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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와서 가장 긴 기간 머물렀고,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나에게 수많은 기회와 경험들을 안겨준
서호주의 광산도시 퍼스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아서 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호주에 살며 셀 수 없이 많은 흘러감이 있었는데 가장 오래 있었던 만큼 많은 정이 들어 그런지 더 그렇다
최근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했던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참 그동안 미처 몰랐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진심으로 과분히도 감사하다

원래 뭐 얻어먹거나 하지 않았는데 마무리라고 하니 친구들이 사주는 밥도 종종 얻어먹게 되고, 작은 선물을 주고 가는 친구들도 있구 너무 큰게 아니면 사부작사부작
나두 받아보고있다 고맙기도 하고 뭔가 뿌듯한 마음도 들어서 ㅎㅎ...

G오빠는 뭐 줄거 있다고 해서 갔더니 300불짜리 기프티카드를 주려고 하길래 그건 어우 거절 그래도 너무 고맙잖아 그렇게 해주려고 했던 마음자체가
그래서 들고 사진만 찍고 마음만 잘 받았다 ㅎㅎ
감사합니다

나한테는 별로 큰 힘이 들어가는 일이 아닌 일인데 도움받았다고 고맙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뭐랄까 되게 쑥쓰러우면서도 뿌듯하고 신나고 스스로 대견하고 하다


종종 내가 전에 썼던 글들을 읽어 내려가며 삶의 방향이나 신념을 되새김질 할 때가 있는데
워홀 1년을 마치고 이 때가 솔라팜 첫 프로젝트 당시 2020년 1월 1일 썼던 글중 이런 문장이 있더라

이곳에서 고작 나같은 애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또 그 사람들로 인해 나도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2020년에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



2020년 이후 3년반의 시간동안 나는 저 마음을 얼마나 지키며 살아왔을까 생각해봤다. 지키려 노력했던 그리고 지키지 못했던 순간순간들이 떠올랐다
모든 사람은 불완전 하듯이 나도 한명의 불완전한 사람으로서 나의 감정이나 컨디션 환경에 따라 어떨때는 선하고 이타적인 마음을 지켜오기도 하고
어떨때는 열등감, 미움, 시기질투 같은 감정이 앞서면 성숙하지 못한 행동들을 했던 때도 있었다

착하기만 한 사람도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고 우리 모두는 결국 양면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나의 단점과 장점을 모두 인정하고 그럼에도 어디를 바라보며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평범한 범인으로 성녀나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모든 순간을 선하고 올곧게 살 수는 없겠지만
바라보고 추구하는 곧은 삶의 방향 만큼은 끊임없이 잃지 않도록 스스로 잡아가며 살아가는게 중요하다 느꼈다

부족한 내가 도움을 받았으니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 나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다
거창할 필요도 없고 엄청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각자 할 수 있는 만큼의 크기의 초를 켜서 밝고 따뜻한 길을 만들고 싶다는 바램이다














퍼스의 2023년 8월 그리고 9월


  

사진에 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마지막 인사했던 모든 사람들 다 고마워요 잘지내!! 언젠가 꼭 다시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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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놀고 놀고 놀다보니 어느날 이제는 드디어 공부가 하고싶어졌다 ㅋㅋ
모든것에는 결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을 열심히 할 때에는 사람이 놀고싶어지고 놀고 놀고 놀다보면 사람이 공부가 하고싶어진다
나는 결핍을 먹고사는 인간인지라 드디어 때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6월 18일 지금으로부터 딱 2주전 먼지 덮힌 아이패드를 폈다

PTE 영어 시험 호주에서 영주권이나 학교를 다니는 분들은 아주 익숙할만한 시험
나는 석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Each 7.0 (65점) 즉 각 영역에서 모두 65점 이상의 점수가 나와줘야 했다

제일 먼저 한건 내 현 실력 알아보기
나는 앱유니라는 어플을 사용했는데 한달에 24불인가를 내면 AI점수채점 기능과 모의고사를 무한으로 볼 수 있다첫날엔 앱유니 모의고사를 보았다

첫 목테스트 결과 처참..



