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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나 각종sns에 일주일에 주급 몇천불 벌었다
워홀가서 1억벌었다 등등 자극적인 소재의 컨텐츠들이
많은데 어김없이 댓글을 보면 이런글이 있어


이런 영상믿고 호주워홀오시면 완전 사기당하는거에요
현실이랑 완전 달라요
이런사람들은 운이좋은거에요 보통워홀러들은 안그래요

얼마전에 해X원X대인가 유학원에서하는
유튜브 영상중에도
워홀 돈에관한 영상이 있었는데 대충 내용이

'요즘 자극적인 영상이 많은데 현실아님
내가 진짜 현실 알려줌 내 영상이 진짜임
일단 워홀가서 돈 못벌음 자기 워홀갔을때 완전 돈 하나도
못모음 이게 현실임
내가 본 워홀간 학생중에 젤많이 모은 사람이 3만불이었음
근데 투잡쓰리잡하느라 피골이 상접하고 여행도 못갔다'

이말할때 여성게스트 깔깔웃고 ㅋㅋ 뭐하는건짘ㅋ

내가 하도 뭣도모르는 얘기만 하길래
댓글로 이런저런 정보나 잡들 얘기썼더니
댓삭한듯하네..ㅋ

주변지인중에 워홀다녀온 사람들이 주천벌기도 힘들다고 한다고?
나도 그랬어 내가 첨 워홀계획할때 내주변에 워홀다녀온애들 몇명 물어봤는데 한명은
주에 700~800불 벌었고
다른한명은 투잡해서 월4000 정도 벌었다고 했어
그럼 이사람들은 한국가면 뭐라고 할거같아?
워홀? 돈은 못벌어 좋은경험이지
이런얘기를 하겠지

각자 자기의 경험이 전부라고 믿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얘기 하고 있는거지

뭐 사실 나도 가끔 다른사람들 유튜브 보면
이사람 비약심하네 싶은것도 봐
몇달간 8000불번걸 800만원이라고 한다던가
(환율 800이니 640만인데 거기다 세금제하면..)
세전세후 명시안해놓고 막연히 어그로성 금액으로
하거나 농장같은경우에 어떤유튜버분이 연봉9000
이러면서 시즌잡이라 꾸준히 나오는 돈이 아니고 2주간
저정도 시급이 나온건데도
마치 꾸준히 저돈을 번것처럼 쓴다던가

나도 한국에있을당시는 못걸러냈을 교묘한
사실을 바탕으로 구라인듯 구라아닌 구라들을 치는경우는
많이봐

그래서 난 최대한 정확한 금액 세후세전 시프트 로스터 시급등등 명시하려고해
그래야 사람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까


암튼 이얘길 왜하냐면
돈목적으로 오는사람들한테 내 소득이나 잡정보나
뭐 이런저런 도움되는 얘기를 하면
꼭 환상갖지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했지
근데 난 어이없는거지 이게 왜 환상이야 누군가 하고있으면
그건 현실아니야??
난 좀 어이없는게 못벌고 못즐기고 고생해야 현실이고
잘벌고 넉넉하고 풍족하게 여행다니고 여유로운건
환상인건가
아니 어느누가 나는 워홀때 고생하다 가겠어 하냐고
처음올때 난 여행도많이하고 돈도많이벌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가야지! 이러잖아

그리고 그게 가능하잖아

물~론 워홀러 만명이라치면
그중 한 100명정도만 이정도 돈을 벌겠지
나머지 사람들이 정보부족에 몰라서 못했다치면
그럼 초등학생한테 얘야 세상 99프로 사람들이
의사 변호사 연예인이 될 수 없으니
꿈도꾸지 말아라 할꺼냐구
목표가 에베레스트여야 백두산이라도 올라갈 수 있는거 잖아

헛바람 넣는건 잘못된거 맞아
그게 사실이 아닌 정보로 어그로끄는거라면,

노력안하고 준비없이 오면 못하는것도 맞아
그러니깐 영어공부 해서 오라고 강조를하는거고

대충 와서 다 저렇겠지 호주는 다 저정도 벌겠지?
생각하면 아니야
많은 워홀러들이 몰라서 주 천불도 못벌어
오죽하면 주천벌면 많이버는거다 이런식으로
주에 천불이 기준이 되었겠어

근데 너가 만약에 워홀 돈목적으로 오는거잖아?
그럼 주천으로 되겠어? 최소 2000은 벌고싶은거아냐?
그러면 남들보다 준비해야지
영어 미리 해서와야지
정보 모아서 와야지!
와서 티켓따야지 자격증 투자해야지!

