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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비자가 승인이 났다

2019년 1월 워홀 퍼스트시작하고
2022년 1월 서드종료
그리곤
2022년 1~10월초까지 코비드 브릿징으로 9개월간 지냈다

난 분명 마이닝 논 크리티컬 섹터로 코비드비자를 신청했고
내가 신청할 당시만 해도 이 비자는 승인나면 3개월짜리 비자였다

그런데 브릿징 비자 중간에 이민성에서 코비드비자 논크리티컬 기간을 6개월로 바꿨고 그런 줄 알았다
ㅋㅋ 근데 막상 승인난 비자는 12개월?🙃🙂🙃???
아니 호주 인력 그렇게 부족해?? 1년짜리 비자 막 뿌리는거야 이제?


단톡방에서 알게된 Nil vac비자의 카더라 정보


코비드비자가 브릿징만 9개월차...
사실 브릿징으로 있다가 12월에 닐백쓰면 1년3개월쯤 남았겠네 예상했는데
코비드 비자가 덜컥 승인이 나면서
지금부터 닐백까지 비자기간이 총 2년으로 늘어났다

진짜 호주에서 살 팔자인걸까? 뭔가 계속해서 비자가 생기고 생기고 이젠 코비드 풀리고 들어온 친구들이랑 내가 워홀 같이 끝나게 생겼다 2024년 10월만료라니...
총 5년 9개월의 워홀 ㅎㅎㅎㅎㅎㅎㅎ

나보다 워홀 길게 한 사람 있음 나와보라해!



아니 나 2024년 2월학기로 학교 가려고 그랬는데
도대체 학교 언제가 2025년에 가게 생겼네...



뭐니뭐니해도 비자 승인나고 젤 행복한건
나!!! 이제!! 해외여행 맘대로 갈 수 있다아아아아아!!!

10월엔 이미 숙소도 잡아놔서 퍼스에 머물테지만

11월....😏 발리 조지러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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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슬립보니 넘 기분좋아서
오~랜만에 주급갱신이나 해봐야겠다

호주에 와서 매번 RPG게임 캐릭터 키우듯 주급 갱신될때마다 한번씩 올렸는데 마침 요번에
월요일 공휴일 하루 낀 페이슬립이 짜잔 도착해서
올려본당


방금 도착한 따끈따끈한 나의 페이슬립! ㅋㅋ
지난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5일 일한 페이슬립이고
월요일은 공휴일이어서 공휴일페이로 받았다

먼저 사이트얼로언스(수당) 포함한 월~일 주급이 4887불
거기다 프로젝트 보너스 매일 60불 적립 주에 420불
추가로 Acirt 퇴직연금 같은건데 프로젝트 끝나면 타갈수있는 돈 매주 80불
거기다 애뉴얼리브(연차) 이것도 나중에 돈으로 들어와서 주에 139불

이번주 1주일간 총 벌어들인 수익이
5529불

씬난다!!!



환율 920원으로 세전 508만원
세금 32.5% 제하면 340만원 따리지만ㅠㅠ
뿌~~듯 하구만 ㅋㅋㅋ


공휴일 없는 보통주의 페이슬립


오해가 있을까 우려되어 추가로 쓰자면 이번 페이슬립은 공휴일이 낀 특별한 케이스이지 매번 이렇게 받는게 아니다

공휴일 없는 보통의 주의 페이슬립은
저기서 공휴일 페이가 빠져서 4381불이 기본주급이고 거기다 보너스에 연차에 연금등등 합산하면 5023불이 평소 1주일간 벌어들이는 주급이다

예전 코튼진 할 당시에도, 솔라팜 최대주급 갱신한 글 썼을때도, 마이닝 레일프로젝트,전 회사 일할때도 매번
이거보다 더 받을 순 없겠지 이게 워홀때 최대주급이겠지
생각했는데 정말ㅋㅋㅋㅋ 이제는 진짜 끝일것 같다
주 5000~5500불..이 이상 내 워홀기간내에 찍긴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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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드디어 텔리가 생겼다! 이제 로딩 언로딩 손으로 하나하나 안올려도 편하게 텔리로 띡띡 올리면 된닷!!

