심 ㅠㅠ

내가 내년까지 비자가 있고 그담부턴 학교다녀야해서 돈 열심히 세이빙하는거라고 했더니 신경써주시고 이것저것 트레이닝 시켜주시려 하셔서 너무 감사하다

암튼 우리 야드는 이번스윙이 full crew가 함께하는 마지막 스윙이 될 것 같고 요다음부터는 다들 일하는 곳들이 달라지게된다 누구는 야드lot4로 가겠고 누구는 필드 라인으로 나갈테고 또 퀸즐랜드에 프로젝트 하나 오픈해서 19온9옾짜리 생긴다고 거기 지원할사람 하라고도 하셨다 아직 어디로 갈지 확실히 정해진건 없지만
나름 1년동안 지지고볶고 했던 크루들인데
점점 비어가는 야드를 보면 속시원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고 시원섭섭?
남은 스윙동안 애들이랑 더 열심히 웃고 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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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일단 내년 3월까지
총 이번스윙포함 7번의 스윙일정이 잡혔다

작년 9월부터 일하고있는 파이프야드가 거의 끝이 보이고 이번 다음까지 하면 마무리가 될것같다
여기가 끝나면 필드팀이랑 합세해서 거기서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팀해산되어서 다음프로젝트로 붕뜨게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은 비행기표가 나온걸 보니 아주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7스윙하면 한 7000~8000만원정도 추가되니까 저것만 다 해도 훨씬 맘이 편할텐데
프로젝트 찐막까지 쭉쭉 갔으면 좋겠다 제발제발


아이패드프로5 12.9inch


드디어 내 고가의 필기구들이 도착했다!!!!
공부 열심히 하려고 샀는데 화면도 짱크고 종이질감 필름끼고 써보니깐 진짜 필기감 실화야? 왜케 사각사각 좋아 진짜 ㅠㅠ

요로케 화면 반 나눠서 하나는 pte공부어플 틀고 하나는 노트틀어서 쓰면서 하니깐 짱편하고 너무 좋다

이번스윙 들어와서 그래도 매일 두시간씩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사실 이 pte라는 시험이 진짜 영어실력늘리는거랑은 좀 상관이 없고 암기과목이라서 후딱 끝내고 진짜 영작연습이랑 단어력 늘리고 이런공부는 시험점수만든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첨에 너무 겁먹고 과외부터 끊었는데 막상 해보니 혼자 공부하는 시간 암기하는 시간이 많아야지 과외듣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4회차 끊은것까지만 듣고 혼자서 할 생각

다음스윙끝날쯤 시험 예약해서 보고 점수 어느정도 나오는지 파악좀 하고!

요즘 할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바쁘게 사니까 마음만은 평화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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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안되긴 했지만 막상 공부 시작하니까 공부시간의 부족함을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나 영어 진짜 개못하는것 같다 하 ㅠㅠㅠ

내 하루일과는 요즘
5:00 기상
5:30 차량탑승
6:00 프리스타트 일시작
5:00퇴근
5:30까지 씻고 밥먹을준비
6:00전까지 밥다먹고 자리앉기
6:00~9:00 공부시간
9:00~10:00 쉬고 잘준비

6~9시까지 3시간이지만 막상 빨래하고 다른 일들 처리하고 그날 할 자잘한 일들을 하다보면 실제론 2시간이나 나올까 하는정도여서 시간관리에 좀 신경을 쓰고 루틴을 만드는게 시급하다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잡다한 일들을 최대한 처리하고 RS처럼 단순 암기류의 공부는 일하면서 듣고 하는방식으로 해야겠다

1년6개월남았고 시간은 많은데 막상 시작한다고 마음먹고 일상영어에만 익숙한 나는 영어실력이라곤 쥐뿔도 없어서 또, 성격상 할일이 너져분하게 널려있는걸 못봐서 그냥 최대한 빨리 많이해서 얼른 끝내고 후련해지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예전 내 공부스타일이 과목당 시간 나눠서 조금조금씩 하는게 아니라 한과목 잡고 시간 왕창 쏟아서 단기간에 격파하는 방식을 좋아했어서
이렇게 찔끔 찔끔 나가는 진도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셀프압박를 주고있다
맘을 너무 급하게 먹지말고 꾸준히 하는것에 촛점을 맞추는걸로 마인드 컨트롤 자꾸 해야겠다
쓸대없이 스트레스 만들 필요 없으니까