호주에서 들이는 노력?
난솔직히 한국에서 들일 노력의 10분에1만 들여도
호주에서 훨씬 쉽게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봐

게다가
너네는 내가 알려주잖아 미리해본사람이 있잖아
나는 진짜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선례도 없었어
안된다고 하는사람은 개많았지만 ㅋㅋ

내가 해보니 된다고 그러니깐
도전할사람들은 구라아닐까? 이런 의심말고
도전해!
해보고 안되잖아? 그럼 문제를 외부에서 찾지말고
나한테서 찾아서 고쳐

이런사람도있다? 요즘 호주 워홀들 다 빠져서 인력난 심하거든 근데 잡이 안구해진다는거지
내가 안해봤음 모르는데 한달전에 구직활동 해봤잖아
잡 겁~~~나 많거든 진짜 널린게 잡이야
물론 지금도 ㅋㄹㄴ 전에도 널린게 잡이었어
왜그러냐면 호주는 우리나라 인구 절반밖에 안살거든
근데 이력서 넣었는데 연락이 안온다는거야
100개넣었는데도
그럼 나같음
100개넣어서 하나도 연락안오면 아 잡이 없구나 라고 생각안하고 내 이력서가 겁나 그지같아서
아무도 연락이 안오는구나 이력서를 고쳐야겠다
이렇게 생각할거같거든 근데 절대~~
그렇게 생각안하더라구 자꾸만 문제를
외부에서 찾아

아.. 내가 사는 도시는 잡이 없어
내가 있는 주는 너무 고시급이 없어

아니야! 니가 못찾는거야 어딜가나 널린게 잡이야
당장 씩닷컴만 들어가봐 몇만개가 공고가 올라와있는데!!

하고싶은말은 도전하고 실패하면
문제를 나한테 찾아서 수정해
자괴감에 빠지라는게 아니라
되돌아보고 수정하고 해서 좀더 발전하란거야
그러면 무조건 된다고

워홀 여행하고 친구사귀고 즐기다 가려는사람 말고
돈벌고싶은사람들 말야
한국에서도 고소득하려면 피똥싸게 공부하고 대학가고
영어텝스니 토플이니 죽어라 점수만들고 해야
대기업가고 전문직가고 공무원되잖어
호주도 그정도까지 죽어라 엄청난걸 해내야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건 준비하고 와야해
양심적으로 월 700씩 벌고싶은데 말한마디 못하면서
그돈벌고싶은건 도둑놈 심보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준비하는사람들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다들 도전하고 환상적인 워홀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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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베놈 노래 왜케좋지 ㅋㅋ
방에서 에어컨키고 이불덮고 에어팟꽂고 노래들으면서
흑당미숫가루에 얼음동동띄워서 크리스피쿠키랑 얌얌
기분너무좋당~~

요즘은 별일 없다 어제오늘 이틀동안 너무 꿀빨아서
이제는 그냥 여긴 이게 당연하구나 싶다
어제 트럭대기시간동안 한 5시간자고
오늘도 한 4시간 대기타면서 자서 밤에 잠이안온다
대충 하루에 한 3시간~4시간정도 일하는거같다
들어보니 여기프로젝트 4월까지도 보는거같아서
쉬운일 끝까지 열심히 꿀빨다가 가야지🤭🤭

오늘 우리회사에서 문자가 하나 왔는데
대형포크 경력있는 드라이버나, HCMC트럭드라이버 구한다고
주변에 누구있으면 연락좀 달라는문자
그지같은잡이면 지인데려올 생각도 안할텐데
이꿀을 혼자빨기는 아쉽고
내 주변에 포크경력있는 사람이....생각해보니깐
전 솔라팜 프로젝트때 우리팀에서 포크몰던 동생이 딱 생각났음
연락처 보내주니 보내자마자 동생이 전화해봤는지
인터뷰잡혔다고 연락왔다 얼른와서
우리를 안심심하게 놀아주라구~~
한국인 왔음 좋겠다 노는 시간이 많아서
진짜 너무 심심하다 수다떨사람필요😏😏

담주면접보고 메디컬하면뭐 다다음주쯤에나 오려나
빨리오거라~~

우리캠프잔디밭에 출몰한 야생소떼들

캠프내에서는 맥주를 하루에 6병밖에 못마신다
살때 아이디카드 들고가서 6병까지만 사게해주기때문
근데 애들 얼마나 술고래인지 나같이 술 안먹는 애들한테
스폰서해달라고 해서 카드주고 대신 사다주는 술셔틀을 시킴ㅋㅋ 테리아저씨가 부탁해서 귀찮은데 사다주고
잡히기전에 얼른 ㅌㅌ할라했는데
애들이또 술먹자고 맥주두병 주면서 붙잡아서 잠깐 얘기하고 놀고있었음 언제튈지 눈치보고있는뎅
갑자깈ㅋㅋ 바로앞에 잔디밭에 진짜 한 10마리소떼출몰
얘네 야생애들이라서 뿔도 개크고 애기소도 있었는데
넘나리귀욤뽀짝했움ㅋㅋㅋ

호주는 진짜 야생동물이 많은거같다
여태 호주와서 뱀,소,캥거루,왈라비,박쥐,왕도마뱀,에뮤,앵무새,독수리,쿼카,매,고래등등 진짜 별의별 동물들 다봄
동물좋아하는 우리한테는 너무나 신기한 나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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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ㄹㄴ때문에 지금은 호주 워홀을 들어올 수 없는 실정

돈목적으로 워홀을 오려는 예비워홀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워홀에는 크게 3가지 목적이 나뉜다고 전에도 이야기했었다

 

1.돈

2.여행

3.영어

 

보통은 저 세가지를 다 이루려고 오는 경우가 다수이긴하다 나도 비슷했다 ㅋㅋ

 

그런데 만약에 당신이 

 

영어야~ 있다보면 늘꺼고 어떻게든 일자리 구해서 어떻게는 돈을 벌어서 그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그러다보면 

친구도 사귀고 그러다보면 영어도 늘고 하겠지 이렇게 막연히 다 잘될거야 라고 생각하고 오는거라면

현실은.....힘들껄?

