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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현황일기👷🏻‍♀️

1. 올라운더 포지션으로 컨택하고 있던 에이전시측에서 클라이언트 미팅을 하고있고 피드백 받는대로 알려주겠다는 메일을 받았다

뭔가 정해진게 없으니 이런 사소한 메일 하나에도 일희일비 하게되는것 같다



2. 오늘 슈바아저씨도 회사 몇개 추천 해주시면서 그 중 자기가 전에 일했던 회사에 문자로 Good workers 몇명 보내겠다고 연락 넣어 주셨고 회사측에서 이력서 메일로 보내라는 답변을 받았다 여기는 이력서 한번 수정후 넣을거라 아직은 보류중이다 슈바아저씨 말씀이 일단 목시랑 워터카트를 따는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바로 예약해놨다


Civil operator로 구른지 몇년이지만 아무래도 써먹을법한 머신 티켓이 포크리프트, 엑스카베이터, 그리고 대형면허HR이 다여서(그나마도 엑스카는 경력이 전무..) 나가면 목시,워터카트,로더 이렇게 3개를 더 딸 예정이다
워터카트는 이미 몰줄알고, 목시도 어려울것 없고 로더는 예전 엘리와나때 울팀애가 모는거 봤는데 그냥 포크나 텔리 몰줄알면 걍 하겠다 싶어서 저 세개로 정했다


3. 또 다른 에이전시에서 점심쯤 엑스카베이터 rock breaking포지션으로 문자가 왔다 Yes보냈더니 전화가 와서 포지션 설명듣고 해보니 이건 경력이 꽤나 요구되는 잡이어서 어려울것 같단 결론... 그래도 직원분이  지금 오퍼레이터 일자리가 꽤 있어서 일단 원하는 페이랑 포지션 알려주면 자기네들이 맞는 포지션 찾아서 연락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4. fifo단톡방에 경수님이 올라운더 구직공고 공유해주신곳도 넣었는데 티켓이랑 이력서 시스템에 업뎃하라는 멜이 와서 여기도 부랴부랴 업댓했다 (@경수님 감사합니다🤗)


종현이도 여기 넣은적 있다던데 여기는 이렇게 업댓후에 전화로 인터뷰를 하게 된다고 알려줬다 전화기 열심히 붙들고 살아야겠네

아 그리고 종현이도 자기가 받은 공고 공유해줬다
아쉽게도 거기는 스키드어쩌고 그 자격증도 있어야 해서 못 넣었지만 마음 써줘서 땡큐👍



요즘 구직하며 느끼는게 잡이 정말 많아지긴 했구나 싶다
파이프라인에 1년동안 짱박혀 있어 몰랐는데 괜히 마이닝붐 마이닝붐 하는게 아니었다 시급대도 전체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올라갔고... TA포지션 보니까 진짜 너무 공고 많아서 깜놀😳 솔직히 fifo ware house officer나 fifo TA롤정도로 간다면 들어 갈만한 곳들이 정말 많아보이는데, 아무래도 warehouse는 1:1로스터가 많아 돈벌기엔 좀 나가리고, TA로는 지금보다 낮은시급+여름을 날 자신이 없다 ㅠㅠ
다 내 욕심이지 어쩌다 페이 개많이주는 회사에 들어가서 눈만 잔뜩 높아져 가지고 한번 올라가니 내려가긴 싫은 마음 비슷하게라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아둥바둥 억지로라도 비벼보는중이다
있겠지 어딘가에 우리두사람 들어갈 자리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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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이나면 어김없이 오는 구직타임
엇그제 급작스럽게 통보 받은 후 온갖 스트레스에 멘탈이 탈탈 털리며 급하게 요즘 구인시장 분위기 파악에 착수했다