첫 시험 점수는 역시나 개판오분전 ㅋㅋ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디서 점수가 삔또가 나갔는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먼저 라이팅같은경우는 템플릿을 암기해서 어느정도 점수를 올렸고 자잘한 실수에서 점수가 또 많이 나갔다
예를들면 스펠링 실수라던지, 콤마(.)를 중간에 찍으면 안되는 문제에 찍었다던지 등등
스피킹도 첫 시험에는 점수배점이 높은 RA같은 섹터에서 반토막이 났는데 RA문제만 따로 몇개 연습하며 어느정도 스피드에 정확도로 읽어야 하는지 준비시간 2~30초 동안 먼저 RA지문 한번 읽어보면서
안읽히는 발음들 체크하기 등등 나름의 시험 팁을 좀 적립했다

처음 며칠은 템플릿도 완벽하게 암기가 안되었고 시험 순서도 익숙치가 않아서 리딩시간도 자꾸 초과되고 했다
그래서 한게 모의고사 몰아치기



2주간 앱유니 목테 9개와 PTE 피어슨 실전목테 3개 총 12개


거의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돌리니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유형도 문제도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시간배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템플릿도 눈감고 쓸정도로 자연스럽게 체득되었다.

세부점수를 보고 부족한 부분 채우기


피어슨 목테는 세부점수를 볼 수 없지만 앱유니 목테의 경우 아주 자세하게 내가 뭘 틀렸는지 어디서 점수가 나갔는지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목테를 보면서 점수 나가는 부분을
바로바로 수정해서 다음 목테에서는 그 부분에서 같은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더니 점수가 금방금방 올랐다


다른 파트들은 이런식으로 점수를 올리니 진짜 금방 점수가 올랐는데 복병은 리딩이었다 FIB 즉 빈칸에 단어 채우기 유형이 기본 실력(문법과 어휘력..) 부족이었던 나에게는 거진 반토막 찍은거 잘맞으면 60~70퍼정도의 확률이 떴어서 목테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점 정도의 불안정한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한게 앱유니 Monthly 기출유형들을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이걸 돌리기 시작한 시점엔 이미 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정말 읽고 해석 그리고 단어 확인하는 정도 수준으로 쓱 훑고넘기는 정도로 보았고 많이 보고 가지는 못하고 몇십개 정도 지문을 읽었지만 운이 좋게도 실제 시험에서 시험 전 봤던 기출중에 한문제가 나와주었다 고맙게도 ㅠㅠ

아 시험은 공부한지 한 5일쯤 지나서 신청했다
목테에서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불안했던 나는 돈낭비 하지 않으려고 좀 더 확실히 공부하고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친한오빠도 학교졸업을 앞두시고 이 시험을 준비중이라 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시험얘길 했더니 이 오빠가 실제시험이 목테보다 더 잘나오는 편이니 시간낭비하지 말고 얼른 시험 보라고 팩폭으로 친히 뚜까패주셨다 시간도 돈이라고ㅋㅋ

그래 시험을 신청해놔야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지 싶어 젤 빠른 날짜로 410불 결제완료

그 후부터는 하루하루가 디데이 카운트다운압박 ㅋㅋ 그래도 나름 모의고사 보면서 랭겜하는것 같아서 재미? 있었다 ㅋㅋ 뭔가 워홀이란 게임 마스터하고 새 게임 시작한 기분 ㅋㅋㅋ

시험 5일전에 PTE peason공식 목테스트를 또 피같은 130불인가를 주고 4개를 결제해서 3번을 봤는데 ㅋㅋ (한번은 혹시라도 점수 안나오면 다음에 쓰려고 남겨둠...)
점수 개판 실화야? 앱유니로 잔뜩 올라간 어깨뽕 겸손해지구 다시 열심히 리딩지문 파기시작 그래도 실제 시험 시스템을 눈에 익힐수 있어서 돈값했다 피같은 130불..ㅎ

마지막 날에는 자신감 채우기 용으로 점수가 잘 나와줬던 앱유니 목테를 봤고 틀린거 분석 후 숙면을 취함


드디어 시험 당일이 되었다 나는 퍼스 나비타스 지점에서 봤는데 여기가 사설이라 시설이 더 좋다는 J오빠 말씀을 듣고 나비타스지점으로 신청했다
일요일 오후 4시15분 시험이고 시티까지는 차로 30분 거리라서 늦느니 차라리 일찍가서 공부하고 있자 하고 2시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도착하니 3시10분인데 왠걸 나비타스 지점은 3시30분에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밖에서 20분동안 서서 템플릿 한번 더 보고 하다가 3시반 입실 퍼스에서 시험 볼 사람들은 시간 맞춰서 가는걸 추천....난 몰랐지..문 안열어 주는 줄



