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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에서 PPE와 셔츠를 받아가라고 연락이 왔다
오늘 12시에 약속이 잡혀서 에이전시 방문
저번에 인터뷰 봤었던 니키와 리즈아줌마를 또 만남!
저번과는 조금 느낌이 달랐는데 뭔가 이모들 만나는
느낌이었움ㅋㅋ 되게 밝으신 에너지넘치시는 아주머니들 😆😆인사나누고 작은 미팅룸에 들어갔다

젤먼저 하신말이 BHP인덕션 엄청 빨리해줘서 고맙다고 하심ㅋㅋ
인덕션은 일 시작전에 그 회사에서 안전교육겸 오티겸 해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는걸 말하는데 이게 회사마다 천차만별로 길이가 다르다 어떤곳은 30분만에 끝나는곳도 있고 한데 여기는... 14시간정도 걸렸다...ㅎㅎ

우리가 인덕션 메일 받자마자 켜서 하루종일 했는데 후 여기는 동영상, 플래시애니메이션이라 쓱쓱 넘기는게 불가능해서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지만 진짜 오래걸리더라
FMG때는 대부분 문제푸는거여서 앞내용 대충 보고 문제만 후다닥풀면 되는건데 여긴 오히려 문제는 별로없지만 영상이진짜 길다..

무슨 롤플레잉 게임형식으로 퀘스트 깨는 섹션도 있었고
암튼 굉장히 특이했음 여기애들 설렁설렁하는 속도였음 3일은 걸렸을거같음ㅋㅋ

아무튼 그러고 PPE박스를 하나씩 받았는데

요롷게 개인PPE가 포장이 되어 있었다

내용물은 하드햇,셔츠4장,글러브,글러브클립,세이프티글래스 두개

셔츠 사이즈 잘 맞는지 확인하구



요롷게 시급이 적힌 계약서도 받았당
우리는 나이트 시프트로 47.25불이고 12시간을 일한다
밥시간도 페이해줘서 47.25*12*7=3969
대충 주에 세전 4000정도받겠다


내가 인덕션도 그렇고 일할기회 주셔서 넘 감사해요
하니깐 리즈아줌마가 아니라구 이제 BHP인덕션이 있으니 여기일 끝나기 2주전부터 BHP일들 찾아보자고 해주심

이 에이전시랑 뭔가 꾸준히 일할 수 있을거 같아서 너무 좋다 약간 아주머니들이 애들 둘이서 외국나와서 이런일들 찾아서 하는걸 되게 기특하고 대견하게 생각하시는 그런 뉘앙스를 ..ㅋㅋㅋ 받았음ㅋㅋ 이런애들인데 우리가 도와줘야지 약간 이런..?
어찌되었건 좋은 사람을 만난게 너무너무 다행이다


그리고 나온 플라잇티켓
인제 진짜 며칠 안남았다 가서 툴들 싹외우고
열심히 해서 매니저랑 슈바한테 눈도장좀 찍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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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스토어맨 인터뷰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왔다
BHP 툴 스토어맨 나이트시프트 47불!!
47불이라니 너무너무 신난다 !!
한스윙에 12000불 거의 천만원가까이 벌고올듯
인덕션 오늘하구 메디컬은 수요일에
셔츠사이즈 물어봐서 알려주고

저번에 지원한 포지션은 아니고 요거는 3주짜리인데
21일 연속으로 하고 오는거

내생각에 함 시켜보고 잘하면 저번 스토어맨자리로 줄거같은 느낌 저번 온고잉포지션은 안된거냐 하니깐
아직 그것도 안된건 아니고
일단 확정전에 이거부터 다녀와라 이런얘기였어서
같은 BHP스토어에 함 써보고 괜찮으면
쭉쓰겠다 이런게 아닌가 싶다

역시 사람이 면대면 인터뷰를 해야지
이력서 커버레터만으로는 어필하기가 힘든거같음
사람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는 힘이랑 글자만으로 나를 설명히는건 확실히 다르다 달라

오늘 에이전시인덕션 내일은 BHP인덕션을 하게된다
BHP는 호주에서 가장 큰 마이닝회사인데
여기인덕션이 있으면 구직에 꽤나 유리하다
호주에 3대 마이닝기업이 있는데 BHP Riotinto FMG
요로케 3대장이다 나는 FMG인덕션은 있고 요번에
다른 사이트 가보게 되어서 좀 신난다 ㅋㅋ