 

 

영어가 안되서 제대로된 잡을 못구하고 그러면 제대로된 돈을 받는 일을 못하고 그러면 자금이쪼달려 하루벌어 하루살며 제대로 여행도 못가고 그러다보면 비슷한환경의 한국인친구들과 한국어로만 얘기하고 쓰고 하다가

결국은 영어도 제자리 이럴꺼면 한국에서 알바하는게 나은거 같은데 여기까지와서 뭐하는 짓인가 싶어 현타와서 귀국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악순환의 고리 뻔한루트

 

 

 

저렇게 안되려면 제일 먼저 충당해야될것은 바로 영어이다

즉 목표가 뭐가 되었건간에 워홀생활을 하려면 가장 기초이며 필수이자 전제조건은 영어이다

 

돈이 목적인 친구들은 더더욱 영어가 기초회화수준은 되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초회화수준은 이정도

 

-나는 영어인터뷰를 막힘없이 할 수 있다

-상대가 하는말을 알아듣는데 문제가 없다

-원어민과 전화로 대화가 가능하다

 

어떤사람들은 말한다 나 영어 하나도 못했는데 농장에서 공장에서 일 잘 구했어

 

당신이 돈이 목적이면 남들 다 아는 잡으로는 돈 많이 못번다 벌수야있는데... 많이 못번다

농장 공장에서 버는거랑 호주 마이닝 건설에서 버는거랑 시급 앞자리가 다르다 진짜로!!!

 

자 돈이 목적인 친구들은 무조건! 시험식 영어말고 영어회화를 미친듯이 한국에서 공부하자

호주는 시급이 높은나라 호주에서 워홀비자로 체류가능한 기간은 최장 3년 

호주에서 비자기간은 결국 돈이다

돈이 목적이라면 여기에 와서 영어를 늘린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야한다

호주에서 많은 한국친구들을 봤는데 영어 고만고만하다 심지어 영주권인 10년넘게 산 사람들도 잘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유는 공부를 안해서이다 여기서 10년산다고 영어 저절로 안는다 공부해야만 는다

그리고 비자기간은 1달에 500만원이라고 생각하자 돈목적이면 저정도 받는 일 찾는다고 전제깔고

내가 1달 일 못하면 500만원씩 벌어갈 돈에서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면 여기서 공부하는건 진짜 개손해 미친짓

 

한국에서 미리 철저하게 공부해서 오자 

혹여나 호주에서 뭐 호주공기를 마시면서 어학원을 가면 마법같이 영어실력이 늘꺼다 이런 환상은 애초에 품지도말것

한달에 일못해서 500만원+어학원100만원해서 -600만원씩이라고 생각하면 배가아파서라도 한국에서 공부할거같다

 

정 혼자서 못하겠으면 학원을 한국에서 다녀서 일단은 실력은 만들어오자

 

영어못해도 워홀 가능한거 맞는데

영어못해도 돈 많이벌 수 있어는 아님...

 

일단은 영어가되어야 그담에 뭐 잡구할때 필요한 필수 자격증이니 이력서 팁이니 이런게 다 소용이 있는거지

 

자자

 

영어가 왜 필요한지 잡 구하는 순서 얘기하면서 차근차근 짚어보겠음 

 

 

1. 잡검색

먼저 호주에서 잡을 구하려면 구글로 검색할 수준이 되어야함 어떤 잡이 있고 어떤 포지션을 내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검색할지조차도 영어이기때문에 기초적인 검색할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지원을 하겠지

 

뭐 이런거는 익숙해지면 차차 늘고 처음엔 나도 어버버 거렸지만 자주 찾다보니 눈에 익고 저절로 읽히게됨

 

2. 이력서넣기

이력서를 넣었을때 100장을 넣어도 연락이 안온다? 그러면 이력서가 형편없다는 뜻임 100개 넣고 2주안에 연락이 1도 안오면 그건 그냥 이력서 갈아엎고 다시써야함 말이안됨 연락안오는게

 

3. 전화인터뷰

구인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넣으면 이제 이력서보고 매니저가 맘에들면 전화를 한다 그러면 전화로 간단하게 전 이력이나 뭐 비자상태나 뭐 이런것들을 물어봄 이게 전화인터뷰인데 이력서까지 넣었는데 전화인터뷰에서 자꾸 떨어졌다?