암튼 그러고 거의 바로 레지스터 시작 여권(아이디카드는 운전면허 절대 안되고 무조건 여권만 된다니 시험 보실분 이점 꼭꼭 참고하세요)이랑 손 지문프린팅 하고 뭐 소지품 체크하고 라커에 넣고 하는걸 하는데 내가 젤 먼저했는데 이것도 꼭 젤 마지막에 하는걸 추천
10명을 체크하는데 체크하면서 핸드폰 아이패드 등등 소지품 전부다 라커에 넣고 잠궈버리기 때문에 20분정도 걸리는 시간동안 나는 멍때리고 시계만 쳐다봐야 했었다... 젤 마지막 사람은 마지막까지 핸드폰 가지고있을 수 있었음 억울 ㅠㅠ

여차저차 긴장되는 첫 시험 시작
첨에 들어가면 코팅된 종이 묶음 여러장이랑 수성펜 3개를 주는데 수성펜 잘 나오는지 꼭 체크 해 보고 하자 중간에 안나와서 바꾸는데 살짝 귀찮았다 별영향은 없었지만

그리고 헤드셋 볼륨을 체크하는데 시험장이 시작전에는 아주아주 조용해서 딱 듣기좋을 정도로 볼륨 세팅하고 넘어갔더니 막상 시험시작하니 사람들이 스피킹 문제 말하는 소리때문에 작아서 잘 안들림....
이게 처음 세팅하면 시험 중간에는 스크린에서 매 문제마다 볼륨을 키워야해서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었다 첨부터 살짝 큰정도? 로 맞추는걸 추천한다 문제마다 볼륨조절이 있는데 매번했음ㅠㅠ

무난무난하게 스피킹섹션 라이팅 섹션 끝내고 리딩푸는데 시험 직전에 봤던 기출하나 나와서 감사합니다 하고 한문제 꽁으루 먹음 ㅋㅋ 하나라도 나와준게 어디야 아 그리구
나는 리딩이 너무너무 약하고 스스로도 리딩이 복병이다 생각하고 시험을 봤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리딩이 난이도가 좀더 쉬운 느낌이었다

잘 끝내고 리스닝 푸는데 첫시험이라 그랬는지 제일 마지막 wfd3문제(리스닝이랑 라이팅 배점 엄청큰 섹션)중에 마지막문제풀때 시험시간이 30초 남았어서 살짝 멘붕이 왔었다 어쨌건 대충 쓰긴했는데 저 마지막 문제때매 점수 개많이 깎였을 것 같다

정신없이 시험을 치고 끝나고 나니 6시 5분이었다
남치니가 태우러와서 같이 치킨사서 밥먹고 쉬고있다가 대충한 8시반쯤? 시험 끝나고 두시간 쫌 넘어서 결과나왔다고 확인하라는 이메일 도착

심장 진짜 초당 10회로 엄청엄청 빨리 뛰고 솔직히 마지막문제 말아먹은거 때문에 반쯤은 맘 비우고.....
남치니가 자기 손잡고 열면 점수 더 잘나온대서 손꼭 붙들고 열람


미친! 한방컷!!!!!!!!!!
남치니랑 같이 소리지르고 신나서 난리난리남!!!! ㅋㅋ
엄마한테 전화하고 한방에 받았다고 돈굳었다고 신나서 전화 돌리구 아이엘츠 기준으루
리스닝7.0,라이팅7.0,스피킹9.0,리딩8.0이 떴다

목표점수가 7.0이어서 다 넘은것도 너무 신났지만 리딩 8.0이 진짜 너무 너무너무너무 뿌듯했다 젤 아픈손가락이라
젤 오래 붙들고 있었는데 점수가 높게 나와줘서 너~~무 보람찼다 ㅠㅠㅠㅠ
그리고 스피킹 9.0 ㅋㅋㅋㅋㅋㅋ 진짜 본시험에서 역대 최고점이 나왔다 ㅋㅋㅋㅋㅋ너무신나!!!!