어쨌거나 꽤 괜찮은 시급의 잡을 찾아서 다행이다
3월2일 비행기니까 그때까지 이제좀 맘편히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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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
·11:30~2까지 에이전시1 OT
·3:30 마이닝 스토맨 인터뷰

11시쯤 미리 OT를 다녀왔다 몇명이나 올까 했는데 나랑 남치니를 포함 총 4명이었다 알고보니 시간대별로 사람들이 오더라
가자마자 서류 작성하고 에이전시 등록하고 티켓스캔하고
그러고 드러그앤알코올 테스트(소변검사)하고
신체검사까지 했다 신체검사는 뭐 손 발에닿는지 손들어봐 팔들어봐 다리들어봐 뭐 이정도지 특별한건 없었다
그러고 계약서를 보는데 아니... 30불이라고?
나는 살다살다 30불짜리 파이포잡은 처음 봤음
이렇게 적게준다고? 들떴던 마음이 푹 식으면서
걍 집에 가고싶었다 이거할바엔 시티잡을 하지...
여기 근데 마이닝 처음 뚫는 사람은 등록해볼만 한거같다
엔트리레벨부터 채용을 하더라고...
같이 오티온 두명은 마이닝 처음 가는 애들인듯 했다
우리는 40불넘게 받다가 이돈 받으려니 도저히 집중이
안됐음 게다가 일도 생각보다 막굴리는 일인거 같았고
여기는 Mill 그러니까 대형회전판같은거 셧다운으로 관리보수 해주는 에이전시인듯 했음
갈건아니고 이런잡도 있구나 파이포 처음 뚫어서 경력쌓으려는 사람들에겐 잠깐하기 나쁘지않겠다

이렇게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인덕션후 집으로 돌아옴...
집가는길에 여기서 문자로 3월부터하는 셧다운 할거냐 연락왔는데 아니미안...

집오니 펄에서 25일부터 하는 FMG 42불짜리 셧다운 할거냐 연락이왔다 아니 셧다운이 40불은 넘어야지 나참
여기 한다고 해놓고
대충 집에서 김볶밥에 떡볶이 챙겨먹고
다음인터뷰 일정 출발

여기는 호주에서 나름 큰 에이전시였는데 세상에 가보니깐
진짜 크더라 4층짜리 빌딩 전체가 에이전시...
내부도 삐까뻔쩍 ㅋㅋ 바짝 긴장해서 인터뷰 누구랑 보러왔다고 하니까 잠시 대기하란다

어떤 스타일리쉬한 여자분 두명이 반갑게 인사해줬다
레쥬메도 한부씩 뽑고 뭔가를 적는 종이도 딱 준비한게
어 여기에이전시 체계적이네 대기업이네 싶더라

일단 바짝긴장했지만 티안내고 인터뷰 시작
우리가 워크셔츠 팬츠에 스틸캡부츠까지 신고갔더니
요즘 일하냐고 물어보심 아니유 그냥 입고왔다니깐
막 웃으면서 준비된사람이네 이러면서 분위기좀 풀리고

본격 레쥬메 보며 했던일 설명 내가 사진자료 준비한것도
좀 좋게보시구 전에 로지스틱 리딩핸드 했던거부터
데이터정리한 자료들이런것도 눈여겨 보심
16톤 18톤 포크사진 보여주니깐 진짜 크다고 하시면서
포크드라이빙만 하는 포지션이었는지 아니면
매뉴얼 핸들링 일도 했었는지 이런저런거 물어보시고
찰떡같이 대답+어필시작
두명다 레쥬메가 맘에 들구 경력사항도 좋다구
딱 한가지 걱정되는건 C클래스 아닌것
이분들이 우리를 너무 맘에들어해 주는게 보여서 대화내내 너무 맘이 푸근했다
자기들이 일단 빠르게 서류랑 티켓들 디테일들 정리해서
클라이언트한테 얘기하면서 라이센스도 얘기잘 해볼테니
일단은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심 엉엉
그리고 내가 여기 10번넣고 전화도 엄청 했다고 일진짜 빨리배운다구 꼭 가고싶다구 했더니 또 막 웃으셨다 ㅎㅎㅋㅋㅎㅋㅋ
다른 에이전시에는 일단 등록하지 말고 좀만 기다리라구 겹치면 안되니까 하면서 잡아놓는게
우리를 써주긴 써주실거같은 느낌 제발 클라이언트랑
얘기 잘 되어서 무사 통과하길 바래야지
질문없냐구 해서 아 페이는 얼마나..?
했더니 45불..!! 내가 같이 일하던 매트 아저씨한테 들어서 대충 이정도겠거니 알고있었는데 직접 들으니 진짜 너무 꼭 무조건 가야겠다 싶었다
인터뷰 마무리하면서 이력서도 아주 맘에들구 커뮤니케이션도 아주 좋아서 클라이언트한테 라이센스 문제만 처리하면 문제없을거란 식으로 얘기해주시고 빠빠이