일단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1년전에는 오직 마이닝 포크리프트 오퍼레이터 혹은 로지스틱관련 포지션으로만 구직을 해왔었다 그도 그럴게 주력 티켓이라곤 포크리프트 하나였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티켓 하나로 참 많이도 우려먹었다 싶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하는 1년동안 엑스카와 HR라이센스를 새로 따고, 워터카트도 트레이닝 받은 경험들이 생겨서 이번 구직땐 올라운더 오퍼레이터나 엑스카오퍼레이터 위주로 일단 도전해볼거다 만약 경력이 부족해 어렵다면 기존에 했던 잡들 위주로 다시 이력서를 넣는 전략으로 구직을 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어제부터 엑스카와 올라운더 위주의 이력서 지원을 했고
오늘 두개정도 연락이 왔는데 일단 아침에 여러가지 머신들을 몰게되는(엑스카 목시 워터카트 등등) 올라운드 오퍼레이터잡이 컨택이 되었다 Hr직원분이 젠틀하시고 호의적인 태도로 전화내내 응해주셨고 일처리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기본 프로필 등록, 티켓이나 비자등등 서류보냈고 이제 클라이언트 컨펌나길 기다리는중이다
HR직원분께서는 컨펌만 나면 퍼스 fly out 후에 메디컬 바로 잡아주실거라 하셨다
페이도 12시간기준이면 4900불정도로 나쁘지 않아서(일하는 시간이 11시간일수도 있지만)
되기만 하면 머신 경력 다양하게 쌓을겸 가면 너무 좋을것 같아 기대하는 중이다


두번째로 연락이 온 곳은 로컬 엑스카베이터잡이다
엑스카티켓을 따고 몇번 사이트에서 연습해본것 외에는 경력이랄게 없었기에 fifo만 고집하지 않으려고 넣은 잡이었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
일하는 도중에 연락이 온거였고 사실 올라운더 먼저 컨택된 뒤에 온 연락이어서 전화받고 일중이라 점심쯤 연락 드리겠다고 했는데 로컬잡이 영 흥미가 생기지 않아
연락을 미루고 있다
퍼스 근처라면 생각해보겠지만 만두라 지역이어서.... 일단보류
저 올라운더 포지션 어떻게 될지 좀 기다려보고 안되면 전화해보려고 한다.


급하게 마무리된 파이프야드에 마음에 준비가 안된채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결국엔 잘될거라 믿는다 워홀내내 급작스런 일이 터지고 계획에서 틀어질때면 그때마다 속상하고 불안함에 둘이 같이 엉엉 울기도 하고 신파 참 많이 찍었었다 그래도 이렇게 운이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한바탕 하고 난 뒤 더 잘풀리고 더 좋은 기회가 오곤 했으니까 이번에도 한번더 운이 따르길 바라며
남은 6일간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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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났다
컨스트럭션 파트쪽은 아직도 땅속에다 파이프 묻고 있긴 하지만 어쨌건 raw water pipe담당 로지스틱인 우리야드는 지난주에 마지막 파이프를 보냈고 지금 남은 예비파이프들은 이번주 엘리와나로 보내면 진짜 끝이다
한두스윙 정도는 더 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조금 시간이 붕뜨게 되었다
12월까지 해줬으면 비자기간도 딱맞아서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지만 어쨌건 프로젝트가 끝이났다

3개월반정도 남은 지금의 비자를 어떻게 쓸지 요즘 가장 고민이다.
일주일 뒤면 다시 백수가 될테고 한국을 가자니 3개월반이라는 기간이 좀 길게 느껴지고
딱 한두달만 단기일좀 하다가 가면 적당할 것 같은데
막상 다음 잡을 찾거나 프로젝트 투입되면 또 못그만두고
다음비자 12월신청해 1년3개월을 내리 달리게 될까봐....

3년간 fifo를 하며 느끼는건데 시티잡의 두배정도 되는 돈을 주니까 확실히 안정적인 삶과는 많이 멀어지게 되고 돈때문에 fifo에 고착되게되고 다른 시티잡은 꿈도 못꾸고
그러다보니 저녁이 있는 삶이 좀 그리워진다

아침에 출근해서 3~4시면 집에가고 하루 7시간 8시간정도 근무에 주말이 있고, 매번 마이닝캠프가 아닌 매번 다른 집이 아닌 내 집이 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는대로 먹는 밥이 아닌 저녁메뉴를 고민할 수 있는 삶 그리고 퇴근하고 운동이든 취미활동이든 뒹굴거리든 할 수 있는 그런 생활이 너무 그리워진다 물론 이렇게 살면 집세내고 생활비내면 남는건 별로 없는 생활의 연속이겠지만...