암튼 이렇게 내 PTE 7.0 2주 여정은 이걸로 당분간 끝이났다 학교 졸업후에 몇년뒤 이치8.0을 따려고 다시 하겠지만 아무튼 이제 안녕 앱유니안녕 몇년간은 다신 보지말자구~~

이제 성적표들고 학교문 두드리는 일만 남았당 ㅎㅎ 선수과목 듣긴 해야하는데 그건... 한 두달잡고 얼른 하면되지 할거짱많다 후 ㅋㅋㅋㅋㅋ 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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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일단 내년 3월까지
총 이번스윙포함 7번의 스윙일정이 잡혔다

작년 9월부터 일하고있는 파이프야드가 거의 끝이 보이고 이번 다음까지 하면 마무리가 될것같다
여기가 끝나면 필드팀이랑 합세해서 거기서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팀해산되어서 다음프로젝트로 붕뜨게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은 비행기표가 나온걸 보니 아주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7스윙하면 한 7000~8000만원정도 추가되니까 저것만 다 해도 훨씬 맘이 편할텐데
프로젝트 찐막까지 쭉쭉 갔으면 좋겠다 제발제발


아이패드프로5 12.9inch


드디어 내 고가의 필기구들이 도착했다!!!!
공부 열심히 하려고 샀는데 화면도 짱크고 종이질감 필름끼고 써보니깐 진짜 필기감 실화야? 왜케 사각사각 좋아 진짜 ㅠㅠ

요로케 화면 반 나눠서 하나는 pte공부어플 틀고 하나는 노트틀어서 쓰면서 하니깐 짱편하고 너무 좋다

이번스윙 들어와서 그래도 매일 두시간씩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사실 이 pte라는 시험이 진짜 영어실력늘리는거랑은 좀 상관이 없고 암기과목이라서 후딱 끝내고 진짜 영작연습이랑 단어력 늘리고 이런공부는 시험점수만든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첨에 너무 겁먹고 과외부터 끊었는데 막상 해보니 혼자 공부하는 시간 암기하는 시간이 많아야지 과외듣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4회차 끊은것까지만 듣고 혼자서 할 생각

다음스윙끝날쯤 시험 예약해서 보고 점수 어느정도 나오는지 파악좀 하고!

요즘 할게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바쁘게 사니까 마음만은 평화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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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안되긴 했지만 막상 공부 시작하니까 공부시간의 부족함을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나 영어 진짜 개못하는것 같다 하 ㅠㅠㅠ

내 하루일과는 요즘
5:00 기상
5:30 차량탑승
6:00 프리스타트 일시작
5:00퇴근
5:30까지 씻고 밥먹을준비
6:00전까지 밥다먹고 자리앉기
6:00~9:00 공부시간
9:00~10:00 쉬고 잘준비

6~9시까지 3시간이지만 막상 빨래하고 다른 일들 처리하고 그날 할 자잘한 일들을 하다보면 실제론 2시간이나 나올까 하는정도여서 시간관리에 좀 신경을 쓰고 루틴을 만드는게 시급하다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잡다한 일들을 최대한 처리하고 RS처럼 단순 암기류의 공부는 일하면서 듣고 하는방식으로 해야겠다

1년6개월남았고 시간은 많은데 막상 시작한다고 마음먹고 일상영어에만 익숙한 나는 영어실력이라곤 쥐뿔도 없어서 또, 성격상 할일이 너져분하게 널려있는걸 못봐서 그냥 최대한 빨리 많이해서 얼른 끝내고 후련해지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예전 내 공부스타일이 과목당 시간 나눠서 조금조금씩 하는게 아니라 한과목 잡고 시간 왕창 쏟아서 단기간에 격파하는 방식을 좋아했어서
이렇게 찔끔 찔끔 나가는 진도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셀프압박를 주고있다
맘을 너무 급하게 먹지말고 꾸준히 하는것에 촛점을 맞추는걸로 마인드 컨트롤 자꾸 해야겠다
쓸대없이 스트레스 만들 필요 없으니까