인터뷰 너무너무 성공적으로 잘 하고 온거같아서 이제 마음이 좀 놓인다
내가 할 수 있는부분은 최대한 했고 이제 진인사대천명
기다리는일만 남았다 조만간 좋은소식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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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아침에 눈뜨자마자 씩 업댓한번씩 해주고
어제 또 다른 에이전시에서 연락온 fifo 44불짜리 트레이드어시스턴트잡
꼭 잡고싶어서 아직 연락없길래
아주 간절함을 담은 편지한통 떨궈주고

구구절절히 우리가 왜 여길 가야하는지 적은 메일

모든 지원하는 잡에다 이러지는 않지만
여기는 조건도 좋구 시급도 44로 좋아서 잡고싶은마음에
정성을 좀 들여보았다

이거쓰고 필드 어시스턴트 44짜리 하나더 떴길래 거기하나 넣어주고 그러는 중이었음
그와중에 펄에서 3월10일부터 10일짜리 셨다운 등록한거
빵꾸났다고 연락오고
그러다 4시경쯤 이시간대는 이제 뭐 에이전시 슬슬 퇴근시간이라 연락 올거 기대 접는 타이밍에 전화한통이왔다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가고싶었던 BHP 마이닝사이트 스토어맨 포지션에서 인터뷰 보러 오라는 연락옴!!!


여기 이력서 넣은 횟수만 7번 남친 메일로도 넣었으니 최소 10번은 이력서 넣고 전화도 5번 넘게 한듯
매번 담당자랑은 얘기 못하구 이력서 넣으면 따로 연락주겠다는 답변이었지만 어쨌건 전 프로젝트 끝나기도 전부터 진짜 꾸~준히 괴롭혀서 드디어 인터뷰 따냈다
C클래스 아니어도 되냐니까 CA도 상관없다고 해서
일단 미니멈 기준은 통과했고 이제 경쟁자만 없다면
진짜 가게될지도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여기 시급이 45에 나이트시프트는 더받는다는 얘기를 들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

로지스틱 리딩핸드할때 작업했던 로지스틱일 관련 서류들 사진들


스토어맨 포지션이 약~간 일반 워커나 TA보다는 좀더 전문적인 인력 느낌으로 얘네도 뽑는거라 인터뷰 준비 쫌 제대로 해야될거같아서 로지스틱 리딩핸드 할때 서류 문서작업했던 사진 자료들이랑 16톤 포크경력 요구하길래 전에 사이트에서 16톤 몰던 사진들 좀 추려서 정리해서 모아놨다 꼭 대학때 팀플발표준비하는 기분이다 ㅋㅋ

내일 아침에는 마이닝워커 오리엔테이션 가고 오후에는 인터뷰가고 바쁠예정 그래도 내일이 되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지 않을까?
빨리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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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다녀온 스피어피싱

로킹햄비치 그레인 터미널근처


물색 참 이쁘다 나는 사실 물고기를 잡고 이런것보다
그저 바다에 들어가서 물고기도 보고 물속세상보고 하는게
아직도 마냥 신기하다 ㅋㅋ
오늘은 다큐멘터리에나 볼법한 광경을 보았는데 작은 송사리같은 물고기들이 소용돌이를 그리며 온바다를 다 채우고 빙글빙글 도는 장관이 물속에 펼쳐졌다
진짜 만마리는 넘을거같은 은색작은 물고기들이 햇볕을 받으니 반짝거리며 도는데 와... 너무너무 이뻤음