우리팀 구성원은 총 7명인데
수퍼바이져: 마티아저씨
수동트럭 드라이버: 베니
오토트럭/텔리 오퍼레이터:나, 남치니
TA: 크리스, 알렉스, 에이슨이 있다

팀소유 플랜트는
오토트럭한대, 수동트럭한대, 텔리한대, 유트 2대

거의 항상 이동해야하는 우리팀 특성상 모든 장비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매뉴얼트럭엔 베니가
우리 둘은 오토트럭 한명 텔리 한명 이렇게 붙박이가 되었다 심지어 슈바아저씨 제외하곤 텔리몰 줄 아는 사람이 우리 둘 밖에 없음 예쓰!!😆

이 텔리는 이제 제껍니다😀


자연스레 힘쓰는 일을 거의 다 다른 팀원들이 해줘서 좋긴한데 한편으론 쫌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서 짬날때마다 내려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고있다

26일 스윙중 이제 겨우 일주일 조금 지났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남은 기간 18일! 확실히 한 스윙이 정말 길고도 길지만 그 만큼 한스윙 한스윙 끝날때마다
남는것들이 많아 뿌듯하다


작년에 요맘때쯤 메모장에 써놓은 글이 있었는데
서드끝나면 코비드비자 3개월하고 끝인줄 알고
딱 6개월만 최소 3개월만이라도 힘들고 하기 싫어도 참고 마지막 스퍼트 당기고 가자고 써놨더라 그 3개월이 6개월이되고 6개월이 1년이되고 지금와서 보니 1년전 내 상황과 비교해보면 더욱 선택지가 많아지고 미래의 폭이 넓어졌다

그때 처럼 지금부터 또 다시 카운팅 최소 12월까지 3개월
그리고 내년 3월까지 또 6개월 조금만 더 힘내자

호주와서 진짜 많이 컸다
독립은 꿈도 못꾸던, 뭐하나 할 줄 아는것 없던 하다못해 자동차 운전도 할 줄 모르던 우리가
이렇게 천리만길 말도 안통하는 타지에서
트럭운전에, 중장비까지 몰면서 억단위 돈을 벌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ㅋㅋ

누가 그랬는데 20대까지는 부모님 밑에서 크지만
30대부터는 부부가 서로 키워주는 거라고

호주에서 3년9개월동안 우리 진짜 서로 참 잘~~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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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스토어에서 우리를 데려가고 싶어 했었는데
우리를 이 프로젝트로 데려와준 마티슈바아저씨가
자기가 막 데려왔는데 어딜 뺐어가냐고 우리팀도 사람부족해! 하셔서 스토어 구경은 물건너 갔다 ㅋㅋ
지금 팀에 있는것도 좋은데 일단 마티아저씨가 진짜 괜찮은 슈바시고, 둘째로 우리 전용 트럭이 있어서 ㅋㅋ


운전 집중하는 울 남치니

확실히 운이 좋았다 싶은건 일단 어떤 머신오퍼레이터로 가든 목시든 포크든 엑스카든 오퍼레이터로 가는이상 같이 일을 하기는 힘들다 봐야한다 머신마다 한명씩 타는거니까
근데 진짜 너무 운이 좋게도 우린 트럭이라 둘이 한대를 같이 타고 다닌다 출퇴근도 둘이서만 하고 일도 항상 한쌍으로 트럭 타고 다니며 같이하고, 또 하루종일 운전하면 진짜 피곤할텐데 둘이니 서로 힘들때마다 바꿔가며 하기도 너무 좋다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런치랑 과일 간식들 싸가서 밥도 같이먹기 좋당 ㅎㅎ


우리는 자재 뿌리는 일을 하는 팀인데 이렇게 쭉 파이프라인이 이어져 있으면 그 길을 따라가면서

파이프를 받치는 하얀 플라스틱콘 우리가 뿌리는 자재중 제일 무겁다 보기엔 안그래보이는데 제일 복병...😂


하얀 플라스틱콘, 스키드(짧은각목),파란나무포대 등등을 트럭에 실고 뿌리는 작업을 한다

안에 얇은 나무껍데기들이 들어있는 파란포대들 모래 주머니 처럼 생겨서 무거워 보였는데 생가보다 폭신폭신하고 가벼워서 휴 다행


처음 며칠은 오우 생각보다 빡쎈데? 일 강도가 어느 정도로 이어지는지 몰라서 힘들다고 느꼈는데 며칠 분위기 보고 해보니 이것도 별거 없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일하는 루트들 왔다 갔다 하다보면 하루에 운전을 150km정도씩 한다