이거는 영어를 못해서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4.대면인터뷰

전화인터뷰를 하고나서 매니저가 대면인터뷰 스케쥴을 보통 잡는다 이때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들을함 포지션관련 이야기 시프트관련 이야기 시급이나 뭐 좀더 자세한 인터뷰를 하게됨 그리고 보통 이때 계약서랑 자격증이나 신분증 이런거 사본 스캔하고 서류넘기는걸 같이함 

 

저거까지 했으면 합격인거다 이후에 뭐 메디컬테스트랑 인덕션이라고 한국으로치면 회사오티같은거 하는데

어쨌건간에 계약서 썼음 붙었다고 보면됨

 

이제 저걸 할 수 있으려면 내 영어가 어느정도 실력이 되어야 하는지 감이 오려나

엄청난 수준을 요하는게 아니다 진짜로 그냥 내가 잡정보 구글에다 영어로 검색할 정도 인터뷰 볼정도 전화인터뷰 받을정도 이력서 제대로 쓸정도

요정도 수준만 갖춰서 오면 된다 (근데 은근히 이것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90%)

 

 

돈이 목적인 워홀러들 ㅋㄹㄴ때문에 워홀 못오는 지금 당장! 영어공부 하루에 10시간씩 ㄱㄱ

뭐 읽고쓰고 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미드만 줄창 봐도됨 어짜피 리스닝이랑 스피킹이 제일 중요하니까 

전화영어 이런거좀 연습하고 회화실력에 촛점 맞춰서 공부 열심히해서 워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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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하고있는 근무형태인 FIFO 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한다

호주는 땅덩어리가 아주아주아주 크고 (한국의 50배가까이 된다고 했던거같음)

그래서 광산같은 동떨어진 곳에서 일할때 출퇴근을 비행기로 하는데 이를 플라이인 플라이아웃

즉 줄여서 파이포 FIFO라고 부른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로스터는 2주~3주를 사이트에 가서 일하고 1주일 휴가를 주는 형태인데

가끔 일손부족하거나 하면 유동적으로 4주를 할때도 있음 보통은 2온1오프 3온1오프가 많다

 

서호주에서는 퍼스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각자 마이닝 사이트로 이동하는 형태인데

내가 일하는곳은 필바라라는 지역이고 퍼스에서 비행기로 2시간가량 떨어진곳이다 (1700km)

 

 

 

 

파이포의 장점은 무엇일까?

 

일단 워킹과 홀리데이를 균형있게 즐길 수 있는것이 가장 큰 장점

시티에서 일을하게되면 주5일정도를 일하고 2일쉬거나 하는게 보통인데 그러면 사실 휴일에 밀린 집안일하랴 도시락싸랴 장보러가랴 이틀이 그렇게 빨리 갈 수가 없다

전에 NSW주에서 일하던 솔라팜은 6일일하고 하루 쉬었는데 거의뭐... 쉬는거같지가 않았었음

 

그에비해 파이포를 하게되면 보통 7박8일 혹은 8박9일을 연속으로 쉬기때문에 하루이틀 잠만자고나도

남은 시간동안 여행을 다니거나 여가생활을 할 시간이 많다

이렇게 1주일 쉬는것을 RNR이라고 부른다 이번RNR때 우리는 서핑을 하기로했음!!

 

 

 

 

 

 

 

 

 

 

마이닝캠프 숙소

또 한가지 장점은 식비와 숙박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호주는 거주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편인데

시티마다 위치마다 다르지만 대충 2인실에 200~250정도로 인당 100불이상이 들어간다고 보면된다 주에

그런데 파이포는 일단 숙소를 개인실로 주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아주 괜춘하다 방에 에어컨,TV,냉장고,개인화장실 다있고

제일 좋은건 거주비를 아낄 수 있다는것

 

 

 

헬스장 트레이닝 스케쥴표

또 마이닝캠프에는 각종 여가시설과 헬스장, 수영장, 테니스코트,농구골대, 탁구대 등등이 구비되어있어서

헬스비도 아낄수 있음 전 캠프는 PT도 꽁짜였다 물론 일하느라 힘들단 핑계로 헬스장을 가지는 않았음..ㅋㅋ

 

 

 

캠프내 방청소도 1주일에 1~2번정도 해줘서 일하고 오면 청결한 상태의 방을 마주할 수 있다

일하고 왔는데 방청소되어있으면 정말 기분좋다!

 

또 대망의 베스트! 밥! 식사가 뷔페식으로 되어있음

일단 샐러드나 과일(복숭아,사과,바나나,멜론,수박,파인애플등등) 내맘대로 가져갈 수 있고

디저트도 종류별로 바뀐다 각종 쿠키,머핀,푸딩등 아이스크림도 민트초코, 쿠앤크, 초코 바닐라 종류도 매번 바뀜

이게 제일좋다 우리커플은 항상 간식비가 아주아주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 살면 간식비 안드는게 제일 좋음

쥬스같은것도 다 구비되어있고 씨리얼도 종류별로있다

스테이크,생선,닭고기등등도 따로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구워줌

아침에는 베이컨 달걀 토스트 해쉬브라운 같은 아침메뉴가 나오고

그마저도 받기 귀찮으면 햄치즈토스트를 구워주는데 나는 주로 토스트 하나 받아와서 먹는편

 