얘는 같이간 동생이 잡은 크레이피쉬

동생들은 사냥을 참 잘한다 나는 오늘도 공쳤지만 동생들이 잡은 크레이피쉬랑 꽤큰 꽃게를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신기했고 재밌었다


스피어피싱의 묘미는 잡은 양식을 맛있게 먹는거지😋

꽃게 크레이피쉬 라면 별미 ㅋㅋ 동생들이 열심히 잡아온 해산물들은 손질후 라면에 퐁당넣어서 먹었다
물에들어갔다 나오면 기진맥진한데 그때 먹는 해산물요리는 별거 없어도 너무 맛있다 ㅋㅋ



밥먹고 오랜만에 근황얘기 구직얘기 수다떨고있는데 지원했던 잡중 마이닝 워커를 뽑는 잡에서
오리엔테이션&인덕션에 참석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전화인터뷰없이 OT때 인터뷰랑 모든 서류처리(비자&티켓&TFN 뱅크어카운트 등등) 과 드러그앤 알코올 테스트 그리고 신체검사까지 한방에 처리하는 오티를 하는것 같다
이런 방식은 듣도보도 못했지만...
뭐 가면 어떤잡인지 알려주고 하겠지
17일에 오티가 잡혔는데
아쉽게도 다음주 시작하는 셧다운이 오늘 불발되었다고 하던차에 이런 메일이 와주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셧다운은 1주2주하면 끝이지만 여기는 되기만하면 온고잉잡이니 롱텀으로 쭉 할 수 있을거다

지금은뭐 아무것도 아는 정보가 없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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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 2주차째
이제는 진짜 본격 구직빡쎄게 할때가 온거같다
좀 괜찮다 싶은건 연락온다고 하더니 깜깜 무소식이고
시원찮은 잡들만 연락이 온다
내가 눈이 너무 높아진것도 있겠지만 이왕 구하는거 괜찮은 잡으로 구하고싶어서 깔끔하게 까버렸다
남치니는 이틀전에 에이전시에서 연락온
시티 포크잡이라도 하지 하는데
나는 이왕이면 fifo에 40이상 언저리 잡으로 하고싶어서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이력서는 포지션나오는데로 넣을꺼고
이제 발로도 좀 뛰어볼까 하고 내일은
에이전시 투어를 갈 생각 한 세군데정도 공고 괜찮아보였던곳 가서 얼굴이나 비추고 어필좀 하고
에이전시 등록도 좀 해놓고 그래야지



어제 오늘 전슈바아저씨랑 전화 했는데 아저씨는 자기 일하는 분야가 크레인쪽이라 자꾸 관련 자격증 한 2000불하는걸 따라고 등을 미신다
돈도 돈인데 2주코스고 코스도 늦게도 있어서 3월이나 되어야 수강완료가능한데...흠..
어제는 트레이닝북 3종세트로 보내주시고
핸드시그널 알려준다고 페이스톡 거시려는거
당황해서 유튜브에다 검색하면 된다고..ㅎㅎ
아저씨는 참 의욕이 넘치다넘치다 너무 넘치신다
무슨 에이전시 아줌마 전화번호도 하나 주셨는데
구글 찾아보니 여긴 fifo잡이나 고시급잡은 별로 안다루는 느낌
아저씨한테 돈많이 주는거 찾느라 못구했단 얘기는 못해서
내 욕심에 맞는거 찾을라면 그냥 내가 발로뛰면서 구해야겠다
일단은 티켓은 22일로 예약만 해놨는데
그전에 잡 구해지면 안갈수도있다 남치니는 이거 따기 싫어서 아주그냥 급 잡열심히 구하는중
평소에는 내가 이력서 몇개 넣어도 관심도 없더니만
22일까지 안구해지면 티켓 딸꺼라니까
돈나가는거 싫어서 미친듯이 뒤진닼ㅋㅋ
진작이럴껄