남친이랑 현실이라는 족쇄로 딱 1년만 딱1년만 더 고생하자고 다짐한게 벌써 3년9개월째 곧 4년이다

4년을 내리 왔으니 쉬고싶은데 1년남았다는 강박때문일까? 돈을 모아야한다는 압박때문일까
참 우스운게 1년전만해도 아 이정도면 내 목표 이뤘으니
한국갈꺼야 3년 했으니 3개월정도만 코비드 비자로 더 일해서 여윳돈으로 쓰고 갈꺼야 하고 오히려 압박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모았지만 더 불안하다
2019년10월부터 2022년 9월 컨스트럭션과 마이닝fifo를 한지 만 3년
내가 느끼기에 fifo는 조금 늪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1년차는 정말 돈버는 재미도 있고 비행기타고 일하는 멋진워커 캠프도 신기해 밥도줘 하며 신나고 즐거웠는데 마지막 1년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하며 생각든건 난 지금 이 일이 즐겁지 않고 지겹고 힘든데, 근데 도저히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돈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매번 토요일마다 나오는 해산물도 지겹고, 처음엔 감동했던 스테이크도 지겹고 그냥 모든게 매일매일이 똑같은 하루들 답답하고 현타도 자주 오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나은 선택지가 있어? 하면 아니, 내 능력으론 이게 최선인걸
하고 그냥 체념해버리고 말던


남은 비자는 1년3개월
싫어도 이악물고 돈의 노예로 사는게 맞는걸까
바로 어제 프로젝트 마무리 선언이 되며 이게 마지막 스윙이 되었고
돈벌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캠프 돌아가자마자 이력서 수정후 부랴부랴 새벽까지 seek을 뒤지고
오늘도 스트레스를 잔뜩 받으며 에이전시들이랑 통화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현타가 오더라고




왜 쉬질 못하지 나?





그전에 퍼스트 세컨때는 프로젝트 끝나면 2~3달 푹쉬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곤 했다 그땐 지금보다도 더 뭣도 없고 통장도 가벼웠지만 끝났음에 뿌듯했고 그만큼 휴식도 달콤했었다 지금은 무슨 뭐에 쫒기는 사람처럼 왜 이렇게 벌벌떨고 불안할까

시티에서 잠깐 쉴지, 한국을 다녀올지, 동남아든 어디든 여행을 갈지 아니면 현실보며 걍 다음 프로젝트 구해서 돈벌지

시간에 비자에 돈에 쫒겨 달렸고
다른 사람들도 이게 맞는거라고 하고
나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어도
이젠 나도 어른이라 못그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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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플라이아웃 26일의 기나긴 스윙을 마치고 9일간의 휴가를 나왔다 참 길고 긴 스윙
이번 휴가때는 조금 바쁘게 일정을 잡아보았다

오늘아침 8시반 비행기로 나오고 마침 스윙이 맞아서
퍼스나오자마자 fifo일하는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었다


우리 다섯명 모두 마이닝일을 하는데 마침 휴가가 딱 맞아서 진짜 운좋게도 다같이 만날 수 있었다
쌈에서 점심 먹으며 그간 일들도 이야기하고 놀다가
우리는 갈길이 멀어 먼저 마가렛리버로 출발 동현기현이는 서핑여행한다고 1주rnr에 1주연차도 써서 이번에 2주를 쉰다고하고
성준이는 마가렛리버 근처다른마을로 여행간다해서
내일 우리숙소에들러서 같이 바베큐해먹기로 했다
다들 참 재밌고 알차게 살아간다

밥먹고 바로 마가렛리버로 출발

하도 주변에서 좋다고좋다고 많이 들었던 여행지라서 꼭 한번 가보고 싶던곳 퍼스에서 3시간정도 떨어진 곳인데 세시쯤 출발해 도착하니 6시가 넘었다

우리는 요번에 마가렛리버 중심에있는 에어비앤비 별장 전체렌트를 했다
아침부터 두시간 비행에 점심약속에 3시간운전까지 하니 진이 빠졌었다 그런데 숙소 딱 도착하고 문열자마자 피로감이 싹 가셨다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체크인하자마자 너무너무 행복
집 컨디션도 너무너무 좋고