일단 드라이빙 타임이 길어서 오며 가며 쉬는시간이 길다
보통 하루에 두번정도 트럭에 자재들 올리는데
한번 올릴때 빡쎄고 내리는건 금방이다
이 트럭에 올리는 작업이 제일 빡쎈데 이것 마저도 내일부터는 텔레핸들러 받아서 텔리로 로딩 한다고 하니 진짜 꿀은 내일부터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

새 프로잭트의 새 팀으로 오며 1년간 잘 지내던 숙소를 이전했다 전엔 랜딩리조트에서 생활했는데 이젠 빼박 FMG마이닝캠프로 거처를 옮겼다
확실히 캠프는 리조트보다 질이 떨어지지만 음식만큼은 더 맛있어서 만족! 방사이즈는 남치니방은 새로 지은 블럭이라 쾌적하고 큰데 내방은 ㅠㅠㅠ 진짜 작다 그치만 남치니방은 꽤나 떨어져 있고 내 방의 장점은 키친이든 아이스룸이든 다 가까운거? 그래도 낡은 캠프래서 겁먹었는데 꽤나 쾌적하고 만족스러웠다


수많은 엑스카베이터들의 향연


야드에만 있을땐 우리가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지 다른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팀을와서 파이프라인을 따라 다니다보니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게 좋았다

목시와 엑스카베이터

팀원들도 게으른 사람 한명도 없고 다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벌써 1주일이 지났다니! 새로운 일들 배우고 위치 기억하고 하느라고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질 모르겠다 벌써 내일은 반일데이! 신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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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긴장해서 2시까지 못자다가 30분자고
2시반 기상 짐싸고 공항주차하고 새벽 5시 플라이인!



포트헤들랜드로 다시 돌아가다니 ㅋㅋ 1년째 다녔지만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포트헤들랜드의 사이트들
아즈텍 문명 같다 ㅋㅋ

첫 날은 뭐 특별히 한건 없었다 오전에 기존 프로젝트와 다른 새 프로젝트로 가는거여서 오피스에서 인덕션을 새로 받았다 인덕션하며 셔츠랑 바지랑 신발 물통등등 다 새로받음ㅋㅋㅋ 그리곤 어제 하루는 스키딩팀으로 안가고 야드에 스토어 도와주는 일을 했다 그냥 스트랩 몇개 말고, 트래픽 사인들 몇개 창고 넣고 걍 시간 잘 때웠음 ㅋㅋ

그런데 여기서 만난 스토어맨 졀시가 스토어에 사람이 부족하단 운을 슬그머니 띄우더라 기존에 있던 두명이 다른팀으로 빠져서 지금 엘아저씨랑 졀시 그리고 슈바이렇게 3명이 남았다 한다

암튼 일끝나고 캠프 갔더니 오웈ㅋㅋㅋ 울 전슈바 아저씨랑 애들이 완전 반갑게 다시 돌아왔다고 술파티~ 거하게 한잔 걸치고 8시부터 4시반까지 풀숙면 ㅋㅋ

그리고 오늘 드디어 마티아저씨네 크루인 스키딩팀으로 왔다 여기서 하는일은 야드에서 트럭에 1미터짜리 작은 나무토막들을 실고 파이프라인으로 나와서 그걸 파이프마다 뿌리는 일이다

트럭은 두대가 있는데 아침 프리스타트때 팀원중 한명이 슈바한테 아 베드뉴스라고 트럭드라이버 한명 다른팀 가야대서 우리 트럭 몰사람 1명뿐이라고
그러니까 바로 슈바아저씨가


다이랑 원 너네 HR있지? 너네가 몰아!