아 드디어 차 고장난것도 찾아왔다
어이없는게 월요일에 찾으러 오래서 전화했더니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났다는거? 그거는 너네가 옆카센터에서 고쳐야된다느니 하는 소리를 지껄이길래
아 이게바로 그 등쳐먹기인가 싶어서
개정색하면서 내가왜? 이건 너네잘못이잖아 전화로 개 따지고 카센터 앞까지 가서 보험사 전화걸어서 얘네가 이랬다 상황설명함
근데 보험사도 어이없는게 자기네가 잡아준 카센터에서 저따구로 군건데 이거는 배터리 문제라 배터리 워런티 기간 남았으면 구매한곳에서 바꾸거나 해야되고 보험사에서는
해결못한다는것 응? 너네가 고른 카센터잖아 장난해?

카센터 도착했더니 정말 희한하게도 센터 옆에 배터리 취급하는곳이 있네? 정말 대단한 우연이네?
얘네가 뭐라건 걍 전화안끊고 카센터 들어가서
사장한테 나 보험사랑 전화중이다 이러고
나 이거 배터리 산 영수증도 있다 산지 얼마안된건데 따지니깐 그제서야 사장이 배터리 충전해보고 되나보자는거 원래는 옆카센터가라더니 전화로 ㅋㅋㅋ 어이상실
일단 1시간 기다렸는데 안되서 걍 디디타고 배터리 들고가서 워런티 기간 남았으니 새걸로 바꿔오겠다니깐
자기가 일단 센터에있는 다른 배터리 껴줄테니 오늘 밤새 충전시키고 그래도 안되면 마침 옆센터에서 같은 배터리 취급하니 거기서 워런티 되나 물어보고 바꿔주겠다함
걍 가서 바꿔오면 끝인데 왜 그러지 싶긴 했는데
우리도 아침부터 계속 지쳐서 일단 알았다 하고 집옴

다음날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직원이 배터리를 떨궈서 박살냈다 그래서 자기가 걍 새배터리 사서 갈아주겠다 이러는거지? 새거면 땡큐니 알았다 하고 센터감
근데 약간 쎄한게 얘네 배터리 바꿔치기 했다가
내가 구매한곳 가져가서 교환한다니까 영수증도 있고
바꿔친거 뽀록날까 일부러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별생각 다들었음
무튼 내돈 안들고 잘 해결 왔다갔다 두번하긴 했지만
꼭 성질을 버럭버럭 내야 제대로 일한다니깐
진짜 착하게 살기 참 힘든 세상이다

일주일간 진짜 별별일이 다있었다
워홀 3년차인데 올해가 제일 워홀기간중 좀 힘에 겨운
해인거 같다 이제겨우 서드 1달조금 지난거지만
그 한달동안 허리다치고 차 부셔지고, 맘상하는일도 많았고
잡구하기도 역대급으로 속썩이고
전에 구한 잡들은 거의 가려는곳 한방에 갔었는데
올해는 뭔가 좀 마가 낀건지 욕심때문인지..
내일부터는 좀더 잘풀리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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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프로젝트가 1/28일 목요일날로 끝!!!끝끝끝!!!

꼼~~짝 없이 백수가 된지 1주일넘었다 벌써 ㅋㅋ 처음에 한 3일차까지는

일하던 관성이란게 있어서 이제 백수라는 사실이 그렇~~~게 불안할 수 가 없었는데

일주일 딱되니 세상에나 노는게 제일좋다규 너무좋다규 평생놀고싶다구ㅋㅎㅋㅎㅋㅋㅋㅋㅋ

 

아 진짜 세상 너무 행복하다 늦잠자고 침대에서 뒹굴고 뭐 밤새 게임도하고 유튜브도 보고 

먹고싶은거 다~~ 시켜먹고 사먹을 수 있고 너무너무 행복

 

아 근데 ㅋㅋ 갑자기 1월31일에 퍼스 코로나 케이스 2건인가 호텔에서 발생해서 갑작스레 

락다운걸고 가게들 다 닫고 5일락다운 딱 쉴때부터 시행해가지고 좀 집순이 집콕이긴 했지만

그래두 좋아좋아 케이스 이제 다시 0케이스 되어서 오늘 6시부터 가게들 다시 오픈하구

완전히 풀린건 아니지만 그래두 괜츈괜츈

 

집에서 놀고먹고 다 좋긴한데 처음에 플젝 끝날때는 최소 2주는 암것도 안할거임 2주지나고 부터 찾아서 한달정도 쉬고 일시작할거임 이랬는데 사람이 마냥 놀기만 하면 또 어느순간 아 이래도 되나..