요렇게 웰컴와인에 특산초콜릿 그리고 커피까지 뭔가 세세한부분 하나하나가 감동이었다🤭🤭

마스터룸외에도 세컨룸이 따로 있어서 낼 성준이오면 여기 방하나 내주고 자고가라고 했음ㅋㅋ

요기가 세컨룸인데 세컨룸 컨디션도 넘 좋다

테라스에 바베큐그릴도 있어서 내일 와이너리가서 좋은 와인좀 사구 여기 부쳐들도 많아서 고기사다가 구워먹을거다! 신난다


저녁은 근처 레스토랑에서 비프/포크 스페셜로 시키고
와인은 우리숙소에 웰컴와인으로 나온거 콜키지해서 마셨다 늦은 저녁이라 간단히 먹구


넷플좀 보다가 내일을 위해 일찍 취침 내일 일찍 일어나 근처 바닷가카페에서 브런치하고 점심땐 와이너리 투어갈예정
정말 너무너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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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은 반일데이 말이 반일이지 실제론 11시반이면 끝난다 5시간 30분 일하고 7.6시간페이받움🤭🤭
오늘은 바베큐파티를 하는 날이어서 10시반에 일마치구
사이트에서 다같이 바베큐를 구워먹었다
요며칠 열심히 일하기도 했고 우리팀 S급팀이어서 슈바며 클라이언트며 아주 만족하는 눈치이다
원래슈바아저씨가 1주일 휴가가고 백업슈바로 새로운 아저씨가 1주일간 단기로 슈바를 하셨는데 성격진짜 깐깐하고 일도빡빡하고 개빡쎄셔서 초반엔 와...진짜 너무 힘든데 싶었지만
S팀 우리가 일착착 해내니 일찍끝내주시고 일다하면 집보내주시고 맨날 우리야드 오퍼레이터들 진짜 일 잘한다고 잘한다고 칭찬일색!
일주일만에 이 츤데레 아저씨의 마음을 구워삶아버려따😸

아그리구 우리사이트에는

요렇게 장비들이 있는데
일반 16톤포크 2대, 프롱어테치먼트 16톤포크 2대,텔레헨들러1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벸리프트 엑스카베이터가 있다

나는 엑스카베이터외의 다른 모든 머신들 VOC가 있고
자랑이긴하지만 내가 사이트에서 모든장비를 제일 잘다룸><

종종 하는 얘기지만 마이닝에서는 포크리프트 드라이버 포지션이 정말정말 흔하지 않고 우리는 장비자격증이래봐야 포크리프트 한개뿐이어서
울며겨자먹기로 구직때마다 가뭄에 콩나듯 나는 포크드라이버자리를 구하느라 애를 썼었다(그래도 운좋게 어뜨케 지금까지 잘 구하긴 했지만)
그래서 구직때마다 다른 장비 자격증이 너무 따고싶었움

하지만 울 짠돌이 남치니님이 어짜피 몇달 워홀 안남았다고 그냥 있는걸로 하자며 너무 싫어해서 기회가 딱히 없었다

그런데 마침 코비드비자며 4번째워홀비자며 우리비자가 2년이 늘게되었고! 2년이나 더있어야하는데 자격증 하나만 더 따자고 조르고졸라 드디어 오케이사인 받아냄!ㅋㅋ

그래서 본격 엑스카베이터 오퍼레이터인 쉐인아저씨한테
엑스카에 관심을 막 보이고 슈바아저씨한테도 이거 해보고싶다고 막 어필하니 자격증 따오면 알려주겠단 말을 받아냄! 이얘기 하고파서 맥주도 엄청 열심히 마시러다녔음ㅋㅋ

암튼 오늘그래서 일끝나고 쉐인아저씨가 엑스카 태워서 작동법도 알려주고 처음으로 엑스카 몰아보았다

요번휴가때 남치니랑 같이 자격증도 따서 올예정
갔다오면 틈틈히 배워두고 기회되면 이걸로 트럭도 로딩해보는게 목표!