먹을거 주는게 제일 좋음! 진짜 ㅋㅋ 우리둘다 요리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라 파이포안할때는 그냥 대충 피자나 간단한거 시켜먹거나 했었는데

여기서는 야채부터 고기까지 균형잡힌 식단을 먹을 수 있는게 제일 장점인거같다

 

이렇게 생활에 필요한걸 전부 제공해주다보니 사이트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돈을 진짜 거~~의 안쓴다

사이트 내에서 돈쓸일이라면 콜라나 탄산음료들 외부 브랜드들같은경우는 사마셔야하고

혹은 외부 브랜드 과자같은건 사먹어야하는데

굳이 잘 안사먹게됨 식당에있는 간식이 더 맛있음 ㅋㅋ 가끔 콜라땡길때 사먹고

비프절키라고 육포땡길때 한두번 사먹는거 해서 2주에 한 20불정도? 쓰는거같다

아 술좋아하면 맥주값이 제일 많이 들거같다

우리커플은 일할때는 술을 거~~의 안마셔서 별로 돈 안들긴함

 

또 정말 큰장점은 파이포는 워홀러들 입장에서야 집주고 밥주고지만

여기 호주사람들 입장에서는 집떠나서 2주3주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이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거기에대한 보상으로 페이가 쎄다

같은 포크리프트 드라이버라도 시티에서 포크잡을 하면 보통 20불후반대에서 30초반정도에 비해서

파이포 포크잡은 40불대이다 차이가 꽤 많이난다

그리고 시티에서 일을 하면 일단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버타임이나 시프트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주에 40시간 정말 많이주는곳은 50~60시간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40에 맞춘다

회사에서 오버타임주느니 고용을 더하는게 싸게먹혀서

하지만 파이포는 일단 고용할 수 있는 인원 수용인원이 한정적이라 캠프크기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12시간 주7일 근무를 보통 많이 함 한명한테서 뽑아먹을수있는만큼 뽑겠다는것

이게 돈바짝 벌고 푹쉴꺼야 하는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는 장점인데

적당히 일하고싶어 하는사람들 한테는 단점일 수 도 있겠다

 

아 또하나 별거아닌 장점인데 회사에서 비행기표 끊어주면 포인트를 내 아이디로 모을 수 있음

파이포 오래하면 나중에 마일리지로 동남아정도는 꽁짜로 다녀오기가능 ㅋㅋ

 

 

 

 

단점

 

숙소내에서는 인터넷이 잘 터지지만 일하는곳을 나가게되면 워낙에 오지이다보니 인터넷이 안된다

복불복인데 되더라도 진짜 한칸뜨거나 운좋음 두칸뜨는정도...ㅎㅎㅎㅎㅎ

 

한국음식을 못먹는게 단점 ㅠㅠ 우리는 한국에서 한식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RNR만 나가면 무조건 끼니때마다 한식을 먹는다 외국나가면 이렇게 되는거같음 큐ㅠ큐ㅠㅠ

 

 

 

오늘 우리차 옆을 지나간 모래바람오늘 우리차 옆을 지나간 모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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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단점중 하나는 날씨이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서호주 북부의 필바라에서 일하는데

여기는 퍼스보다 온도가 높다 퍼스 현재 기온이 30도인데 우리 사이트는 대충 40도정도

덥다!! 진짜 너무너무 더움

또 모래바람이 많이 불음 환경이 일단 사람사는곳이 아닌곳에서 일하니

좋을리가 없다 하지만 돈벌어서 휴가때 놀생각하면 뭐2주 쯤이야 하게되긴한다 ㅋㅋ

 

힘들고 덥고 떠나서 통장에 매주 꽂히는거 보면 감사합니다~ 하고 일하게 되는게

1주일에 3500이 꽂히는데 솔직히 하루에 3~4시간 대기타고 별거안하고 놀고 흘려보내는 시간동안에

꼬박꼬박 1시간에 40불씩 들어오는거 생각하면 그냥 이정도쯤이야 싶게됨 ㅋㅋ

 

별로 겁먹지 않아도 될게, 결국 건설이든 마이닝이든 사람이 하는 일이다

한국에서 건설일을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적어도 호주는

사람이 못할일은 안시킨다 사람이 할만한 일들을 시키는데 그 강도가 한국에 비해서 아주 수월한 수준인거같다

호주는 한국이었음 3명에서 할일을 5명을 붙여서 시키는 강도이기 때문에

또 더운거 이런것도 다똑같이 덥기때문에 좀 힘들다 싶으면 유트에서 에어컨틀고 쉬고 다 함

여자여서 힘들지 않을까? 나는 체격이 작아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

전~혀 그런건 상관없다고 말해주고시픔

 

나도 키 160인데 여기서 1인분 다한다 결국 사람이 하는일이고 내가 못하면 옆사람도 못함

혼자서 못드는 무거운거면 무식하게 사람이 안듦 기계가 들고 포크리프트가 든다

걱정하지말것!