아 뭐라도 해야되는건 아닌가.. 막 불안한 순간 오잖음 그때마다 씩닷컴 켜가지고 또 폭풍 검색

파이포잡들 마이닝잡들 또 폭풍 검색해서 아 할만한거 없나 또 그와중에 눈은 겁나 높아져가지고

아 그래도 시급 40이상은 가고싶은데

아 좋아좋아 백번 양보해서 시급35아래로는 안간다 이러면서또 폭~~풍 잡물색하고

한 3일전쯤부터 이력서 좀 슬슬 넣어볼까 하고 괜찮아보이는 파이포잡들 한 20군데정도 넣어본거같다

일단 자격증요건 많은곳은 비벼나보자 사람없음 뽑겠지 하는것도 몇개 넣고 해서 저정도넣고

심심할때마다 걍 어플라이 겁나함 

 

남치니는 좀 천천히좀 넣자고 이러다 덜컥 연락오면 또 못쉬고 일바로 해야되지않냐고하는데

그것도 맞는데 불안해서 그르치머......ㅠㅠ

 

넣는중에 락다운잡(마이닝에서 1주~1달정도 락다운기간에 짧게 일하는 잡들을 락다운잡이라고함) 시급 데이시프트40 나이트 46짜리 주말은 48/54불짜리 하나 갈라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에이전시에서 코로나 락다운때매 클라이언트가 취소했다해서 삑사리나고 

 

에이 더쉬자 인제 1주일차인데뭐 이러면서 걍 다른데 더 넣어봄

그러다 오늘 오전에 포크리프트잡fifo 하나 메일로 관심있으면 전화달라고 번호 보낸거지

오 신나가지고 벌써 연락왔다고 두근대는맘으로 전화걸었더니 어떤 인도?동남아?발음 삘나는 여자가 받는거

근데 웃기는게 메일 오자마자 거의 바로 전화걸었는데 

대뜸 전화받자마자 왜 전화건거냐고 용건이 뭐냐는거 개 불친절하게

그래서 아~ 저 누구누구인데 씩에서 지원해서 메일받구 전화드려요 이랬더니

아 그럼 너한테 적합한 잡이 아니네 미안~ 개뜬금없이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미친련인줄알았자나 진짜 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황당해서 예???  뭐라구요??

이러니까 아 이건 너 못하는 잡이야 이러는거 발음도 막 호주발음이 아냐 약간 인도느낌?? 뜐딴띤딴똔 이런느낌나는 발음이라 알아듣기 더어려워서 뭐라는거야 이러면서

아 왜 안된다고 하시는건데요 이력서 보고 메일주신거 아닌가요? 하고 개정색빨면서 말했더니

그제서야 아 미안해 클라이언트가 보이만 뽑고싶어해서 안될거같애 그제서야 이유설명

내가 살~~~다 살~~~다 호주에서 성차별을 당해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고 역겨워서 아예 빠이~ 하고 걍 끊음 아침에 이전화를 받고 내가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한~참을 와 진짜 너무 어이없고 화난다고 남치니한테 용가리 울음소리겁나내고 남치니는 다른데 더 좋은데 가려고 그러는거라고 달래고 ㅋㅋ진짜 황당한 경험 호주와서 이런대접 처음 받아봐서 더 어이없었다

뭐 그동안 잡구할때 거의 첫번째 연락온 잡으로 바로 가서 인터뷰를 엄청 많이 본건 아니었지만 

경력이나 뭐 티켓이 없어서 그러는 경우는 봤어도 여자여서 그렇단 소리는 여기와서 진짜 처음들어봄

내생각엔 여기 호주회사 아니라 약간 인도나 동남아쪽 회사인거같음 그러니 저딴소릴 찍찍 내뱉지ㅡㅡ

 

기분 개 버려서 아짜증난다 이러고 있는데 한두시간 이따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옴