그래도 진짜 뿌듯하다 하루 해나가는 양은 진짜 코딱지만큼이지만 아주아주 베이비스텝으로라도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재밌다
확실히 사람이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마음이 안불안하지
맨날 반복적인 일갔다가 집와서 쉬고 남는건 그래~도 통장에 쌓이는 돈?
이게 첨에는 되게 뿌듯했는데 어느정도 지나고나니
현타가 오기 시작해서 그걸 막아보려고 시작한 것도 어느정도 있다
어쨌건 이 망할 시험을 얼른 끝내고 빨리 다음단계로 도약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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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랜만에 전화하다가 영어공부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한테 엄마 나 공부할때 쓰려구 아이패드 살까 한 200만원하는데...너무비싸다 ㅜㅜ
하니깐 울 어무니 세상 쿨하게

🧑🏻‍🦱:공부하는데 돈아끼지 말고 그냥 사~ 😎

그래서 전화끊고 바로 사버린 나의 200만원짜리 필기구
두두둥!!

희끄멀한 연필한자루에 뭔 20만원 왜이리 잡다구리한게 비싼지....

그래도 오래오래 쓸꺼고 공부하는데 쓸꺼다 합리화하며
질렀다!!
아이패드 추천어플이랑 굿노트 필기팁같은 영상들 보는 재미가 쏠쏠~

근데 배송을 저 땅끝마을 포트헤들랜드로 시켜서
한 2주 걸릴것 같다ㅎㅎㅎㅎ 빨리와라제바아아알




스윙 첫날인 오늘부터 매일매일 한두시간이라도 짬내서 영어공부 하려고 실천중!

아침 5시일어나서 5:30까지 준비하고 6시출근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시간 근무하고 집에오면
운동하고 씻고 밥먹으니 7시
10시전에는 항상 자려고 하니까
공부시간이 2~3시간이나 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저 밥먹는시간이랑 씻는시간을 좀 줄여서
9시전까지 끝내고 좀 쉬다가 10시에 자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스윙중엔 주말에도 쉬는날은 없고 주 6.5일 즉 수요일만
반일이라 12시에 퇴근이라서 그날 수업을 잡았다

하루하루가 쌓이는거니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이팅해야지

Work hard😵 Study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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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7월은 회계년도 리셋의 달
세금뱉어내는거야 둘째치고....눙물 ㅠㅠㅠ
세금이 드디어 리셋이되었다

요즘 워홀을 오시는 분들중 돈을 목적으로 워홀을 오시는 분들이 유독 많아진 것 같다

세이빙 즉 얼마나 모을 수 있는가? 는
버는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다

모으기를 잘하려면 어떤것들을 고려해야할까?

1. 내가 뱉어내야할 세금을 먼저 계산하자

돈관리를 잘 하려면 내가 진짜 번 돈 즉 세후 얼마를 벌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다
호주의 세금은 고연봉으로 갈수록 한국보다 쎄진다..ㅜ
세금에 관련한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하게 수록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주급을 받으면
미리미리 세금뱉어낼 금액을 다른계좌에 이체해놓는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없는돈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알뜰한 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음은 워홀비자의 세율표



2.계획을 세워서 생활비를 지출하자

워홀을 오면 우리는 부모님품을 떠나 태어나 처음 새로운 나라에서 내 한몸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숨만쉬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줄 새삼 깨달으며 부모님께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것이다
생활비는 크게

  • 주거비
  • 식비
  • 생활용품비
  • 통신비
  • 교통비/차량유지비 월20불 주유비
  • 의류/화장품등 쇼핑비
  • 여행/레져비

로 나눌 수 있다
대~충 한달에 100~150만원정도가 미니멈이라고 생각이 들고
200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씀씀이는 다르니까 각 섹터마다 금액을 정해 쓰는걸 추천한다

난 맨날 생활비 가계부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이번달에 처음으로 가계부 쓰기를 시작했다