물론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거 아 저는 여자여자여서 못해요 무거워요 이러면 안된다..ㅋㅋ

설마 그런사람 없겠지..?ㅋ

성별을 떠나서 체격을 떠나서 같은돈 받고 똑같이 일하는 워커이기 때문에

1인분만 내가 알아서 잘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함

가끔 내가보기에 충~분히 할수있는걸 힘들어서 뺄려고 못해요 안해요 하는 친구들 봤는데

남들이 다 앎 진짜 못하는건지 안할라고 저러는건지

 

내가 건설일을 하면서 느끼는건데 환경이나 사회적인 탓도 있겠지만 남자가 못해 안해요 하는경우는

많이 없는데(남성의 경우는 저렇게 행동하면 걍 게으르다고 생각함) 여자인 친구들중에 종종 그런 친구들이 있었다 성차별 절대 아니고 진짜 이건 사회적인 배경이 큰거같다...

사회에서는 레이디퍼스트, 여성배려 무거운거들면 남자가 와서 도와주고 이런것들이 공공연하게 당연히 받는 배려일 수는 있는데

그런데 여기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걸 기대하면 안된다 같은돈 받고 일하는거고 내가 안하면 옆사람이 더해야 한다는걸 알아야 한다

1인분만 하면 되지만 이쁨받으려면 내가 좀더 일하고 같이 일하는 코워커가 키 190에 건장한 친구여도

힘들어하면 내가 좀더 해줘야지 하는 마인드로 와야 적응잘하고 일할 수 있다

그러니깐 도움받는 가녀린 여성 말고 도와주는 슈퍼우먼파워 보여주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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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를 시작한것은 세컨이 거의 끝날무렵

처음부터 일기를 꾸준히 썼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었다

처음 워홀을 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기록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간이 날 때에 틈틈히 기록해 보려고 한다

퍼스트비자때나 세컨때 있던 일들도 가끔 생각나는대로 적어볼 예정

 

먼저 내가 왜 워홀을 오게 되었는지 부터 이야기해볼까한다

 

 

 

 

 

내가 워홀을 결심한 이유

 

 

때는 2017년 9월 나는 퇴사를 했다 반년만에 ^^

초중고12년 대학4년을 쉴새없이 달려서 졸업을하고 졸업식과 동시에 그날부터 출근을 했고 쉴새없이 달렸다 정말

그리고 6개월만에 나는 깨달았다 아.. 이길이 내길이 아니었네! 잘못오고 있었구나..!!!

10여년만에 이걸 깨달은 나는 당시에 멘탈이 나갔었고 멘탈나갈때만 글을 적는 습관처럼 아무도 보지않는 블로그에 비밀글로 저런글을 써놨더랬다

 

흑역사방출~~ㅋㅋㅋㅋㅋㅋ

 

 

저때 지금 내가 생각해도 진짜 우울증에 힘들었던게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맥주한잔이라도 꼭

나는 그때 내가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우울증증세의 일환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난 지금 거의 한달에 한번도 술을 안마시거든

내가 당시에는 힘든걸 잘 모르는 타입이긴한데 저때도 스스로는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 애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다ㅋㅋ

 

 

그러고는 방황방황 저 쉰다던 1주일이 1달이되고 1달이 1년이되는 악순환

엄마는 시간을 금같이 여기시던 분인데 내가 걱정이 되셨는지 그냥 나를 쉬게 두셨다

정말 감사하다 지금 생각해도 번아웃된 나를 다그치지 않아주셔서

거의 1년간 혼자공부좀 한다고 끼적대고

이것좀 하고 저것좀 한다고 깨작깨작대다가 저때보다 더 멘탈이 와장창 박살이 날 무렵

2018년 9월 친구와 장난으로 떠날까? 걍 한국뜰까 도피고고?? 를 외치다가

얼떨결에 진짜로 비행기표를 끊고 비자를 신청했다

떠나기 2주전 모든준비를 다 해놓고 용기내어 나 호주로 떠난다고 엄마한테 말했을때 

감사하게도 엄마는 딸내미가 아주 용기있다고 잘다녀오라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우리엄마 엉엉ㅠㅠ

 

이게 내 워홀의 시작이다 ㅋㅋ 별거없다 사실 그땐 그저 답답한 현실을 떠나 여행이 너무나도 가고 싶었고 

그 친구랑 나는 둘다 취준이었기 때문에 딱 인생에서 6개월만 쓰자고 자기자신을 위해서 이렇게 다짐하고

3개월정도 여행 3개월정도 일해서 몇백만원만 모아서 오자 그래서 그돈으로 여유롭게 다시 취준하자

뭐 이런~ 말도안되는 ㅋㅋ 계획이었고 그래서 무작정 10월에 결심하고 비자며 비행기며 신검이며 2달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1월에 떠났다

 

그리고 그 6개월이 지금 2년째 온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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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워홀러가 벌 수 있는 주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간단히 내가 하고있던 잡 소개를 하자면 나는 마이닝사이트안에 있는 솔라팜 프로젝트에서

로지스틱 팀에서 리딩핸드로 일을 했는데 매니저-슈퍼바이저-리딩핸드-일반워커 순으로 시급이 다르다

주로 매니저는 10~20년차 아저씨들이었고 슈바나 리딩핸드들이 워홀러가 접근가능한 직급이었음 (우리프로젝트에서는)