그래서 탑승한 Flat bed!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개꿀이다 아침에 텔리모는애가 와서 팀버뭉치 트럭에 실어주면 스트랩하고
사이트까지 70km정도 거리 1시간좀 넘게 운전해서 온뒤 걍 하루종일 처언천히 트럭타고 파이프마다 멈춰주면 애들이 뒤에서 팀버 뿌림 끝!


우리가 몰게된 flat bed!


HR따길 너어어어어무 잘했단 생각이 뭉실뭉실 들었다
나랑 남치니랑 둘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고 쉬는것도 둘이서만 트럭 타고 쉬고 올때 갈때도 둘이 다니니 세상 좋아!

그렇게 짱좋아하고 있는데 두두둥



어제 하루 한 스토어에서 우릴 정말 맘에 들어 하더라고 ㅋㅋㅋㅋ 하~ 나란녀자😏
암튼 스토어맨 졀시가 트럭라이센스 있냐고 문자가 왔다
울 슈바아저씨 말로는 벌써 다른팀에 뺐긴것 같다며 스토어슈바가 자기한테 연락 왔다고 며칠정도 스토어에서 일하게 될거 같다고 한다

사실 여기도 꿀이지만 스토어 가면 텔리도 몰 줄 알고 트럭도 몰 줄 알고 또 여태 내가 호주에서 해온 일들이 거의 다 컨스트럭션 로지스틱 관련 일이었기에 익숙한 일들이라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ㅋㅋ
아저씨 말로는 며칠만 하고 다시 데려올거라 하지만 내생각엔 높은 확률로 스토어에 쭉 있게될지도?
뭐 어딜가든 우린 다 좋고 시켜만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갈거다🙇‍♀️🙇 ㅋㅋ

트럭 드라이버가 될지 스토어맨이 될지 모르겠다만
좋은건 스토어든 슈바아저씨든 얘기 들어보니 여기 프로젝트가 최소 6개월은 남았다는 소식!
잘됐다 정말 ㅋㅋ

어제 우리 팀원들이랑 술파티하면서
CRWP프로젝트 왔다고 하니깐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어떻게 옮겼냐구 ㅋㅋ

역시 호주는 계획대로 안되고 예상못한 일들이 잔뜩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만큼 더 좋은 기회들이 생기니 가끔 힘들고 막막한 상황이 생겨도 그래 이게 더 잘되려고 그러는거야 하고 맘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글고 실제로도 맨날 더 잘풀림 ㅋㅋㅋㅋㅋ
내가 운빨하난 타고났지 ㅎㅋ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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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NR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정신 없이 지나갔다 구직도 구직이었지만
이렇게 한번 급작스러운 마무리를 겪어 보니 앞으로 워홀이 끝난 뒤 계획들을 미리 생각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3년 9개월간의 타임라인 2019년 1월에 워킹홀리데이를 왔고 첫 코튼진을 시작으로 3년간 대형 프로젝트만 4개를 마무리 하고 이제 Iron bridge CRWP 프로젝트 팀으로 가게 되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되게 뿌듯하네 ㅎ 이번 일은 대충 내년 2월 정도에 끝날 것 같다 해서 그 이후 어떤 길로 갈지 이번 RNR내내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내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전공선택이다 여러가지 고려 할 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긴 기간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가,일의 자유도가 얼마나 있는지, 전문성은 얼마나 있는지,올라갈 길이 많은지,연봉은 어느정도인지 등등 여러 방편으로 고려를 해서 두가지 길 정도로 추렸다
일단은 석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석사를 가는게 우리 둘에게 모두 좋은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학사4년을 하게된다면 학사기간 내내 남자친구가 워크비자 없이 호주에서 뭔가를 하기가 애매해 지니
석사진학을 해서 2년학업기간 동안 남자친구도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또 내가 졸업비자 들어가는 기간동안에도 5년간 일을 함께 해서 돈을 모아가는게 베스트라 생각했다
여튼 아직 2022년 이지만 2024년 2월학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2023년 중순까지는 모든 오퍼나 영어등등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석사진학을 위해 마지막 스퍼트 내서 자금을 확 땡겨야 하기도 하고, 영어점수도 만들어야 하니까