그래도 진짜 뿌듯하다 하루 해나가는 양은 진짜 코딱지만큼이지만 아주아주 베이비스텝으로라도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게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재밌다
확실히 사람이 생산적인 일을 해야 마음이 안불안하지
맨날 반복적인 일갔다가 집와서 쉬고 남는건 그래~도 통장에 쌓이는 돈?
이게 첨에는 되게 뿌듯했는데 어느정도 지나고나니
현타가 오기 시작해서 그걸 막아보려고 시작한 것도 어느정도 있다
어쨌건 이 망할 시험을 얼른 끝내고 빨리 다음단계로 도약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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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랜만에 전화하다가 영어공부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한테 엄마 나 공부할때 쓰려구 아이패드 살까 한 200만원하는데...너무비싸다 ㅜㅜ
하니깐 울 어무니 세상 쿨하게

🧑🏻‍🦱:공부하는데 돈아끼지 말고 그냥 사~ 😎

그래서 전화끊고 바로 사버린 나의 200만원짜리 필기구
두두둥!!

희끄멀한 연필한자루에 뭔 20만원 왜이리 잡다구리한게 비싼지....

그래도 오래오래 쓸꺼고 공부하는데 쓸꺼다 합리화하며
질렀다!!
아이패드 추천어플이랑 굿노트 필기팁같은 영상들 보는 재미가 쏠쏠~

근데 배송을 저 땅끝마을 포트헤들랜드로 시켜서
한 2주 걸릴것 같다ㅎㅎㅎㅎ 빨리와라제바아아알




스윙 첫날인 오늘부터 매일매일 한두시간이라도 짬내서 영어공부 하려고 실천중!

아침 5시일어나서 5:30까지 준비하고 6시출근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시간 근무하고 집에오면
운동하고 씻고 밥먹으니 7시
10시전에는 항상 자려고 하니까
공부시간이 2~3시간이나 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저 밥먹는시간이랑 씻는시간을 좀 줄여서
9시전까지 끝내고 좀 쉬다가 10시에 자는걸 목표로 해야겠다

스윙중엔 주말에도 쉬는날은 없고 주 6.5일 즉 수요일만
반일이라 12시에 퇴근이라서 그날 수업을 잡았다

하루하루가 쌓이는거니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이팅해야지

Work hard😵 Study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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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먹고 안하던 영어를 공부하려니까
세상에 머리너무 아프다 ㅋㅋ큐ㅠㅠ

지난주에 이렇게 넋놓고 살다가는 워홀끝나고 큰일나겠구나 싶어 PTE 과외를 끊었고

매주 두시간씩 수업을 듣기로 했다
다행히 저번수업 이번수업은 쉬는주에 들은거라
이해할 시간도 많고 공부할 시간도 여유있게 있어서
할만했는데 이제 수요일에 사이트 들어가면
꼼짝없이 하루 11.5~12시간씩 일하면서 공부해야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첫 인트로덕션 수업때 대~충 PTE라는 영어시험이 어떤 시험이고 어떤 유형이 있는지 큰 틀을 잡았고

오늘부터는 세부 섹터별로 공략을 했는데
오늘은 Read aloud 섹터랑 Describe image 섹터를 배웠다
RA는 내가 혼자서 기출위주로 연습을 많이 해가면 될 것 같고 DI는 템플릿위주로 외워서 키워드를 넣어가며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지금 한번도 영어시험을 봐본적이 없어서
객관적인 내 영어가 어느정도 레벨인지 알길이 없는데
전체 섹터를 한번 완강하고 두세달 정도 뒤에
첫시험을 목표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역시 공부의 95프로는 암기인것 같다
벌써부터 좀 머리아프지만
아직 내 워홀이 끝나기까지 1년반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조금씩이라도 점수를 올려나가서 일단 아이엘츠기준 7.0목표 PTE로 65점을 목표로 공부해나가야겠다

막상 공부시작하니 장비병이 돋아서
아이패드를 하나 장만할까 하는 지름신이 돋는데
일단 좀 고민좀 해보고 너무비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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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자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아서
코비드 비자를 신청하기로 했다
작년 2020년 12월 14일에 신체검사를 했었기 때문에
1년이 지나지 않은 오늘 신청서를 제출했다

첨부한서류는
-호주면허
-여권
-뱅크스테이트먼트
-고용주레터
-고용계약서
-폴리스체크했다는 영수증
-보험신청 영수증
-페이슬립


이렇게 넣었다

고용주레터는 미리 매니저아저씨한테 말해서 지난달에 받아두었고 나머지 서류는 폰으로 스캔후 pdf파일로 만들어서 첨부완료

코비드비자는 크리티컬 섹터에서 일할경우 12개월까지 비자가 나오는데
우리가 일하는 광산은 이 크리티컬 섹터에 포함되지않는다
그래서 논크리티컬 섹터로 코비드 비자를 넣었고 이렇게되면
3개월정도 나온다고 이민성 홈페이지에 써있어서
나오면 좋은거고 아님말고 하는 맘으로 일단 지름!