월정기지출로 나간 915불은 2인기준이라 반띵해서
457불
그리고 개인지출내역이 세개가 있는데
이번에 오프라인 모임나서 쓴 술값+택시비 92불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15불
젤큰게 이번에 PTE 공부 해보려고 영어과외 등록하면서 4주치 과외비 520불이 교육비로 나갔다

총 월지출 1084불 휴가 3일남은동안 식비로 한 100불정도
나간다 치고 스윙들어가서 간식비 조금 나가면
7월예상지출 1300불정도
한화로 117만원 정도 예상한다

남자친구의 경우 개인지출이 0원이고...ㅋㅋㅋ
총 이번달 지출이 457불이 끝이다
새삼... 한스윙에 천만원도 넘게 벌면서 50만원도 안쓰는 울남치니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3.구직기간을 고려하자

호주에 오자마자 잡을 구해서 1년 365일 꾸준히 일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세상만사 맘대로 되는일이 하나 없고 호주는 더더 그렇다 ㅎㅎ

그래서 계획을 세울때 1년중 대~충 한 3개월 정도는 일을 안하는 달 정도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계획을 세우면
좀 삐끗해서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이직기간이 생겨도
예상범위안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멘탈을 잡을 수 있다

워홀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덜컥 겁을 먹는 부분이 아마 이 생활비 부분인 것 같다
나는 fifo를 하기때문에 한달에 딱 9박 10일 방값이 나가고 식비가 나가서 더 적게 드는것도 있는데

미니멈하게 한달내내로 계산해보면 1인 기준으로 대충 방세는 400~500불정도가 들것이고
식비는 주에 100~150불정도로 살 수 있다
나머지 자잘자잘한것 쳐서
생활비 1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호주 살면 버는돈이 큰만큼 생활비도 엄청 나가서 한국이랑 또이또이 하다 혹은 오히려 손해다 이런 잘 모르는 얘기 하시는분들 있는데 아닙니다 3년살아보니 아니에요

한스윙에 버는돈이 한 세후1200만원 정도인데 생활비 100만 빼고도 꽤 많이 남더라구요
남는돈은 어디 호주정부가 뺐어가는거 아니고
싹다 내 통장에 모으는 돈들인데..

버는것도 벌기나름 모으는것도 모으기 나름!
구직계획도 중요하지만 돈모으는 계획도 미리 잘 세워서
긴 시간 워홀 후 통장 두둑히 한국에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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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작한지 두스윙차
이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잡고 분위기 파악도 좀 한거같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의 정식 포지션명은
Stock and Warehouse Administrator
웨어하우스 재고관리자이다

큼직하게는 VL머신에 슬롯팅 즉 작고 무게안나가는 재고들을 기존 웨어하우스 선반에서 슬로팅하기
그리고 오더들어온걸 VL머신에서 피킹하고 보내기
데이터 SAP EWM등의 프로그램사용해서 입력 수정 오더 캔슬등등 데이터관리등의 업무들이 있다

 

BHP메일도 받음! 회사컴에 로그인해서 이걸로 SAP EWM등등 프로그램에 들어갈수 있는 접근권한 받았고
이걸루 데이터 관리를 한다

이렇게 데이터관리도 하고

이건 HU스캔하는중

VL의 내부는 대충 이렇다
우리팀의 최대장점 무거운물건 취급안함!
웨어하우스에는 꽤 무게나가는 물건들도 들어오는데
우리팀은 VL머신에 들어갈 수 있는 무게의 물건만 취급한다 한손으로 못드는물건은 캔슬하라는 얘기가 있을정도😚

이건 피지컬 인벤토리카운팅이라고 가끔 디바이스에서 수량이 안맞는 물건이 나오면 체크하고 적는중


웅장한 버티컬티프트들의 모습


암튼 메인일들 말고 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건 아무래도 오류수정이다 진짜 어마어마어마하게 오류가 자주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새로운 오류가 생겨서 매번 수정하는법을 새로 배우는중
일배울게 많긴하다 배워도 배워도 뭐가 새로나와 ㅋㅋ

그래도 이제 2주차라고 짬좀차서 첫주에는 돌아다니고 배우고 하느라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이젠 앉아서 하는일이 많아졌다 ㅋㅋ