첫 경력쌓는게 항상 제일 어려운데 특히 우리같은 워홀러는 경력없으면 중장비오퍼레이터는 뽑히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우연한 기회를 잡은게 참 행운인것 같다

아그리구 휴가때 마가렛리버로 2박3일 여행을 갔다오기로 급 결정!
에이비앤비 짱짱좋은 숙소 전체렌트했는데 방두개에 인테리어짱짱인 집으로 너무 잘 구했다
여기집이 평소엔 2박3일에 1000불 1300불 이럴때도 있는데 마침 우리 예약하는 날짜가 며칠안남아서 그런지 렌트가 370불정도에 나와서 엄청 저렴하게 렌트성공!
진짜 너무 기대된다 와이너리 가서 와인테이스팅 투어도하고 바베큐도 구워먹구 그래야지 신난다


이따 2시반쯤엔 팀원들 다같이 펍가서 맥주한잔 하기로했움 할일이 많은데 내일 아침 플라이아웃이니
엑스카예약하고, 짐싸고, 와인투어예약하고 그러고
펍가서 맘편히 한잔걸쳐야지 신나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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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운전운전!
어제 오늘 울 슈바아저씨가 30분 일찍인 4시반에 퇴근시켜줘서 아주 집에 올때마다 신이난다
고작 30분 차이인데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참 사람맘이란건...🤭


요거는 어제나온 우리 밥 토요일마다 해산물뷔페 해줘서
해산물 러버인 나는 진짜 너무 신이난당 다음스윙땐
초장꼭꼭 가져와서 굴찍어먹어야지

이제 곧 첫스윙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26일이라는 길고도긴 스윙 퍼스로 플라이아웃하는 날까지
2일 남았다!
화요일은 반일인데 그날 쫌더 일찍 끝내고
팀원들끼리 바베큐파티를 한다고 한다

4주스윙이 길긴긴데 집없이 사는 우리로서는 집값 안들어서 장점이다 ㅋㅋ
1년에 10주만 집값이 나가니깐 부담없이 나갈때마다
좀더 괜찮은 에어비앤비 전체렌트를 하거나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다
왠만하면 쉐어로 가서 한국사람들도 만나고
집값도 아끼구 하려고는 하는데 요즘 새로 퍼스로 오는 워홀러분들이 많아서인지 단기로 쉐어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쉐어는 둘이 일주일에 한 300불정도면 충분한데
에어비앤비는 일주일에 800불이상이 들어서 돈차이가 꽤 크게난다

그래서 이번에 RNR때도 2박3일은 에어비앤비로 살고
그이후에 5일정도만 단기쉐어가 일정이맞아서 그렇게 가기로 했다


2019년~2020년 워홀러세대가 진짜 고인물세대인데 2020년 이후로는 뉴비 유입이 없고 코로나때문에 기존 워홀러들도 대거 귀국해서 진~짜 워홀러 찾기가 귀했었다
새로오시는 뉴비분들 너무너무 환영해요😍😍

요즘은 단톡이든 어디든 새로오는 뉴비분들덕에 활기가 돌고 생기발랄 너무 보기 좋다진짜❤🙈🙈

약간 10년된 RPG게임 고인물이 뉴비보는 느낌이랄까 ㅋㅋ
진짜 다들 너무 잘됐으면 좋겠고 막 가서 알려주고싶고 오지랖 겁나 부리고 싶은데 꼰대같아보일까바 꾹 참는중
속으로만 애정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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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아저씨 재량으로 우리 5시퇴근인데 4시 퇴근 시켜주셨음 개꿀

매일 돌아가면서 일찍퇴근 시켜주신다고하심
진짜 팀원 한명한명이 다 예뻐보이는 크루는 정말 오랜만이다
다들 자기일 열심히 하고 사람들 너무 좋은사람만 있어서
이럴수가 있나 진짜 복받았다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든다