일반워커 37불 리딩핸드시급은 41불 슈퍼바이저시급은 55불이다

나는 여기서 3주중 중간에 하루쉬는날 플라이인하는날을 제외한 19일을 일하는 로스터였는데
그중 11일을 리딩핸드시급으로 일하고 8일을 슈바시급으로 일했다 FIFO라서 1주일 쉬는주에 백업슈바가 필요했기때문

암튼 각설하고 아래 페이슬립은 내가 목요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7일간 슈퍼바이저 시급으로 일한 페이슬립이다

 




10/12~10/21일까지 10일치 페이슬립인데 내 포지션이 매번 바뀌다보니 회사에서 로지스틱슈퍼바이져(LS)를 로지스틱리딩핸드(LH)로 착각하고 잘못줘서 다음날 다시 돈을 넣어줌..ㅎ
한두번 하는 실수가 아니어서뭐 ㅋㅋ 암튼

간단히 하면 10/12일부터 3일간 41불로 10시간씩 일한거+ 남은7일간 55불로 10시간15분씩한거 요렇게 받은셈
10일간 세전 5222불을 벌어들임 여기서 41불*10시간*3일=1230 빼면

3992불정도가 슈바시급으로 받은 내 최대주급!
8불 부족해! 그냥 4000이라고 쳐줘요 ㅠㅠㅋㅋ

참고로 저 총그로스 21281불은 회사가 바뀌고 7주간 일한그로스라 대충 주에 평균3040불정도씩 벌었음 나쁘지않죠?

여기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라 이제
11/3일부터는 다른 마이닝사이트에서 포크리프트 드라이버로 일하게되었는데
거기선 12시간에 42불씩을 받게된다 주급으로치면 3528불정도

저 55불이란 시급과 4000불의 주급은 내 워홀인생중 가장 높은 시급과 주급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에 기록으로 남기고싶었다 뿌듯!

보통 마이닝이나 건설쪽은 FIFO를 하게되면 페이가 40불정도로 높아진다

이게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지원하고 일정 자격증 요건만 갖추면(정말 돈만주면 딸 수 있는 간단한 자격증들..)

기술이 필요한 직군과 자격증이 있다면 이미 시급은 50부터 시작임..ㅋㅋ
여기선 40따리받으면 귀염둥이초짜워커다ㅋㅋ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정~말 정보가 안알려져 있는거같다

워홀을 온다고 하면 농장에서 딸기를 따거나 키친핸드로 주방에서 일하거나 호텔에서 하우스키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일하거나 이런직종들을 거의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으로 고시급직군인 건설이나 마이닝쪽은 정보가 별로 없다
내가 처음 워홀을 준비할 당시에 광산이 돈을 많이 번단 얘기를 듣고 정보를 검색했을때에도
스캡폴딩같은 여자인내가 하기엔 힘에 버거울거같은 직종에 대한 이야기 말고는 워홀러는 광산에서 안써준다
영주권자만 광산에서 일할 수 있다 와 같은 이야기들만 많아서 지레겁먹고 포기했던거 같다
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는거...ㅎㅎ

참 아쉽게도 벌써 내 워홀은 2년이 다되어가지만

이제 워홀을 준비하거나 올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길도 충분히! 워홀러가 할 수 있고 워홀러라 안뽑고 하는건 없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오면 누구나! 정말 누구나 고시급 직종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

운이 좋아서 라고 하기엔 글쎄 주변에 지인들도 생각보다 40불 이상 잡들을 잘들 찾아간다
이건 사실 해보느냐 아니냐 도전하냐 아니냐 준비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인거같다

누군가는 1시간에 20불을 받는데 조금만 정성을 기울여서 1시간에 2배가 넘는 돈을 번다면
훨씬 여유로운 워홀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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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0. 26. 23:01

 

호주에 와서 뭔가를 꾸준히 남기고 싶어 워린이눈누 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었는데

아무래도 영상은 올리는데도 편집하는데도 찍는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서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왕 호주에 온거 그래도 뭔가 기억을 남기고 싶고 매일 그날 있던 일들을 회상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시작한 일기이니 편안하게 가감없이 쓸것임 ㅋㅋ

오늘은 벌써 워홀온지 685일째 1년하고도 어엿 10개월차이다 2019년 1월 8일 첫 발을 내딪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코튼진, 솔라팜 처음뚫은썰, 파이포잡 등등) 썰은 차차 써보도록 해야지 여튼 요즘은 뭘 하며 지냈냐면

3월말쯤 NSW주의 리몬데일 솔라팜 프로젝트가 거의 끝이나서 멜번으로 휴가를 오게되었고 딱 첫날 멜번도착후 ㅋ로나 때문에 락다운이 걸려서 2달가량 멜번에서 놀았다 원래는 발리를 가고싶었는데 그시국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음 암튼 그래서 꼼짝없이 멜번에서 두달살기를 하다가 이제 슬슬 잡을 구해볼까 하고 전 사이트 매니저한테

레퍼런스좀 부탁하려고 문자를 했는데 잡구하지말고 자기 프로젝트로 오라고 오퍼를 받음 그게 바로 서호주의 차이체스터 솔라팜이었음

차이체스터 솔라팜의 거대한 태양

 