우리팀에 사람문제가 좀 있었는데 일단 팀원들이 슈바에게 불만이 좀 많았다 서로 트러블이 있어서
원래 6명이었는데 이번스윙때 한명은 그만두고 한명은 아프다고 안오고 한명은 나이트시프트로 로스터를 바꾸고
다른한명은 한주 쉬는건지 뭔지 이유불분명하게 안옴 6명중 4명이 빠지고 아저씨한분이랑 나랑 이렇게 둘이 이번스윙에 온것
우리팀 비상걸리고 다른팀에서 2명와서 도와주다가 가고
암튼 포지션이 비었는데 새로운 워커를 뽑는다고 했음

여기처음 왔을때부터 슈바한테 비는자리 있냐구 파트너가 잡구한다고 물어봤었다
지금은 풀팀이라서 자리 없다고만 하셨는데
근데 한주만에 빈자리가 생겼다 이때다 싶어서
얼른 남치니 여기서 일할 수 있냐고 물어봄!
아침에 슈바가 보스한테 메일 보내서 물어봐는 주겠다고 하시고
보스가 커플이구 그런데 괜찮겠냐 랭귀지베리어같은건 괜찮겠냐 답장이와서
슈바가 엄청 좋게 일도 빨리배우고 예의도바르고 그렇다고
자기는 전혀문제없다고 해주심

그러고 쫌이따가 일하는데 잠깐 부르시길래 갔더니
보스가 에이전시에 전화해서 뽑아준다고 했다 해가지고
듣자마자 너무 울컥해서 펑펑울음 ㅋㅋ 울 슈바도 나우는거보고 같이 우심ㅋㅋ큐ㅠㅠ

뭔가 떨어져서 일하고 못보고 이랬던게 서러움이 한방에 녹으면서 터진느낌이었다 엉엉

그래도 이제 같이 일하고 같이쉬고 이럴 수 있을거같아서
물론 비행기나오기 전까진 아직 뭐 확정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0프로에서 이제 한70프로정도 가능성이 보인다

제발 같이 일하게 해주세요!
다음스윙때는 꼭 같이 비행기탔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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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4월6일에 나왔어야할 비행기가
당일날 아침까지도 나오지 않아서 에이전시에 물어봤더니 이스터 때문에 1주일이 밀리게 되었다고 답변...
호주 정말 이럴땐 일처리 너무 그지같이 한다 싶었다
그럼 미리 말을 해줘야지
꼭 전화해서 물어봐야 답변을 해준다 참..

13일로 연기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6개월치 비행기를 몽땅 받음
그동안 프로젝트일을 할때에는 사이트 들어가기전 몇일전에 비행기일정이 나오곤 했었다

온고잉은 이렇게 한번에 몇달치를 부킹해주는구나

예약된 뱅기들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정말 편안하다 ㅎㅎ
저게 다 돈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래서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 소리 하나보다

아그리고 이번에 남자친구도 다른 사이트에 12일부터 일하러 들어간다 남치니는 FMG사이트로 가게되었는데
마침 전에 있었던 캠프라 추억 돋을 것 같다
비록 떨어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돈 벌 수 있어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마침 스윙 일정조정 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일주일 밀려주는 바람에 요번에 워킹홀리데이 세미나에도 무리없이 참석 할 수 있게되었다 신나신나~

아 요번에 서호주대사관에서 워홀분들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한다
혹시 퍼스나 번버리 사시는 분이 있으시면 요번에 한번 참석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다

 호주 법률 및 비자, 회계 및 세무 관련, 의료 제도 관련, 취업 관련 팁 강연 이렇게 4분야의 강연이 준비되어있고


나는 취업부문관련해서 준비하고있는데

자료준비를하는데 너무 고민이 많다
책을 써보려고 만든 목차가 서브목차까지 대략 30개정도 주제가 나오는데 여기서 뭘빼고 뭘 넣어서 추려야 할지
감이 통 안온다 내가 생각하기엔 다 중요한 내용이라..
15~20분정도로 강연자료 만들어야 하는데
이러면 수박겉핡기 식이 되어버릴까 고민에고민이다
해줄 얘기가 너무 많아 슬픈...

그래도 최대한 알짜배기 이야기들만 넣어보려고
수정을 몇번을 하는지모름
준비 잘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달은 바쁘겠구만!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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