오늘은 프롱오퍼레이터 우리둘 포키오퍼레이터 산디랑
벸리프트오퍼레이터 쉐인 그리고 울 슈바아저씨 쇼리아저씨랑 같이 한잔하면서 노가리 타임을 가졌다
내일 울 슈바아저씨 플라이아웃날이라 워키라고 캠프 도보 5분거리 술집을 갔는데 진짜 이인간들 내일이 없이 마시네 ㅋㅋ

오늘 텐션 너무 업되어서 진짜 광대아프게 깔깔 거리고 웃다가 여러 좋은이야기들도 많이하고
내가 우리사이트에있는 엑스카(포크레인) 몰아보고싶다니까 티켓따오면 알려주겠다고 하셔서 쫌 기대기대
워홀러인 나에겐 굉장한 기회니까 엑스카 배우는것두

우리회사에 사람들이 전부다 일에 진심이고 다들 경력도 많고 너무 잘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아서 어뜨케 이러지
다들 어떻게 오게되었냐고 물어보니
다들 자기 같이 일하던 지인이 소개해주어서 온거라고
내가 이 회사가 옆회사여서 구글 다 찾아보고 했는데 구인공고를 찾을 수가 없어서 도대체 여긴 어뜨케 들어가는 회산가 궁금했는데 인재들이 지인들 소개로 들어가고
또 그중 일좀 잘한다 싶으면 계속 데리고가는 그런 시스템이더라 어쩐지 다들 S급 인재들만 있었다 했다
우리도 열심히 해서 이 회사에서 2년을 뼈를 묻어야지
여기서 2년 둘이 바짝벌면 세전6억 세금떼고 생활비떼도 4억은 모을테니까!!

사람들이 별루여도 무조건 참고 버텨야지 했는데
진짜 나 너무 복받은건지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은사람들밖에 없어서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중이다🙈

내일 하루만 더하면 화요일은 반일! 내일 하루 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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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톤 프롱포크안에서 본 금빛 반짝이는 하늘


오늘도 트럭 열심히 로딩해서 보내주고 야드에 파이프들 열심히 옮겨주고 그래두 조금은 한가한 하루여서 슈바아저씨가 20분 일찍 집에 보내줬다 ㅋㅋ
사진 뭔가 너무 멋있게 잘나온거 같아서 올리고 싶었움
하늘과 구름과 햇볕의 색감이 너무 감동이었다
삭막한 필바라의 붉은사막위에서도 이렇게 종종 숨이 멎는 순간들이 있다

회사 옮기고 드디어 우리둘이 쓰는 유트를 받았다
확실히 개인유트가 있으면 편한게
타 마이닝사이트와는 다르게 포트헤들랜드는 타운이기때문에 울워스 콜스에 장보러도 갈 수 있고
15분거리에 있는 해변을 가거나 타운의 맛집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솔라팜일 같이하던 친한 동생들 두명이
포트헤들랜드 사이트에 다른 마이닝회사에서 일하는데 장보러 가고싶다고 해서 오늘 같이 가기로했다

우리는 랜딩리조트에서 묵고 동생들은 해밀턴캠프에서 지내기 때문에 동생들 픽업해서
후딱 장보고 음료수랑 과자사고 같이 저녁먹으러 고고



우리가 맨날 가는 피자집 The rock dinner
포트헤들랜드 맛집 포트헤들랜드의 숨은 보석이다 ㅋㅋ

지이이이인짜 맛있음 도우가 정말 너무너무바삭하고 맛있다


겸댕이들 메뉴고르는중 ㅋㅋ


먹으면서 요즘 무슨일하나 돈을 누가 얼마를 번다더라
어디가 좋다더라 수다좀 떨다가 동생들 캠프 내려주고 귀가

호주라는 넓디넓은 타국에서 같은곳에서 두번이나 일하고 또 우연히 같은 타운으로 일하러 오게되는것도 참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블로그 보시는분중에 포트헤들랜드 오시는분
댓글주세요 ㅋㅋ 피자먹으러 가요!

예전엔 한국사람은 커녕 워홀러도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엔 종종 한국분들을 캠프에서 보게되서 너무 반갑다

담에 반일에 동생들 데리고 바다나 가볼까 고민
안피곤하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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