그래서 여차저차 비행기타고 5월말쯤 넘어와서 2주격리마치고 6월부터 서호주 솔라팜에서 일시작

근데 이 솔라팜은 특이하게도 마이닝 사이트 안에 있는 솔라팜이어서 파이포 FIFO 로 비행기를타고 퍼스에서 1700km정도 떨어진 필바라 지역에서 3주 사이트에 가서 일 하고 1주는 퍼스로 와서 쉬는 형태

다음에 파이포에 대해서 다른 글에서 자세히 한번 적어보겠음

아무튼 10월까지 하다가 이제 여기 솔라팜도 1스윙이면 마무리가 될거같다는 얘기에

지지난주 일하고 있는중에 짬짬히 이력서를 쓰고 휴가나오기 한 1주일전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음

 

 

 

어떤 잡공고에 지원했는지 참고하라고 첨부해봄

나는 보통 Seek.com 이란 사이트를 거의 90프로 이용하고 가끔 indeed도 이용하는데 거의 씩닷컴을 쓰는편

우리커플은 둘다 포크리프트 경력이 있어서 일단 포크리프트잡중에 시급 35불 이상으로 검색후 한열댓개 정도 넣었음 대부분이 웨어하우스 잡이었고 그중에 FIFO 포크리프트 잡도 있었음

일하는 도중에 FIFO포크리프트 잡이 연락이옴 다른 잡들도 나중에 2개더 연락이 왔었지만 우리는 파이포가 주는 메리트를 차마 포기하지 못했기에 일단은 파이포 포크잡으로 마음을 굳힘

아직 인터뷰도 보기직전인데 이미 70프로는 다음잡은 이걸로 정했던거 같다ㅋㅋ

일반 웨어하우스잡과 파이포 포크리프트잡은 둘다 포지션은 포크리프트 드라이버지만 요구하는 사항이 다름

그에 관한건 나중에 글로 작성해보겠음

 

 

여기는 연락왔었지만 안간곳 2주내로 볼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혹시 지원해보고싶으면 댓글주시면 정보알려드림

포지션설명때 받은 시급정보 42불 굳굳^*^

플라이아웃 데이가 수요일이었고 인터뷰는 금요일에 봤음

가녀린 60대정도 되어보이는 아주 친절하신 백발의 여사장님께서 인터뷰를 진행하셨다

대충 인터뷰내용은 전에 직장에서 무슨일을 했었냐, 포크는 어느 사이즈 몰았냐, 비자상태는 얼마나 남았냐, 더운데 괜찮겠냐 등등 간단한 질문들

그리고 우리가 하게될 일들을 설명해주셨다 대충 요약하면 16T포크를 몰게될거고 거대한 콘크리트 블럭을 옮기는 일인거 같았다

16T포크는.. 진짜 ㅋㅋ엄청 거대한 포크.. 보통 2.5톤포크(포크리프트 학원에 있는 포크사이즈) 혹은 크면 5톤포크를 모는게 보통인데 광산이라 스케일이 크구나 생각이들었다..ㅎㅎ 그래도 로지스틱일 할때 레이다운아저씨들이 종종 몰게해주어서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저 사이즈가 흔한건 아니다 확실히ㅋ

TMI이지만 혹시나 포크리프트나 텔리핸들러를 궁금해 할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인 난이도로는 2.5T포크,2.5텔리가 제일 제동이나 조작이 쉽고,5T포크,5T텔리가 제일 쓰레기 차라리 16T은 포크가 길고 브레이크도 잘먹어서 좀더 시야확보도 잘되고 조작도 수월한데 5T애매한저놈들은 브레이크도 잘 안먹고, 포크도 덩치에 비해 짧아서 끝이 잘 안보인다 초보자가 몰면 실수할 확률 매우높다고 본다

시급이나 시프트도 인터뷰때 알려주심 시급은 42불 플렛페이에 하루 12시간이고 2온1오프이고

주에 대충 계산때리면 3500불정도 세금떼면 3000정도?

괜찮은듯 하여 무조건 우리 일 잘함 다 해본일임 경험있음 이러면서 어필을 엄청 했고

사장님은 우리 백그라운드 경력이 맘에드신다고 하면서 훈훈하게 인터뷰 마무리

호주는 일시작전에 메디컬테스트와 드러그앤알콜테스트를 해야만 일을 할 수 있어서

월요일에 드럭앤알콜, 수욜에 메디컬을 잡아주셨다 오늘 아침에 드럭앤 알콜 끝냈고

수욜에 메디컬까지보면 진짜 준비완료

근황을 적다보니 쓰고싶은 글들이 많아지네

1.파이포가 무엇일까 마이닝잡 관련글

2.솔라팜 파이포 시급,일,팀별일강도등등

3.포크리프트잡 시티,마이닝,웨어하우스 지원시 차이점이나 시급정보등등

4.코튼진 관련정보

5.??

진짜 너무 오랜만에 글써서 어색하다 ㅋㅋ

심심할때마다 종종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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