한달만 더 일해도 개이득이니까 할 수있는만큼 일단
최대한 일하려고 한다
논크리티컬 섹터로 코비드비자 신청 한 케이스가 잘 없는거
같아서 어뜨케 나올진 진짜 모르겠다

안나오면... 1월초에 한국가야지모
나와도 좋고 안나와도 좋고 하는 마음🙃🙂🙃

요즘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승인난 사람들도 꽤 많고
호주 국경도 12월 15일부터 풀리고 꽁꽁 싸맸던 서호주 조차도 2월 5일에 국경봉쇄를 푼다고 하니
진짜 위드코로나로 가는건지 뭔가 되게 급하게 호다닥 빗장들을 푸는 느낌이다

그래서 코비드비자가 사라질까 내심 걱정이된다...
우리 승인전에 사라지진 않겠지
제바알~~

호주 처음 워홀 신청할 퍼스트비자일때만해도
퍼스트비자 세컨비자 2년이 끝이었는데
우리 퍼스트비자일때 갑자기 서드비자가 생기더니
서드비자 하고있으니 또 코비드비자가 생기고
한국가지말고 호주에 눌러살라는 하늘의 뜻인지
1년이 2년되고 2년이 3년이되고 이젠 앞으로 얼마나 더 있게될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빨리 비자 승인이나든 아니든 결론이나서
계획좀 세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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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페이슬립이나 까볼까

요즘 하도 마이닝 높은 시급잡들이 널려서

이정도 받으면 에이 별로 못받네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참고용으로 대략 이정도다 보시라구



자 요거는 이제 7일간 79.25시간을 일한 페이슬립
일단 우리 사이트가 특이한게
250불씩 매주(쉬는주포함) 텍스프리로 생활비를줌
LAHA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건 세금안뗌
그래서 15퍼 세전으로 치면 대충 300불 정도 추가로 받는거랑 같다고 보면됨

한주에 300*4주/3 해서 400정도 추가니까

시급 45*79.25=3566.25 이게 주급이고 거기다
생활비 400(세전) 해서 대충 3966세전이라고 보면되는데
걍 세후로 3300정도 1주일 주급임
지금 환율로 280만원정도네
월급으로 치면 3주 한스윙(20일)
세후 800만원정도

굳이 생활비까지 시급에 포함해서 계산하면
3966/79.25= 50불정도 시급이라고 보면됨

생활비를 왜 저렇게 퍼주는진 나도 모르겠지만 개꿀임ㅋㅋ
어짜피 숙소제공 식사제공 다 제공인데
샴푸린스 사라고 주는건지 맥주마시라고 주는건지
그래서 우리는 저 받은 생활비중에
일부정도는 휴가 1주일 나가서 맛있는거 원없이 사머금

사실 1주일쉴때 인당으로
방값 인당 160불정도
장기 주차 3주 비용 45불
주유 15불
고정비 220불(19만원)이고
나머지는 일주일치 식비 간식비인데
솔직히 그거외엔 우리 별루 사치라곤 안해서
식비를 암만 열심히 써봐야 주에 40만원도 안쓰는거같음
휴가때 1주일에 그냥 대충 400~500불 쓰니깐(인당)
(혹시나 호주 물가 저렇다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적어놓는데 삼시세끼 외식 시켜먹고 간식도 시켜먹어서 저렇게 나오는거고 해먹거나 장봐서 먹으면 주에 인당 150불로도 충분히 잘해먹고 살수있음)

근데 그렇게까진 안써서 거진뭐 750만원씩 세이빙되는거같다

돈생각하니 또 열심히 굴러야지
코비드비자가 언제까지 기간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여기 프로젝트에서 코비드비자로 뽑아먹을만큼
뽑아먹고 열심히 모아서 한국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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