우리가 이번 프로젝트까지 마무리 해줬을때 즉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을 더 일하고 나면 인당 세후 5천 세이빙, 둘이 1억 세이빙
이미 작년 9월부터 1년간 내리 일했어서 솔직히 힘들고 지겹기도 하고 지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프로젝트 하나만 더 5개월만 참고 하자고 맘을 먹는건
우리 워홀의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초에 프로젝트가 끝남과 동시에 나는 PTE시험준비와 석사 선행과목 수강을 시작해야하고 최소 7월전에는 끝을 봐야한다 그 이후 학교에서 오퍼받은 뒤엔 다시 일을하건
할 수 있겠지만 7월전에 쇼부를 못보면 사실상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지도 모르고 학교 입학이 밀려버려 시간만 날리게 될 지도 모른다
물론 베스트는 PTE점수 65점을 5스윙 일하는 기간안에 받아놓는 건데 만에하나 못받을 경우를 생각해 공부기간을 따로 빼놓는 걸로 생각했다

학교마다 학비가 천차만별 석사로 2년 간다면 7천~1억 학사 4년을 한다면 1억3천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극악한 학비에, 연간 생활비 2천만원을 생각하면
학비와 생활비만 정말 적게는 1.5억 많게는 2억5천만원이 필요하다 저기다 이제 뭐 잡다한 비용들 5천정도 추가한다 생각하고... 대충 2억~3억
조금만 더 고생하면 그래도 공부시간에 일을 해야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은 면할 수 있겠지 젤 베스트는 무난하게 석사입학이 되면 거의 1억가까이 아낄 수 있으니 석사 제발 가즈아 ㅠㅠㅠ
울 남친님 말이라도 너무 고맙게 생활비는 자기가 내주겠다고 하지만 내가 학교 가고싶어 가는거고 내 힘으로 커버 될 일이 아니면 벌리고 싶지도 않기에
마이닝의 여름이 너무 싫고 두렵지만 눈 딱감고 5달만 일 열심히 해야지...... 망할 작년 9월부터 서드 막판이니 조금만 더 하자 조금만 더 하자 하던게 1년째네 지겨워 진짜
빨리 워홀 졸업하고 공부 좀 하고싶다 도서관에서 아아 마시며 아이패드 펴놓고 머리 싸매며 공부하는게 너무 행복할 것 같은 헛 생각마저 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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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연락왔다~!!!
결국엔 Raw water pipe project 끝내고 IronBridge CRWP로 가게 되었다😍😍😍
같은 회사로 가는거라 별 특별한 서류는 더 필요없고


FMG인덕션만 3개정도 더 추가로 해야해서
그거해서 보내면 끝! 간단해서 좋으당ㅋㅋㅋㅋ

아~~생각보다 빨리 연락이 와줘서 맘이 너무 편하다 인터뷰 봤던 곳은 잡 구했다고 메일 보내줘야겠고, 우리가 원하는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대로 풀려서 다행이다


아마 여기 프로젝트로 가면 내년 중순까진 잡 걱정 없이 쭉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돈도 돈대로 땡겨서 진짜 걱정없을 것 같다


참ㅋㅋㅋㅋㅋ 사실 옆야드로 가는 것 보다 이렇게 라인으로 빠지는게 프로젝트 기간도 훨씬 길어져서 우리에겐 완전 이득이라 진짜 다 끝난뒤에 하는 얘기지만 너무 잘됐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트헤들랜드 이제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다시 가게 되겠네
돌아가면 전 팀원들한테 자랑해야지 ㅋㅋㅋㅋ



맘편하게 푸우우욱 쉬고 다시 일해야겠구낭 ㅋㅋ
푹쉬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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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water production last pipe truck 기념샷

마지막 프로덕션 파이프를 보내고서 찍은 사진
이로써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Raw water pipe들을 보냈고 야드는 끝이났다
아직 몇개의 리페어 파이프들과 여분의 파이프들이 남아 있었지만 그것 조차도 몇 주면 끝나고



오피스의 모든 책상과 의자들도 팩업해서 보내고


1년간 탔던 포크도 야드를 떠나 보냈다

진짜 항상 디모브 과정은 뿌듯하고 시원하고 찡-하다
그리고 조금은 슬펐다 이제 진짜로 끝이라는 생각에
워홀을 하며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 지지 않는 감정이
이 이별이란 감정이다
동고동락 정든 크루들 프로젝트가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고
외국인이자 백팩커인 우리는 이제 헤어지면 평생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아쉬움과 섭섭함에 먹먹해진다