이력서 하도 넣어서 어딘지도 헷깔려서 다른 먼저 연락온 셧다운 에이전시인줄알고 아 그 TA포지션이여? 이랬는데 다른에이전시였음 ㅎㅎㅋㅎㅋㅋ

알고봤더니 어제 넣은 파이프라인 로지스틱 포지션에서 연락온거 에이전시직원이 나한테 너가생각하는 사람이랑 다른사람인거같은데? 이럼ㅋㅋ 개민망ㅋㅋ 

 

근데 여기 내가 넣으면서도 오 우리하기에 쫌 좋아보인다 우리가 또 로지스틱 물류 일 했었으니깐 경력도 어느정도 맞고 시급조건도 데이 40 나이트 46 이정도로 아주 우리가 찾는 조건에 부합하는 로스터도 2온1옾에 딱 적당하구 

내가 이력서 넣으면서도 아 여기는~ 되면 무조건가는데 약간 이랬던?? 곳인데 전화온거!!!

 

그래서 뭐 대충 전에 뭐했나 이런거 전화로 얘기하고 솔라팜에서 로지스틱 리딩핸드 해봐서 로지스틱 잘안다 남치니는 오퍼레이터 했어서 포크 둘다 잘몬다 뭐 그런얘기들 좀 나누다가 직원이 아그럼 두명 같이 계속 일했냐고 해서 그렇다고 우린 둘이 같이 일한다 했더니 대화 분위기가 그것도 나쁘게는 생각 안하는 분위기

두명 이력서 슈바한테 오늘 전달할테니 금요일이니까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고 뭔가 좋은 느낌을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음 제발 여기되면 너무너무 무난하고 좋을거같은뎅!!!

 

갈곳이야 뭐 찾으면 요즘 수두룩빽빽인데 내가 여기 가고싶은 이유중 하나가 여기는 새 프로젝트 짓고 하는게 아니라

유지보수하는팀이라서 프로젝트의 기간이 없다 무한이란거 일단 들어가면 1년이고 2년이고 10년이고 마이닝 닳아 없어질때까지 할 수 있는거지 물론 나야 비자 1년 남아서 1년하면 끝이긴 하지만 어쨌건 1년동안 2주일하고 1주쉬고 남은 10개월만 해도 어머나 세금뗄꺼 다떼구 환율 840원으로 7000만원이넹...ㅎㅎㅎ

걍 적당히 쉬고 놀고 1년만하면 와웅~ 목돈 짜짠

 

프로젝트 끝나고 잡구할걱정없는게 젤 좋은거같은데 이제 내 비자가 딱 11개월 남아서 비자기간이 짧아질수록

잡구하기가 매우매우매우 애매해질거기 때문에 지금 괜찮은곳을 가는게 중요해졌기때문이다 

아 그리고 에이전시직원이 여기는 3스윙하고 일잘하면 풀타임으로 전환해준다고 했음

그말인즉슨 일년일하면 5주를 돈받으면서 쉬는거 쌉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칀거 아니냐궁 나 풀타임되서 해변에서 거북이랑 수영하구 서핑하면서 천만원 받아보규싶다구~~~~

아진짜 상상만해도 개꿀이겠다... 

 

시급자체는 데이시프트면 걍 무난..정도이긴하지만 그래도 되면 맘이 편할거같긴하당

얼른 월요일 되서 결판났으믄 좋겠당

 

아 그리구 3주전쯤? 우리 차 어떤 미친놈들이 오밤중에 창문 다뿌시고 털어간 사건이 있었는데

이건 담에 차박살썰 일기에 써야징 그래서 보험처리맡겼거든 그게 느려터지다못해 아직도 안되다가

드디어 월요일에 찾으러갈 수 있게됨 

플러스 영문면허증으로 C클래스 라이센스 발급받는거 그것도 드디어 한국에서 면허배송완료되어서

드디어 월요일에 바꾸러감 예쓰!

 

월요일이 진짜 엄청 바쁠예정인거같다 주말 푹쉬고 또 담주부터 화이팅하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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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몇주는 더 갈 줄 알았는데..
원래 예상으론 2~3주는 더 할 줄 알았는데 오늘 오후
급작스레 슈바아저씨가 소집해서 목요일에 끝이나게되었다고ㅠㅠ
너무 급작스레 끝이나는 바람에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어쩌겠어 모회사에서 그렇게 결정을 내린걸
목요일로 레일프로젝트는 끝이났다


일끝나구 캠프수영장에서 힐링타임


이렇게 되다보니 다음잡이 당장 걱정이 되었다
쉬고싶은 마음과 돈벌고싶은 마음이 반반
아직는 당장 결정된게 없고 다음잡을 마이닝으로 지원하려면 원래는 메뉴얼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여태는 운좋게도 오토매틱 라이센스로도 어떻게 잘 구했지만
다음잡도 운이 좋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일단 매뉴얼라이센스부터 해결해야 한다 영문라이센스를 한국에서 동생에게 부탁해 배송시켰는데
이게 도착해야 뭘 할수가있어서 일정이 살짝 꼬였다 적어도 2주간은 매뉴얼라이센스 없이 제대로 이력서 넣기가 힘들테고 그 이후에나 넣을 수 있을거라 시간이 미뤄질거고
또 서드비자가 아직 브릿징 상태고 승인이 나질 않아서
혹시나 비자가 발목을 잡을까 이것도 걱정이 되는상태
비자신청한지는 2달 조금 안되었는데 같이일하는 오빠말로는 서드승인까지 3개월정도 걸렸다는걸 보니 원래 좀 늦게 나오는거같아서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좋은일 하나는 오늘 종종 우리 트럭 에스코트 해주시던 에스코터 아저씨랑 빨래하고 오는길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저씨가 요즘 어떠나 뭐 물어보시길래 목요일에 프로젝트가 끝나게 되었단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음잡은 있나고 하셔서 아직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트래픽컨트롤러 많이구하던데? 트래픽 컨트롤러 어떠냐구 물어보셨다 나야뭐 찬밥더운밥 가릴게 아니고 꿀보직이기도 해서 할수만 있다면야 좋은데 티켓이 없다고 하니깐
아저씨가 자기 7년간 일한 트래픽컨트롤러 회사에 매니저 번호 알려주시면서 자기 이름 말하면 매니저가 알거라고 미리 다이가 전화갈꺼라고 말해놓을테니 내일 전화해보라고 해주심
트럭언로딩하면서 오며가며 자주 봤는데 너가 참 일 열심히 하더라고 하셔서 😂잉 감사해윰 ㅠㅠ 했더니
아저씨가 너랑 너 반쪽(울남치니)랑 일 열심히 하는게 보기 좋았다구 그러셨당 같이 지원하라고
티켓이 없는데.. 걱정했더니 매니저한테 일단 말해놓고
티켓은 이후에 따면되고 첨해봐도 누구나 일은 다 처음하는 시점이 있는거니 배우면 된다 티켓따고 메디컬만 하면 된다고 해주심 ㅜㅜ
어떻게 될지는 내일중에 전화해봐야 하겠지만
안되더라도 이렇게 호주에서 항상 귀인들을 만나고
좋은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경험들이
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

어제 우리팀이 술을 같이 마시면서 슈바아저씨 가족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딸이 4명중에 2명은 입양을 하신건데 알고보니 친딸의 친한 친구가 부모님을 중학생인 나이에 여의고 머물곳이 없어 딸이 부탁해 잠시 머무는중에
아저씨가 사정을 알고 입양을 하신것,
입양이라는것 누군가의 보호자 부모가 된다는것이 얼마나 큰 결정인지, 잠시동안 사는것도 아니고 평생을 책임져 준다는건데 아저씨도 부인분도 가족들도 정말 너무 멋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 되었다

참 세상에는 아직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다

사실 요즘들어 정보나 도움을 주는것들에 대해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행동들이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되거나 감정적 소모가 심해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아 이제는 오지랖 그만 부려야지 내 앞가림이나 잘하고 아무대나 도와주는거 하지 말아야지
그게 오히려 나를 위한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동안에 받았던 크고 작은 도움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고,
그럴때마다 나도 누군가에게 받은만큼 다른사람에게 베풀어야지 하고 다짐했었는데
요즘 너무 여유가 없었는지 잠시 잊고 있었던거같다

댓가를 바라지않고 타인을 도우며 살아가는게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고 나의 삶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지 다시 상기케 하는 오후였다

내가 켠 별거아닌 하나의 등불이 또다른 누군가의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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