우리가 이 파이프야드에서 처음 일했을 당시 1년전
Clover pipe라는 회사가 야드를 관리했는데
그때 클로버에서 일할때 슈바였던 마티아저씨란 분이 계셨다 예전 글에도 썼지만 극악한 매니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만뒀고 마티아저씨도 그 피해자 중 한분이셨다
아저씨는 클로버에서 매니저 때문에 억울하게 잘리고 옆 회사인 지금 회사의 슈바로 스카웃 되셔서 필드 라인에서 일하게 되셨다
우리랑도 종종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던 사이였는데 클로버가 개판나서 컨트렉 짤리고 우리도 아저씨랑 같은회사 다른팀(파이프야드팀)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게 대략 1년전~6개월전 상황이다
그 이후 우리 야드는 모든 파이프를 보내고 끝이났고 계약종료된 시점에 문득 마티아저씨 생각이 나서 플라이 아웃 하루 전날에 전화를 했다

혹시 아저씨네 팀에 사람 필요 없냐구 우리 야드 마무리되어서 팀 해산되었는데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
그랬더니 아저씨 너무 반갑게 너희 우리팀 오는거 너무 좋다구 자기가 HR에 물어봐 주겠다고 이멜루 이력서랑 간단하게 형식상 블라블라 상황써서 보내달라하셔서
그날 캠프 돌아가자마자 이력서랑 보내드렸다

전화통화 한게 플라이아웃 하루 전날 오후였고
아웃날 비행기 기다리는데 문자가왔다

우리 아저씨네 팀으로 올거라고 HR에서 연락갈거라구
구직에 잡구하는 것 때문에 그렇게 맘고생을 했는데
하....! 이게 이렇게 될줄이야!

기존 우리회사가 돈 생각하면 가장 베스트 옵션이긴 해서
마티아저씨네 팀으로 갈 수만 있으면 너무 좋은데
호주는 항상 확신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래도 오늘 잡혔던 11시 plant operator job 인터뷰를 보고왔다
주로 한 이야기는 civil operator 일한 경력들 말해주고 어떤 류의 머신들 몰아봤는지 어떤 프로젝트들 했었는지 이런 이야기들
굉장히 스무스하게 인터뷰 끝내고 서류 작성하고 뱅크 디테일이랑 각종 티켓들 서류 넘기고, 어느 종류 머신으로 주로 갈지랑 선호하는 스윙 전달하고 지금 어떤 프로젝트들 진행중인지 물어보니 이메일로 디테일 알려준다고 하고 꽤 깔끔하게 잘 하고 온 것 같다

사실 지금회사 돌아가는게 1순위 플랜A옵션인데
만약에 현회사가 크루 다운사이징 중이라 거절해서 못 갈 경우
Plant operator로 가는게 플랜B여서
오늘 인터뷰 본거고 생각보다 신경 많이 써줘서 이쪽도 고민이 된다 페이만 좋다면야 나쁘지 않으니까

일단 우리 토욜에 티켓 추가로 따는것 까지 받아서 추가로 보내주기로 했고 이제 티켓 제외하곤 내가 할 일 들은 다 끝냈다 남은건 현회사든 에이전시든 연락오길 기다리기~

사실 티켓 따면 넣으려고 아껴둔 괜찮은 회사들 몇 개 있는데 지금 진행중인 곳들 연락 너무 늦으면 주말 지나고
월욜부터는 슬슬 그 쪽도 연락 넣어 봐야겠다

ㅋㅋ 남치니 제발 천천히좀 하자고 하는데
내 생각엔 이렇게 해도 늦어지면 한달 훅 지나는거고
빨리가면.... 좀 못쉬더라도 돈 빨리 벌어 좋은거지 싶어서
내가 생각해도 나는 성격이 너무 급한 것도 있고 정해진 것 없이 불확실 하면 너무 불안해해서 후딱 내 쪽에서 처리할거 다 하고 내 손에 일은 다 털고 속편히 기다리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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